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최근 우리는 기대수명 12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고 그만큼 생애 주기가 확대되고 있다. 한 인간의 생애 주기를 통틀어 일생이라 하고 그 사람의 인생이 된다.
최근 필자는 긴 여정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그간의 여러 가지 즐거움과 아쉬움을 회상해 보곤 한다. 또한 지난 인생에서 아쉬웠던 점을 반추하고 앞으로 남은 인생이라도 그렇게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와 같은 생각이 이 글을 쓰게 된 동기이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이성근 교수의 인생 사색이 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 이 책의 구성은 개념, 계획, 태도와 습관, 지향가치, 멘토, 관리 등 크게 여섯 가지 키워드로 되어 있다. 필자는 이 여섯 가지 키워드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충분조건이 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는 이들 키워드에 대해 논의해 보기로 한다.
개념을 알고 살자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거나 하는 모든 일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알고 살아가면 좋다. 개념은 세상만사의 기본이고 핵심이며 생각과 사고와 사유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존재하는 이유와 의미와 역사가 있고 철학적 바탕이 깔려 있다. 이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개념을 알아야 한다.
개념은 현상에 대한 일반적 지식이나 관념이다. 개념은 현상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생각을 가능하게 해준다.
어떤 사람이 개념을 가졌다는 것은 기본을 갖췄다는 것이고 개념이 없다는 것은 기초적인 이해와 생각이 없다는 말이다. 무슨 뜻과 의미인지 알기나 하고 말하는 거냐는 개념을 모르고 말하거나 행동한다는 말이다.
이 모두는 우리가 개념을 알고 개념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이유가 된다.
최근 필자는 삶의 일상에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기서는 개념과 관련한 열 개의 글을 실었다. 이를 소개하면 개념을 알고 살자, 개념과 상식이 있는 삶, 개념 사용의 일상성에 대한 논의, 원칙과 기준에 대한 논의, 사회적 역할 기대와 존재감의 관리, 진정성을 키우는 조건들, 자기중심의 생각과 세상 중심의 생각,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면 좋은 사람, 회복이 중요한 이유, 협상의 기본 원칙에 관한 글이다.
인생계획을 세우고 살자
우리가 긴 여정의 인생에서 스스로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를 생각하고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 살아가면 좋다.
계획은 행동이전에 하는 지적 작업과정이고 발전적 가설이며 일/과업의 기준이 된다.
우리 인간은 아주 불완전한 상태로 태어나고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머나먼 인생길을 걸어간다. 그래서 인생의 정의가 다양하고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다. 또한 인생은 구비구비 마다 헤쳐 나가야 하는 진흙밭을 헤쳐나가는 muddling through 와 같은 탐색 과정이다.
우리가 인생여정에서 선견 지명이 있고 견문이 넓으며 여기에다 계획을 가지고 살아가면 삶의 깊이와 내용이 풍부해진다.
우리가 일상에서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이는 앞으로 할 일을 미리 정해놓고 이에 따라 행동하거나 사정에 따라 수정보완해 나가는 행동을 말함이다.
계획이 없다는 말은 행동 이전에 사전 지적 작업 과정이 없다는 뜻이다.
왜 그렇게 사니는 계획이 없고 막무가내로 산다는 말이다.
최근 필자는 인생계획을 가지고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기서는 인생계획과 관련한 열 한 개의 글을 실었다. 이를 소개하면 인생계획을 세우고 살자, 육하원칙에 기반한 계획 프레임의 적용과 활용, 인생의 행복과 의미 있는 삶에 대한 논의, 인생도 계획적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는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생계에 대한 논의, 어떻게 자신의 몸/ 신체를 관리할 것인가? 신계에 대한 논의, 가정계획/ 가계에 대한 논의: 현대판 촌수와 가계 10계명, 나의 주례사와 노년의 부부관, 초고령 사회에 인생 노계는 필수이다, 인생 120세 시대에 사계/ 죽음 계획이 필요하다, 인생 육림의 여섯 가지 요소에 관한 글이다.
