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4/ 인간관계의 육수(六守)에 대한 논의 222

우리는 긴 여정의 인생에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살아간다. 우리는 이를 인간관계라 부른다. 이와 같은 인간관계는 개인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개인의 심리적, 정서적, 사회적, 그리고 신체적 건강에까지 큰 영향을 미친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사회적 동물로, 타인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낀다. 힘든 상황에서 친구나 가족의 위로와 지원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인간관계를 잘 하고, 어떤 사람은 인간관계가 약해 애를 먹는다.
이 글은 우리 모두가 좋은 인간관계를 갖는데 필요한
조건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먼저 인간관계에 대한 고사성어와 위인들의 명언, 그리고 성경구절을 보자.
관포지교 (管鮑之交)는 춘추시대 관중과 포숙아의 우정을 나타내는 고사성어로 두 사람은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며 진정한 우정을 나누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지란지교 (芝蘭之交)는 지초(芝草)와 난초(蘭草)처럼 향기로운 친구 관계를 뜻하는 사자성어이다.
수어지교 (水魚之交)는 물과 물고기처럼 떨어질 수 없는 관계를 뜻함하고, 유비와 제갈공명의 관계에서 유래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 살기를 바라는 이는 짐승이거나 신(神)일 것이다."라고 하였다.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인간은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야 함을 가르쳐 준다.
헬렌 켈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다. 그것은 오직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친구와의 우정이다."라고 하였고, 마하트마 간디는 "사람들은 자신이 받는 것보다 자신이 주는 것을 더 기억한다. 좋은 관계는 서로 나눔으로써 유지된다."고 하였다
잠언 27:17 에서는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요한복음 15:13 에서는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인간관계는 서로를 보살피고 의지하며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이와 같은 좋은 인간관계를 가질 것인가? 인간관계는 상대적이고 상호적이다. 먼저 자신부터 좋은 인간관계를 갖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필자는 이를 인간관계의 육수(六守)라 이름 지었다.
여기서는
인간관계(人間關係)의 육수(六守)를 소개한다.
일수(一守)는 바른 자세 (정자 正姿)이다.
"자세는 곧고 바르게 하라."
이수(二守)는 적당한 겸손(적겸 適謙)이다.
"처신은 진중하고 무겁게 하라."
삼수(三守)는 필요한 말(소언 小言)이다.
"말은 적게 하고, 몸과 마음으로 전하라."
사수(四守)는 깊숙한 속 마음(수심 邃心)이다.
"자신만의 소중한 속내는 지켜라."
오수(五守)는 부드러운 겉과 따뜻한 속(후흑 厚黑)이다.
"표정과 감정을 삭이고 조절하라."
육수(六守)는 주의가 필요한 도의(경선 儆線)이다.
"선을 지키고 지나치면 반응하라."
이 글을 마치면서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본다. 인간관계는 단순히 의사소통을 넘어서,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는 우리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삶의 다양한 순간을 공유하며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기도 하고, 그 반대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인간관계를 진지하게 대하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바라건대, 이 글이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인간관계를 가지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참고
1. 수심(邃心)의 邃는 깊숙할 수
2. 경선(儆線)의 儆은 경계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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