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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근 교수와의 인연을 그리며"
 

김원배 前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 교수를 처음 만난 것은 1977년 필자가 환경대학원을 마치고 당시 민관식 선생님이 운영하시던 「아세아정책연구원」에 근무하던 때다. 첫 인상은 역시 시골 사람이었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당시 이 교수는 꾸밈없는 소박한 인간성을 갖추고 있었다. 그래서 권태준 교수님께서 이 교수를 “인간 이성근”으로 부르시지 않았나 싶다. 어찌 보면 세상 인심이 점점 각박해지고 인격을 갖춘 사람이 드물어진 요즘, 인간답다는 것은 최소한의 예와 도를 아는 사람이라는 뜻이라 본다.

「아세아정책연구원」 시절 월급날이 되면, 이 교수 및 홍갑선 박사와 더불어 젊은 혈기에 같이 술도 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난다. 가끔은 당시 과제 책임자이셨고, 홍 박사나 이 교수, 그리고 필자의 연을 맺어주신 권태준 교수님 댁에까지 가서 밤늦도록 사모님께 폐를 끼친 기억은 아직도 뚜렷하다.

이후 이교수와 필자는 서로 다른 길을 갔지만, 마음 속에 끈은 여전히 이어져 필자가 하와이 동서문화센터 근무 시 이 교수 내외의 방문을 맞아 함께 하와이에서 시간을 보낸 적도 있다. 더 가깝게는 필자가 「국토연구원」에 근무할 당시 부부 동반으로 청도 운문사에 다녀 온 기억도 새롭다. 특히 이 교수의 권 교수님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여, 권 교수님과 필자를 조금은 억지스럽게 경주 세미나에 초청하고 멋진 시간을 베푼 바 있다. 세미나 주제는 아마도 '황룡사 복원'과 관련한 것이 아닌가 싶은 데, 뒷풀이도 자못 기억에 남는다. 권 교수님, 이 교수, 그리고 필자 세 사람이 노래방에서 지낸 시간은 황룡사 복원보다는 ‘신라의 달밤’에 더 어울린 것 같다. 물론 그 때나 지금이나 불국사의 종은 울리지만, 이 교수나 필자나 듣는 가슴은 다를 수밖에 없다. 그 다름을 다름 아니게 한결같이 받아들이고 계신 권태준 교수님으로부터 배운 가르침은 아마도 이 교수나 필자 모두에게 남은 인생의 등불이 되리라 믿는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속에 같이 있음으로 해서, 해 기운 저녁도 아름다울 수 있음을 떠올린다. 학교를 떠난 이 교수에게 도연명(陶淵明)의 시 한 구절 보내고자 한다.

菊東籬下
悠然見南山
山氣日夕佳
飛鳥相與還

동쪽 울타리 아래서 국화를 따다가
멀리 남산을 보게 되었네
산 기운은 저물녘이 되어 아름다운데
나는 새들이 더불어 돌아간다

 

필자 소개

김원배 박사는 부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공학사)와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 그리고 미국 하바드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도시및지역계획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하와이대학교 동서문화센터 교수와 동아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정년하였다. 정년 이후 중앙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다 정년퇴임과 함께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건너가 생활하고 있다.



*****
"그 때, 아정연 시대를 돌아보다"
 

박서호 한남대 도시 · 부동산학부 명예교수

 

“인간 이성근” 이 별명을 누가 붙였을까? 선생님께서
“인간 이성근은 말이야"하고 이렇게 소개하셨다.
우리는 ‘아정연’에서 만났다. ‘아정연’은 재단법인 중산육영회 부설 「아세아정책연구원」이다. 내가 아정연에 1978년 8월 8일에 들어가서 1979년 9월에 나왔다.

나의 아정연 시대. 나는 이 아정연 시대를 그리워한다. 아정연의 3층에 올라가면 복도 가운데 기둥에 이런 액자가 걸려있었다. “나는 5.16 때 무엇을 했나? 그 밑에는 고시를 공부한 시험과목이 적혀있었다.”  삶을 새롭게 보게 하는 글귀로 멋있게 여겼다.