바른 태도와 좋은 습관을 만들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사회구성원들과 부단한 상호작용과 사회활동을 하면서 살아간다. 따라서 우리가 바른 태도와 습관을 만들고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면 삶의 만족도와 행복수준이 높아진다.
이처럼 우리가 가지는 태도와 습관은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고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기준이 된다.
인간은 성장과 변화의 연속이다. 옛부터 세 살적 버릇은 여든까지 간다 하였다. 우리가 가지는 버릇은 세 살 이전에 형성되고 일생까지 가지게 된다는 말이다.
버릇은 항상성과 불변성을 가진다. 좋은 버릇을 가지기 위해서는 좋은 버릇의 중요성과 실체를 알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가끔 이런 사람들을 만나고 태도와 습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저 친구 태도가 왜 저래는 태도가 나쁘다는 말이고, 저 친구는 습관이 문제야는 나쁜 습관이 잘못의 원인이 된다는 말이다. 자신의 태도와 습관이 자신의 하는 일과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 예정조화론은 바른 태도와 습관이 좋은 운명을 만들고 잘못된 태도와 습관이 잘못된 운명을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필자는 긴 여정의 인생길에서 바른 태도와 좋은 습관을 가지고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기서는 그간 살아온 경험에서 얻은 바람직한 태도와 습관에 관련한 열 세 개의 글을 실었다. 이를 소개하면 바른 태도와 좋은 습관을 만들자, 생각, 긍정, 수용, 목표, 말/소통, 행동/실천, 믿음/신뢰/신념, 근면/성실, 끈기, 배려, 협업, 성취에 관한 글이다.
인생의 지향 가치를 정하자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디로 가려고 하는지 무슨 일을 하려고 하는지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향 가치를 정하고 살아가면 좋다.
지향 가치는 어떤 사고나 행위를 할 때 그리고 어떤 일을 할 때 가치의 문제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또는 그런 것을 말한다.
따라서 인생에서 지향 가치는 살아갈 방향성과 행동의 기준이 된다.
인생은 항해와 같다. 배가 망망대해를 항해하는데는 목적지/ 도착지와 경유지/로드맵과 나침판이 필요하다. 긴여정의 인생에도 가야 할 방향성과 목표와 실천의지가 필요하다. 이를 합목적성이라 하고 지향 가치라 부른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각자 재능과 성품이 다르게 태어난다. 또한 각자 선호하고 지향하는 가치도 다르다.
그럼에도 우리 자신이 인생여정에서 지향하는 가치/인간형을 정하고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면 성취하고 승리하는 삶에 이르게 될 것이다.
필자는 그간 살아온 경험에서 얻은 긴 여정의 인생길에 요구되는 지향가치/ 인간형 열 네 개의 글을 실었다. 이를 소개하면 인생의 지향 가치를 정하자, 새벽형, 계획형, 호학/ 학습형, 근검형, 온유형, 인본형, 종합형, 점진형, 환류형, 협업형, 융합형, 몰입형, 후생형 인간에 관한 글이다.
멘토를 가지고 살자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멘토기 있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티가 되면 좋다.
멘토는 우리에게 사리분별력을 가지도록 도움을 주고 인생의 중요한 결정에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데는 지식보다 지혜가 필요할 때가 많다. 이와 같은 경우에 가장 손쉬운 방법은 전문가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얻는 멘토를 가지는 것이다.
멘토가 우리의 필요를 채워준다. 멘토로부터 다양한 도움과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일상에서 아는 것도 모르는 것에도 멘토가 있으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바른길을 가는데 도움이 된다.
부모와 스승 또한 중요한 멘토가 된다. 부모의 은덕은 낳아서 기른 은덕이요. 스승의 은덕은 가르쳐 사람 만든 은덕이다. 자식을 보기엔 그만한 눈이 없고 제자를 보기엔 스승만한 눈이 없다고 하였다.
