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두 비범(非凡)과 한 범인(凡人)의 고은한담(高恩閒談)"
이성근
중허 선생은 촌철살인 속에 묵언지교를 품고
채산 선생은 거두절미하며 화이부동을 실천하고
여송지성은 격물치지하며 근학무실을 다짐한다
두 선생은 자유소통과 지행합일로 학문의 길을 밝히고
한 범인은 귀선선린하며 유유자작의 고은길을 걷는다
[글·사진]
이성근 영남대 명예교수 · 행정학박사
[이 글을 쓰게 된 동기]
오늘 오후 대구 수성구의 한 카페에서 대구대 이해두 교수님과 영남대 홍우흠 교수님, 그리고 두 분보다 한참 후배인 필자가 우연히 만나 고은한담을 나누었다. 중허(中虛) 이해두 교수님은 바다처럼 넓고 깊은 뜻을 지닌 이름에 걸맞게 현재 서귀포에서 유유자적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채산(採山) 호우흠 교수님은 자연 속에서 학문을 닦고 진리를 탐구한다는 뜻의 호를 지니고 채산서재를 운영하고 있다.
필자의 여송지성(如松之性)은 초정(艸丁) 권창륜(權昌倫) 선생의 휘호에서 비롯된 것으로, 소나무처럼 곧고 푸른 지성과 인격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세 사람이 나눈 대화에서 두 교수님의 학문적 품격과 삶의 철학을 되새기고, 필자 자신의 교수 인생과 고은철학을 성찰하며 이 글을 쓰게 되었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성근 교수의 파크골프 산책] 낙동강 가을 물길 따라 다시 만난 구미의 인연: 63홀 구미 파크골프 소풍과 고은의 도시 재발견 (0) | 2026.10.21 |
|---|---|
| [이성근 교수의 고은산책] 두 비범(非凡)과 한 범인(凡人)의 고은한담(高恩閒談): 세 교수의 학문과 인생철학을 돌아보며 (0) | 2026.10.21 |
| [이성근 교수의 디카시 산책] 세상은 어떨까? (0) | 2026.10.20 |
| 고은??? 한국 테크노파크에 뿌린 씨앗, 의리로 이어진 인연: 이재훈 교수의 회상과 이성근 교수의 경북테크노파크 탄생 이야기 (0) | 2026.10.19 |
| 고은??? 학해무변의 인연은 계속된다: 박상철 교수와 함께한 26년의 만남과 새로운 동행 (2) | 2026.10.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