나는 해군 중위로 제대하고 선생님을 찾아뵙고 몸을 맡길 때, 선생님께서 이끄시는 연구사업의 연구원보로 삼아주셨다. 이 자리는 미국으로 공부하러 떠난 홍갑선, 이양원 님의 뒤를 이은 자리이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석사과정에 다니는 인간 이성근과 한표환, 건국대 대학원 석사과정에 다니는 박종필님들은 이미 연구조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우리는 서로 ‘이성근씨’, ‘박서호씨’ 하고 지냈다.

이 연구사업은 ‘서울특별시의 주택 및 쓰레기 처리문제와 그 해결방안에 관한 연구’이었다.
이 연구사업에서 나와 연구조원들은 두 가지 일을 했다. 하나는 주거실태조사와 쓰레기 배출량 및 성분조사이다. 주거실태조사는 1978년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50여 문항의 설문지를 가지고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하였다. 네 사람이 16개 지역을 나누어 아침에 나갔다가 낮 늦게 돌아왔다. 조사된 가구 수는 모두 1,268가구로 일반단독주택지역 821가구, 아파트지역 349가구, 불량주택지역 98가구이다. 이 날 조사하고 돌아온 늦은 낮에는 어울려, 저녁을 먹고, 2차로 술을 마시면서 하루의 무용담을 나누곤 하였다.

쓰레기 배출량 및 성분조사는 1978년 12월 8일과 9일에 8개 지역에서 아침에 쓰레기를 수거하는 청소차량을 타고 쓰레기 수거 가구를 확인하고, 쓰레기 처분장인 구의동과 난지도에 가서 쓰레기 분리하는 넝마주이의 도움으로 성분별로 분류한 다음 그것의 무게를 쟀다. 난지도에서 쓰레기를 모아 두었는데 쓰레기를 고르는 포클레인이 와서 우리가 모아둔 것을 모르고 그냥 헤집으려고 하자 우리는 쓰레기 더미 위에 벌렁 누우면서 포클레인을 막았던 일이 있었다. 아찔한 순간이었다. 그날 우리는 쓰레기 성분별로 분리하고 무게를 재준 넝마주이들과 어울려 난지도 쓰레기 장에서 막걸리를 마셨다.

일주일에 한 차례씩은 선생님께서 우리를 데리고 청계천 철판 등심구이 집에서 등심과 손수 가져오신 오비(OB)에서 나온 마주앙 포도주로 우리를 고급스럽게 채워주셨다. 이 때 선생님께서 당신의 풍부한 양(洋)의 동서(東西), 시(時)의 고금(古 今)의 이야기를 하시기도 하시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우스개와 함께 호탈하게 웃어가시면서 우리를 북돋우셨다.

선생님을 보내드리고 나면 2차는 우리끼리 간다. 선생님이 계실 때는 인간 이성근은 조용하고, 주로 내가 선생님의 맞장구를 친다. 그러다가 2차에 가면 이때 인간 이성근의 판이 벌어지면서 그의 아름다운 본색이 들어난다. 내가 말한 그의 본색이란 세 가지나 된다.

하나는 말투이다.
“인간 이성근에게는 영락없는 선생님의 말투가 나온다”는 것이다. 인간 이성근이가 대학원에 진학하여 학교를 다니면서 선생님과 얼마나 가깝게 여겼으면 그랬을까? 그가 대학원 생활을 쭉 이야기할 때면 선생님의 말투가 튀어나온다. 듣기 좋다. 대학원 공부이야기를 할 때는 선생님의 말투뿐 아니라 따지는 솜씨도 선생님의 안목으로 날카롭다. “어허 영락없는 선생님의 ‘애제자구나”라고 생각하곤 했다.

다른 하나는 입담이다.
그의 입에서 술자리 중간쯤 가면 취기가 오르니 더 젊은 날의 씩씩한 이야기 무용담이 나온다. 인생역전 같은 그리운 이야기들이 경상도 사투리로 술술 풀린다. 우리는 웃고 웃다가 어지간하면 자리를 뜬다.

