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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코(鼻)'에 이어 "입(口)과 말(言)의 비유적 의미와 기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삶과 생활의 원칙과 기준으로서 입과 말은 크게 진정성, 책임성, 배려성, 공감성, 간결성의 다섯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여기서는 이들 기준에 따라 속담과 격언, 고사  사자 한자성어, 성경 구절, 그리고 위인들의 명언을 통해 입과 말의 성격과 교훈,  그리고 지혜를 얻고자  한다.


먼저 입과 말의 진정성이다 .

"그 사람 말에 진정성이 없어. 말에 진실이 의심스러워. 말이 정직하지 않아. 말을 믿을 수 없어."

입과 말의 진정성은 진실과 정직과 신뢰를 기본요소로 한다.
따라서 진실하고 정직한 말을 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한 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
어떤 상황에서도 진실을 말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입이 비뚤어진 사람도 진실을 말할 수 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한 입으로 두 말하지 말라"
이는 한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이 서로 다른 뜻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의미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정직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입이 방정이다"
과장되거나 쓸데없는 말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방정'이라는 말은 과장된 말을 뜻한다. 따라서  과장된 말은 결국 말의 신뢰를 잃게 된다는 점을 알려준다.
 
언행일치(言行一致)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는 뜻으로, 말과 행동의 진실성을 강조하는 성어이다.

일구이언(一口二言)
한 입으로 두 말을 한다는 뜻으로, 말을 번복하거나 정직과 신뢰를 깨뜨리는 것을 의미한다.
 
정중언동(正重言動)
말과 행동을 바르고 무겁게 하라는 뜻으로, 말의 신뢰를 강조하는 의미이다.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에베소서 4:25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진실하게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잠언 12:22

진실성과 정직성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덕목 가운데 하나이며, 말에서도 그것이 드러나야 함을 강조한다.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출애굽기 20:16

이는 십계명의 하나이다. 항상 진실과 정직을 말하고 거짓말로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교훈을 준다.

"정직은 최고의 정책이다."/ 벤자민 프랭클린
이 명언은 말과 행동에 있어서 항상 진실되고 정직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한다. 이는 신뢰를 쌓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수이다.


다음은 입과 말의 책임성이다.

그 사람은 말이 문제야. 신중하지 않아. 말에 책임을 지지 않아."

입과 말의 책임성은 영향럭과 신중성, 그리고 책임성을  기본요소로 한다.
따라서 말은 영향력과 파급성을 알고 신중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책임성 있게 말을 해야 한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말은 발이 없으나 그 파급성이 큼을 강조한다.

"말이 씨가 된다."
무심코 한 말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언제 어디서나 말이 새어나갈 수 있으니 말조심하라는 뜻이다.

"한 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취소하거나 수정할 수 없다는 뜻이다.
 
"입이 화를 부른다"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화를 입거나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이다.

"입은 재앙의 문이다."
함부로 말을 하면 스스로에게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는 뜻이다.

구화지문 (口禍之門)
말은 재앙의 문이라는 뜻으로, 말이 화근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성어이다.

삼사일언(三思一言)
세 번 생각하고 한 마디 한다는 의미로, 말을 하기 전에 충분히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준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잠언 18:21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는 것이니라."/ 야고보서 3:5-6:

이들은 말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강조한다. 말은 사람의 삶과 죽음, 복과 화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말에 대한 책임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 생명을 보존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 잠언 13:3

말조심이 자신의 생명과 삶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는 가르침이다.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 같으니라."/ 잠언 12:18
 
말은 칼처럼 타인에게 깊은 상처를 줄 수 있기에 신중하게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신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마태복음 12:36-37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야고보서 1:19

말에는 책임이 따르고, 자신의 말이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야 한다. 말은 단순히 소통의 수단을 넘어 책임을 다해야 함을 강조한다. 말하기 전에 신중히 생각하고, 말의 결과를 숙고해야 한다.

"말은 칼보다 강하다."/ 에드워드 블로어
이 명언은 말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강력한 영향을 강조한다. 칼은 육체적 상처를 주지만, 말은 사람의 마음과 영혼에 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때로는 그 힘이 더 강하다는 의미이다.
 