성공한 사람 뒤에는 반드시 훌룽한 멘토가 있고 그 뒤에 두 명의 여성이 있으며 거기에 어머니와 아내가 포함된다고 한다.
여기서는 멘토에 관련한 열 두 개의 글을 실었다. 이를 소개하면 멘토를 가지고 살자, 멘토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 온고지신과 창조와 사회정의 멘토 이야기, 석주 이상용 선생과 임창각의 재조명, 평생 나눔과 베풂을 실천한 맥타 카트 교수님을 생각하다, 가르침에 대한 바른 수용이 자신을 변화시킨다, 학문과 교수의 길을 터주신 권태준 지도 교수님, 깊은 신뢰를 주신 청산 최만갑 선생님, 김관용 지사님의 리더십과 인연, 짧은 기억 긴여운의 아버지, 희생적 삶을 사신 어머니, 여보 당신 김 교수에 관한 글이다.
인생관리를 잘하자
우리가 인생관리의 중요성을 알고 스스로 인생관리를 하면서 살아가면 목적하는 삶을 가능하게 해준다.
인생관리는 자신과 타인의 관계에 대한 관리이고 긴여정의 과정관리가 되며 이는 목적하는 삶의 수정과 환류에 기준이 된다.
먼저 자신의 인생에 대한 관리는 어떠해야 하는가?
먼저 관계의 관리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관리는 자제와 절제이다. 이는 자신과의 관계로 스스로에 대한 제어이고 조절이다. 옛부터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하였다. 이는 자조적 관리를 이름이다.
타인과의 인간관계는 온유와 배려이다. 또한 겸손도 중요한 덕목이 된다.
다음은 사회구성원으로서 가지는 지위와 역할의 관리이다.
우리 인간은 귀속적 지위와 성취적 지위를 갖는다.
전자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나면서 가지는 지위이고 후자는 자신의 노력으로 얻게되는 지위를 말한다. 부모와 자녀, 그리고 형제는 귀속적 지위로 가족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자기관리이다. 성취적 지위는 다양하고 지위에 걸맞는 역할 또한 다양하다. 정치가는 국리민복의 위민이 중요하고 기업가는 기업윤리와 도덕적 의무가 중요하다.
따라서 맡은바 역할을 잘하면 사회선이 되고 그렇지 못하면 사회악이 된다. 이는 율곡 이이 선생의 무실 정신과 상통한다.
다음으로 인생은 긴여정의 과정이고 이에 대한 관리는 과정관리가 중요하다.
인생역정의 특징은 기간의 장기성과 미래의 불확실성, 그리고 개인의 특수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러면 인생 역정을 헤쳐 나가는 기본은 무엇인가?
인생관리의 기본 키워드는 계획성, 유연성,실천성, 환류성이고 인생관리의 기본방향은 점진과 발전의 인생계획, 유연과 적응의 실천, 수정과 조정의 환류이다.
최근 필자는 인생관리를 잘하고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여기서는 인생관리와 관련한 열 세 개의 글을 실었다. 이를 소개하면 인생관리를 잘하자, 인생관리의 접근방법에 대한 논의, 카오스 상황과 자조적 자기 관리, 사랑을 만드는 네 가지 조건, 난 키우기와 가족 사랑은 실천이 최선이다, 성공을 이끄는 대학생활, 대학교수의 8보와 9경에 대한 논의, 올림픽 영웅들의 행태적 특징과 우리 사회에 주는 시사점, 공무원의 소명 의식과 보편타당한 가치관을 기대한다, 공직자의 직분과 국민 공감, 공직자의 소통 역량과 LIKE 모델, 만초손 겸수익의 정치, 통판실의 역량과 ABCD의 기본 덕성을 갖춘 대통령을 바란다에 관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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