하나 더 나온다. 막판에 인간 이성근의 ‘인간’이 나온다. 인간 이성근은 우리가 헤어질 때 나의 손을 잡고 “박형! 잘 가시오. 내일 봅시다!!!” 한다. 이때 그의 손은 따뜻하다. 겨울밤, 어두운 밤, 술집을 나와 집으로 돌아가고 헤어질 때 그의 따뜻한 손으로 인간 이성근의 따스함이 나온다. 이렇게 1978년 가을, 그리고 겨울을 보냈다.
이래서 인간 이성근이 생각 날 때면 심호택 시인 쓴 ‘봉구’라는 시가 생각이 난다.

봉구

심호택

자네를 생각하면  
마음의 형제라는 게 있거니 싶다

중략

우리 착한 봉구!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봐라, 저 애는 성내는 법이 없느니라

부디 본받거라

그 쓸쓸하던 산야
찬바람 속에 우리들의 가오리연이 치솟던 생애의 절정이던
그 때를

(출처 : 심호택, 1992, 『하늘밥도둑』, 창비시선 109 ; 142-143쪽.)


‘봉구’라는 시의 ‘봉구’와 ‘인간 이성근’이가 닮은 것이 있어서라기보다 세 연의 글 때문이다.

“자네를 생각하면”
“우리 착한 봉구!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찬바람 속에 우리들의 가오리연이 치솟던 생애의 절정이던 그 때를“

위 시연에 이렇게 끼워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대를 생각하면”
“인간 이성근!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찬바람 속에 우리들의 서울시 주택가와 구의동,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과 신당동, 청계천 돌던 생애의 절정이던 그 때를” 


필자 소개
박서호 교수는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지질학과(이학사)ㆍ도시계획학  석사ㆍ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한남대학교 도시 · 부동산학부 에서 평생 교수로 재직하였고, 지금은 명예교수이다. 정년후 목사로 목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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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관계의 의미와 실천에 대한 논의"

이성근 영남대 명예교수



인간이라는 단어는 ‘사람 인(人)’과 ‘사이 간(間)’을 조합하여 만들어졌다. 이는 곧 사람이 홀로 존재할 수 없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주변과의 거리를 좁히고 관계를 형성한다. 그러나 관계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거나 때로는 불행하게 만들기도 한다. 세계가치조사(World Value Survey)에서도 인간의 행복을 결정짓는 다섯 가지 요소 중 하나로 ‘관계’가 선정될 만큼, 관계는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글에서는 인간이 맺는 관계를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신과의 관계, 둘째, 사람과의 관계, 셋째, 자연과의 관계이다. 각각의 관계가 인간의 삶에 어떠한 의미를 가지며, 이를 어떻게 형성하고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첫째, 신과의 관계는 겸손의 가치이다.
인류는 오랜 역사 속에서 다양한 종교를 신봉해 왔다. 어떤 이는 종교를 가지지 않기도 하지만, 종교를 가진 사람들에게 신과의 관계는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필자는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본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인간에게 사랑을 베푸시는 존재이다. 따라서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면 하나님 앞에서 경외하는 마음과 겸손한 자세를 가진다. 겸손은 신앙뿐만 아니라 세상 속에서의 인간관계에서도 중요한 덕목이다. 교만은 관계를 망가뜨리는 요소이며,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겸손한 태도는 우리의 일상을 더욱 조화롭게 만든다. 신앙을 통해 겸손을 배우고 실천할 때, 우리의 인간관계 또한 긍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

둘째, 사람과의 관계는 존중과 배려의 실천이다.
인간관계는 가족, 친구, 이웃, 직장 동료, 그리고 우연히 만나는 사람들까지 매우 다양하다. 우리는 이러한 관계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먼저, 자신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 절제와 조절이다.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갈등을 일으키기 쉽다. 내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한 인간관계의 출발점이 된다.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존중과 배려가 필수적이다.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없다면 진정한 관계를 맺기 어렵고, 배려심이 부족하면 관계는 일방적이 될 수밖에 없다. 우리는 흔히 ‘사회성’이라는 개념을 이야기하는데, 이는 단순히 사람들과 어울리는 능력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규범을 지키고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태도는 결코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없으며, 조절과 절제하는 태도가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필자 역시 때때로 스스로를 절제하지 못해 무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임을 깨닫게 된다. 인간관계는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 속에서 더욱 단단해지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곧 바른 관계의 비결이다.