"생각을 조심하라, 그 생각이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하라, 그 말이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하라, 그 행동이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하라, 그 습관이 인격이 된다. 인격을 조심하라, 그 인격이 운명이 된다."/ 마하트마 간디
이 명언은 작은 생각이나 말 한마디가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네 입에서 나오는 것은 네 인격이다"/ 벤자민 프랭클린
이 명언은 말이 그 사람의 인격을 보여주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하였다.
따라서 대화에서 신중하게 말하고, 특히 타인을 존중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다음은 입과  말의 배려성이다.

"그 사람 남의 말 안들어. 남의 말을 가로채. 남의 말 하기 좋아해. 말만 하면 남을 비방해. 남을 좋게 말하는걸 못봤어. 말만 하면 안된다 해."

입과 말의 배려성은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여 하는 말이다. 배려성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긍정, 그리고 격려를 기본요소로 한다.  
따라서 배려의 말은 무례한 표현을 피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긍정적인 소통을 유도한다.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는 위로의 말, 다정한 말투로 하는 조언이 해당된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남에게 친절하고 좋은 말을 하면, 그 사람도 나에게 좋은 말로 대답한다는 뜻이다.

"친절한 말 한마디가 겨울을 따뜻하게 만든다."/ 일본 속담
이는 긍정적이고 격려하는 말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따뜻한 영향을 강조한다. 단 한 마디의 친절한 말이 누군가의 어려운 시기를 견디게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설왕설래 (說往說來)
서로 말이 오고 간다는 뜻으로, 쓸데없는 논쟁이나 말다툼을 의미한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골로새서 4:6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에베소서 4:29

말은 언제나 상대에게 유익과 은혜를 끼치는 것이어야 한다.
이는 상대방에게 덕을 세우고 배려심을 나타내는 수단이 되어야 함을 가리킨다.

"온순한 혀는 곧 생명나무이지만, 폐역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잠언 15:4
 
부드럽고 온화한 말이 사람에게 생기를 주는 반면, 거친 말은 마음에 상처를 준다는 의미이다.
온순하고 부드러운 말로 타인을 배려하며 말로 상처를 주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교훈을 준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잠언 15:1

온화한 말은 갈등을 줄이고 거친 말은 갈등을 악화시킨다는 가르침이다.
따라서 감정이 격하더라도 침착하고 부드럽게 온유한 말로 대화하려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친절의 행위들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의 배려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 마더 데레사
 이 명언은 작은 친절 예컨대, 인간관계에서 따뜻한 말 한 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길이 될 수도 있다는 교훈을 준다.
 

다음은 입과 말의 공감성이다.

"그사람 어떻게 말을 그렇게 이쁘게 해. 말이 내 마음에 쏙 들어. 그 사람 말이 내 가슴에 와 닿아."

입과 말의 공감성은 인지적 정서적 의사소통적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인지적인 공감(cognitive empathy)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다. 정서적 공감은 측은지심(惻隱之心)과 같이 인간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는 것이다. 원래  측은지심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애처롭게 여기는 마음을 뜻한다.
의사소통적 공감은 상대방의 생각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말의 진실성을 수용하는 온정주의적 소통방식이다.

따라서 입과 말의 공감성은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며 소통하는 것을 말한다. 공감능력은 상대방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며 소통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우리의 언어와 표현이 공감을 기반으로 해야 하는 이유는 공감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
말의 공감성을 나타낸다. 신중하고 진심 어린 말 한마디가 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구동성 (異口同聲):
여러 사람이 다른 입을 가지고도 같은 소리를 낸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동일한 의견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언지중(一言之重)
한 마디의 말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으로, 말 한마디의 무게를 깊이 생각하고 발언해야 함을 나타낸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잠언 15:1

부드럽고 공감어린 말은 갈등을 줄이고, 공격적이거나 무례한 말은 더 큰 분노와 문제를 초래할 수 있음을 가르친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에베소서 4:29

상대에게 유익하고 덕이 되는 말을 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행동이 된다. 말이 중요하다."/ 마하트마 간디

말이 그 사람의 행동과 삶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상기시키는 명언이다.

"말은 칼보다 강하다."/ 탈무드

말이 주는 영향력과 그 파괴력은 물리적 힘보다도 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입과 말의 간결성이다.

"그 사람 너무 말이 많아. 말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말에 핵심이 없어. 말이 어려워. 말을 하다보면 선을 넘어."

