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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에서 접하거나 하는 모든 일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알고 살아가면 좋다. 개념은 세상만사의 기본이고 핵심이며 생각과 사고와 사유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존재하는 이유와 의미와 역사가 있고 철학적 바탕이 깔려 있다. 이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개념을 알아야 한다.
개념은 현상에 대한 일반적 지식이나 관념이다. 개념은 현상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생각을 가능하게 해준다.


개념의 형성은 현상의 본질적인 것만을 추출해내는 사고와 사유의 형식을 거친다. 개념은 현상의 여러 가지 구체적 사실과 속성들을 수렴과 귀납 과정을 통해서 추상화한 하나의 상징적 언어로 만들어진다.

또한 이론의 기초가 되는 개념은 과학적 방법을 통해서 현상에 대한 사실 발견과 정당화의 논리를 거쳐 개념화와 이론에 이른다. 개념과 개념의 관계를 설명하는 이론은 현상에 대한 객관적 이해와 판단의 기준이 된다.

따라서 개념은 추상성과 상징성, 다의성과 위계성, 객관성과 일반성을 갖는다.
개념이 갖는 의미는 현실의 존재 가치가 된다.


한편 인간은 생각하고 사유하며 철학적이다. 칸트는 성찰하는 인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고대 그리스의 유명한 소피스트인 프로타고라스는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고 하였다. 인간이 만물을 탐구하고 파악하는 잣대란 뜻이다. 인간이 만물의 잣대를 만들고 이 잣대가 개념이다. 현상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객관적으로 재고 판단하는 기준인 잣대가 개념이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개념을 모르고 태어난다. 인간에게 배움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인생은 배움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공자는 인간이 타고나는 배움의 능력에도 생이지지 학이지지 곤이지지 사이지지라 하여 등급을 구분하였고 호학을 중요시 하였다.


어떤 사람이 개념을 가졌다는 것은 기본을 갖췄다는 것이고 개념이 없다는 것은 기초적인 이해와 생각이 없다는 말이다. 무슨 뜻과 의미인지 알기나 하고 말하는 거냐는 개념을 모르고 말하거나 행동한다는 말이다.
이 모두는 우리가 개념을 알고 개념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이유가 된다.

최근 필자는 삶의 일상에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따라서 필자가 운영하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개념과 관련한 아홉 개의 글을 실었다. 이를 소개하면 개념과 상식이 있는 삶, 개념 사용의 일상성에 대한 논의, 원칙과 기준에 대한 논의, 사회적 역할 기대와 존재감의 관리, 진정성을 키우는 조건들, 자기중심의 생각과 세상 중심의 생각,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면 좋은 사람, 회복이 중요한 이유, 협상의 기본 원칙에 대한 글이다. 이들 글을 통해 삶에 중요한 개념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사진/ 이성근. 서귀포 혁신도시 LH 2단지 아파트에서.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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