셋째, 자연과의 관계는 공존과 공생의 실천이다.
우리는 집, 지역사회, 국가, 나아가 지구 공동체 속에서 살아간다. 각종 규범과 법률이 우리의 사회를 지탱하듯, 자연과의 관계에서도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와 질서가 있다.

현대사회에서 자연과의 관계는 더욱 중요해졌다.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존과 공생의 가치가 필수적이다. 필자는 과거 대구경북연구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지구를 살리는 65+ 실천방법(2013)"이라는 책을 출판하고 실천하려고  하였다. 이는 단순한 환경관리 활동이 아니라, 자연과의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었다.

환경관리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 우리가 사는 터전을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모습으로 물려주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노력부터 시작해야 한다.


글을 마치며,

삶에서 관계는 필요충분조건이다.
인간에게 관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삶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신과의 관계에서는 겸손이 가장 중요한 가치이고,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존중과 배려가 필수적이며,
자신과의 관계에서는 조절과 절제의 태도가 필요하다.
자연과의 관계에서는 공존과 공생을 실천해야 한다.

필자는 현재 고은층(고령층과 은퇴자)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 시기에는 신과의 관계가 더욱 중요해지며,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특히 부부 관계, 가족과의 관계, 그리고 이웃과의 관계가 핵심이 된다. 어떤 사람들은 평생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오기도 하였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그러나 관계는 언제든 회복할 수 있으며,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연과의 관계에서도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 고은층이 솔선수범해야 한다. 작은 실천이라도 꾸준히 이어나간다면, 후손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우리의 삶은 우리가 어떤 관계를 맺고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이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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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게 된 배경
이 글을 쓰게 된 배경에는 세 분의 글이 깊은 영향을 미쳤다.

첫째, 백도현 목사님의 글이다.
백 목사님은 “사람은 책이나 말로 배우기보다 인간관계를 통해 진정한 지혜를 배운다.”라고 말씀하셨다. 나 또한 교수로 살아오면서 수많은 관계 속에서 배우고 성장해 왔다. 백 목사님과의 교류를 통해 신앙과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얻었으며, 이 글을 쓰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둘째, 김원배 선배의 글이다.
김 선배는 과거를 회상하며, 필자가 “꾸밈없는 소박한 인간성을 갖춘 사람”이었다고 언급하였다. 김 선배는 권태준 교수님께서 나를 “인간 이성근”이라 부른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했다. 오늘날 세상이 점점 각박해지고, 인간다운 인격을 갖춘 사람이 드물어지는 현실에서, ‘인간답다’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와 도리를 아는 것이라는 김 선배의 말이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이 글을 통해, 관계의 본질과 인간다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고자 했다.

셋째, 박서호 선배의 글이다.
박 선배는 나와의 마지막 만남을 회고하며, 헤어질 때마다 내가 따뜻한 손을 내밀어 “박 형! 잘 가시오. 내일 봅시다!”라고 인사하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때의 따뜻한 손길에서 ‘인간 이성근’의 온정을 느꼈다고 하였다. 이 말은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인간관계의 의미를 더욱 깊이 깨닫게 했다.

이러한 세 분의 말씀을 통해 나는 다시 한번 관계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되었다. 관계는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우리 삶의 근본을 이루는 요소이며, 그 속에서 배움과 성장, 그리고 따뜻한 나눔이 이루어진다. 이 글은 바로 그러한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성찰을 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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