생각하며 사는 세상

6202/ 우리는 "어떻게 머리(頭腦)를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 183

lsk 2024. 8. 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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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머리는 생각, 사색, 판단, 지혜, 그리고 공의와 정의를 위한 핵심요소이다.
우리는 머리로 유연하게 생각하고 자유롭게 사색한다. 또한 우리는 머리로 정확하고 현명하게 판단한다. 그리고 우리는 머리로 개인의 이익은 물론 공의와 정의에 합당하게 지혜롭게 살아 갈 수 있게 된다.



이 글은 우리의 신체 구조에 기반하여 열 가지 삶의 기본 원칙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필자는 글의 논의를 위해 우리의 신체 구조를 머리 부분의 머리, 눈, 귀, 코, 입과 몸통 부분의 가슴, 손, 팔, 다리, 발 등 열 가지로 구분하였다. 이들 신체 구조는 생물적으로는 제각기 고유의 기능이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사회 구조론적 접근 방법을 차용하여 신체 구조의 지위와 역할에 비추어 열 가지 삶의 기본 원칙들에 대해 필자의 생각을 차례로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우리는 어떻게 머리를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부터 시작한다.

인간에게 머리는 으뜸이다. 머리는 인간 행동의 시작과 끝을 지배한다. 파스칼은 "인간을 생각하는 갈대"라 하였고, 칸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하였으며, 네들란드의 요한 하이징아는 인간의 특징 가운데 하나를 "사유하는 인간"을 들었다.

인간에게 머리는 생각, 사색, 판단, 지혜, 그리고 공의와 정의를 위한 핵심요소이다.
우리는 머리로 유연하게 생각하고 자유롭게 사색한다. 또한 우리는 머리로 정확하고 현명하게 판단한다. 그리고 우리는 머리로 개인의 이익은 물론 공의와 정의에 합당하게 지혜롭게 살아 갈 수 있게 된다.


우리는 머리로 유연하게 생각해야 한다. 유연과 반대는 경직이다. 경직된 사람은 좌고우면하지 않는다. 자기가 옳다고 믿는 바만 따른다. 유연적 사고는 이쪽 저쪽 사정을 살피는 사람이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른 세상도 보려고 한다. 현대사회는 유연적 사회이고 현대인은 유연적 사고가 중요한 덕목이다.

그러면 유연적 생각은 어떻게 가능한가?
이는 자유로운 사색으로 가능하다. 사색은 어떤 것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이치를 찾는 것이다. 몸과 마음이 자유로울 때 사색에 빠져든다. 우리는 이를 깊은 사색, 집중과 몰입, 그리고 자유로운 사색이라 부른다. 자유로운 사색을 위해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환경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유연적 사고와 자유로운 사색에 이어서 정확하고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 판단은 옳고 그름을 구분하는 사리분별력을 말한다. 사리분별력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짓는데 필요하다. 사리분별력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않은 사람보다 시행착오를 줄이고 인간다우며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된다.


이와 같이 유연적 생각과 자유로운 사색, 그리고 정확하고 현명한 판단과정을 통해서 지혜를 갖게 된다. 지혜는 사물의 이치나 상황을 제대로 깨닫고 그것에 현명하게 대처할 방도를 생각해내는 정신능력이다. 즉, '슬기와 현명'과 통한다. 반면 '어리석음'은 지혜롭지 못하고 둔하다는 뜻이다.

여기에서 우리의 지혜는 자신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나 공의와 정의에 합당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공의와 정의는 사회가 안정되고 규범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 공의와 정의는 서로 보완적인 개념으로서,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공의(公義)와 정의(正義)는 모두 사회적 윤리적 가치로서 중요한 개념이나 약간의 차이가 있다.

공의는 '공정한 의로움'을 의미하고 사회나 집단 내에서의 공정성과 균형을 중시한다. 이는 사회적 법적 규범에 따라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공평하게 대우하는 것을 말한다.

정의는 '바른 의로움'을 의미하고 보다 넓은 범위에서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과 행동을 포함한다. 존 롤즈는 "정의를 사회적 기본 구조의 공정성으로 정의하고 사회의 기본 규칙이 모두에게 공정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일상에서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는 방안은 다양하다.

무엇보다 다양한 배경과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존중하고 편견없이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하고 판단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적 약자나 소외된 사람들을 배려하는 사회적 책임감은 사회 전체의 공의와 정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사회적 규범과 법을 준수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공의와 정의의 기본이다.

자신의 윤리적 판단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자기계발과 성찰을 통해 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행동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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