입과 말의 간결성은 명료하게 짧게 쉽게 하는 세 가지를 기본요소로 한다.
따라서 우리는 명료하게 짧게 쉽게 말해야 한다. 입과 말의 간결성은 필요 없는 장황함을 피하고 핵심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말을 아끼면 몸이 편하다."
쓸데없는 말을 줄이면 자신이 다치거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뜻이다.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그 말의 가치는 떨어진다는 격언이다. 말보다는 실천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입이 가볍다"
말을 쉽게 하는 사람은 종종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키거나 비밀을 누설할 수 있다는 뜻이다.
조심스럽지 않은 언행에 대한 경고로 신중하게 행동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일언지하 (一言之下)
한마디 말로 모든 상황이 결정된다는 의미로, 말의 힘과 그 영향력을 강조하는 성어이다.

중언부언(重言復言)
이미 한 말을 자꾸 되풀이함을 뜻한다. 이 성어는 본래 말을 되풀이하는 행동을 비꼬는 의미로 사용되었으나, 현대에는 중요한 말을 강조할 때에도 사용된다.
말을 반복해서 해도 전달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확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의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언 10:19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냉철한 자는 명철하니라.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기우고, 그의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기우느니라."/ 잠언 17:27-28

이는 말의 절제가 지혜의 표현임을 강조한다. 불필요한 말이 많을수록 실수를 범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말을 신중하게 사용하고 절제해야 한다. 필요 이상의 말을 삼가고 침묵할 때를 아는 것이 지혜이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야고보서 1:19

듣기는 빨리 하되 말은 신중하게 하라는 의미이다. 특히 화가 날 때는 더욱 말을 조심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말해야 할 때를 아는 사람은 침묵해야 할 때도 안다"/ 아르키메데스
침묵이 때때로 말보다 더 가치가 있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말을 아껴야 할 때는 침묵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때로는 말을 하는 것보다 침묵이 더 많은 것을 전달할 수 있다.

"때로는 말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이 명언은 말하기보다 침묵이 더 나을 때가 있음을 강조한다. 감정에 휩쓸려 불필요한 말을 하는 것보다, 침묵을 유지하며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입은 닫고, 귀는 열어라"/ 에픽테토스
에픽테토스는 말을 줄이고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대화의 질을 높이고 더 깊이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듣는 것은 지혜의 시작이다"/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는 듣는 것이 지혜를 쌓아가는 첫걸음이라고 말하였다. 잘 듣는 것은 지혜로운 결정을 내리고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이 글에서 필자는 우리의 삶과 생활의 원칙과 기준으로서 입과 말을 크게 진정성, 책임성, 배려성, 공감성, 그리고 간결성의 다섯 가지로 구분하였다. 이를 요약하고 글을 마치고자 한다.

첫째, 입과 말의 진정성은 진실과 정직과 신뢰를 기본요소로 한다.
따라서 진실하고 정직한 말을 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한 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입과 말의 책임성은 영향럭과 신중성, 그리고 책임성을 기본요소로 한다.
따라서 말은 영향력과 파급성을 알고 신중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책임성 있게 말을 해야 한다.

셋째, 입과 말의 배려성은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여 하는 말이다. 배려성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긍정, 그리고 격려를 기본요소로 한다.  
따라서 배려의 말은 무례한 표현을 피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긍정적인 소통을 유도한다.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는 위로의 말, 다정한 말투로 하는 조언이 해당된다.

넷째, 입과 말의 공감성은 인지적 정서적 의사소통적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인지적인 공감(cognitive empathy)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다. 정서적 공감은 측은지심(惻隱之心)과 같이 인간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는 것이다. 의사소통적 공감은 상대방의 생각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말의 진실성을 수용하는 온정주의적 소통방식이다.
따라서 입과 말의 공감성은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며 소통하는 것을 말한다. 공감능력은 상대방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며 소통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우리의 언어와 표현이 공감을 기반으로 해야 하는 이유는 공감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다섯째, 입과 말의 간결성은 명료하게 짧게 쉽게 하는 세 가지를 기본요소로 한다.
따라서 우리는 명료하게 짧게 쉽게 말해야 한다. 입과 말의 간결성은 필요 없는 장황함을 피하고 핵심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필자는 우리 모두 입과 말의 진성성, 책임성, 배려성, 공감성, 간결성이라는 다섯 가지 원칙과 기준을 잘 인식하고 행하면서 살아가기를 바란다. 그러면 우리 모두가 자신의 일상이 평안하고 인간관계에서 화평이 함께하며 늘 평화롭게 살아갈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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