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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삶과 생활의 원칙과 기준으로서 발(足)의  열 가지 비유적 의미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하나는 '열심히 일하는 발',
둘은 '때와 함께하는 발', 셋은 '목표를 바라보는 발', 넷은 '힘든 일을 참아내는 발', 다섯은 '긍정과 믿음의 발', 여섯은 '안정과 편안을 주는 발', 일곱은 '선택과 결정을 따르는 발', 여덟은 '자유와 구속의 발', 아홉은 '청결과 정직을 쫓는 발', 열은 '균형과 조화의 발'이다.

이 글에서는 이들 열 가지 발의 개념에 따라 속담과 격언, 고사 사자 한자성어, 성경 구절, 그리고 위인들의 명언을 통해 교훈과 지혜를 얻고자  한다.



하나는 '열심히 일하는 발'이다.
"우리 모두는 성실과 근면, 태만과 게으름의 양갈래 마음으로 살아간다."  

'열심히 일하는 발'에 대한 비유적 의미는 성실과 근면이다. 이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멈추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는 자세를 말한다. 이런 비유는 신체의 발이 끊임없이 움직이며 전진하듯이, 사람이 부지런히 일하고 노력하여 성과를 이루어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가는 발길에 채찍질"은 이미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더 분발하라는 뜻으로, 부지런함과 성실함을 독려하는 뜻이다.
"발로 뛰는 자는 먹을 것을 찾는다."는 행동하고 움직이는 자가 성과를 얻는다는 뜻이다.

"이족대차(以足代車)"는 발로 다니면서 수레를 대신한다는 뜻으로, 스스로의 발로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뜻한다.

"나는 우연히 성공한 것이 아니다. 나의 성공은 밤낮으로 쉼 없이 걸어온 발걸음들로 이루어진 것이다."/ 토마스 에디슨
"오랫동안 걸어가는 자가 가장 멀리 간다."/ 톨스토이

이처럼 모두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인생의 성공과 의미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우리 모두 일상에서 성실과 근면을 되새기며 살아가자.



둘은 '때와 함께하는 발'이다.
"우리네 인생 여정에서, 어떤 사람은 때를 놓치지 않고 순풍에 돛단듯이 동행하며 살아가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항상 때를 놓치고 허둥대며 엇박자로 피곤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때와 함께하는 발'의 비유적 의미는 인생 여정에서 때/ 타이밍의 중요성이다. 이는 우리가 해야 할 때를 알고 새로운 시작을 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함을 의미한다.

“내 발이 주의 말씀에 굳게 서서 실족하지 아니하였나이다.”/ 시편 18:36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창세기 28:15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리라.”/ 시편 37:5

"먼 길을 걷기 위해서는 나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 괴퇴
"발이 닿는 곳이 당신의 여정의 시작점이다"/ 아나톨 프랑스
"가장 위대한 사람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나아가는 사람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내 발로 서지 않으면 나는 어느 누구도 도울 수 없다."/헬렌 켈러


이처럼 '때와 함께하는 발'에 대한 비유적 의미는 삶의 여정과 그 과정에서 때를 알고 올바르게 서서 나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우리 모두 때와 동행하고 때에 맞추어 살아가도록  하자.



셋은 '목표를 바라보는 발'이다.
"세상에는 삶과 일상에서 지향하는 가치와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저 무작정 먼산을 바라보는 것처럼 딴짓하고 멍때리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목표를 바라보는 발'의 비유적 의미는 삶의 지향가치와 방향성, 그리고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는 목표, 진로, 행동의 시작 등을 나타내며, 우리의 인생길에서 올바른 방향 설정과 굳건한 실천의지를 중요한 교훈으로 주고 있다.


“목표 없는 인생은 항해 없는 배와 같다.”는 목표가 없는 삶은 방향이 없는 배처럼 무의미하게 떠다닌다는 뜻이다.
"작은 발걸음도 방향이 옳으면 큰 길로 이어진다."는 비록 한 걸음씩 걷는 작은 발걸음이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결국 큰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뜻이다.
"너의 발걸음이 방향을 결정한다."는 작은 발걸음 하나가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듯, 매 순간의 행동이 인생의 길을 좌우함을 의미한다.

“네 발이 행할 길을 평탄하게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잠언 4:26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105

"발은 우리가 목표로 삼는 곳을 향해 인도한다"/ 톨스토이
“나아가지 않는 자는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후퇴하는 것이다.”/ 조지 S. 패튼
“목표를 세우지 않는 것은 삶의 항로를 설정하지 않은 배와 같다."/토머스 칼라일
"인생은 얼마나 빨리 가는지가 아니라, 어디로 가는지가 중요하다."/존 듀이


이처럼 삶의 여정에서 '목표를 바라보는 발'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는 비유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교훈들은 인생에서 올바른 길을 선택하고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나아갈 때 필요한 지침이 된다. 우리 모두 목표를 정하고 바라보며 살아가자.



넷은 '힘든 일을 참아내는 발'이다.
"우리가 살아가며 힘든 일을  마주치면 노력하고 인내하며 극복하거나, 아니면 조그마한 수고에도 기피하고 포기하며 좌절하는 양갈래에서 살아간다."

'힘든 일을 참아내는 발'이라는 비유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며,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견뎌내는 의지를 의미한다. 발이 많은 고통과 피로를 감내하면서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처럼, 사람도 인내와 끈기를 발휘하여 어려운 일을 참고 나아가라는 교훈을 준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라."/ 로마서 5:3-4

"승리하는 자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포기하는 자는 절대로 승리하지 못한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시작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해내는 것이다."/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나는 두려움을 느끼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넬슨 만델라


이처럼 '힘든 일을 참아내는 발'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인내심과 끈기를 발휘해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 성공에 도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 모두 삶의 여정에서 힘든 일을 참아내며 살아가자.



다섯은 '긍정과 믿음의 발'이다.
"우리는 긍정과 부정, 믿음과 불신, 능력과 한계, 만족과 불만, 겸손과 자만, 배려와 오만의 양갈래에서 살아간다."

'긍정과 믿음의 발'은 인간이 걷거나 앞으로 나아가는 데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강한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비유한다. 이는 삶의 여정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려는 마음가짐을 의미하며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낸다.


"시작이 반이다."는 시작 자체가 절반의 성공을 의미하므로, 긍정적 사고와 믿음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힘이 된다는 교훈을 준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3:6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요한복음 14: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브리서 11:1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요한복음 14:6

"내 발걸음이 아무리 작아도, 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헬렌 켈러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뗄 수 없다."/마하트마 간디


‘긍정과 믿음의 발’은 인생에서 중요한 자세로,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고 나아가기 위한 강한 의지와 인내심을 상징한다. 작은 발걸음이라도 긍정적이고 믿음을 가지고 내디디면, 그것이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결국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중요한 마음가짐을 말해준다.
우리 모두 삶의 여정에서 긍정과 믿음의 마음으로 살아가자.


여섯은 '안정과 편안을 주는 발'이다.
"우리는 평화와 갈등, 평안과 불안,
편안과 불편, 화해와 긴장의 양갈래에서 살아간다."

'안정과 편안을 주는 발'의 비유적 의미는 안정과 편안이다. 우리가 삶에서 바른 길을 걷는 것과 안정된 토대 위에서 살아가는 것을 나타낸다.


"정족지세(鼎足之勢)"는
솥발처럼 균형이 잡힌 세력을 의미하며, 발이 서로 균형을 잡아 안정된 상태를 상징한다.

“네 발로 악을 행치 말라.”/ 잠언 4:27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105
“내가 네 발을 굳게 하리라.”/ 하박국 3:19

“발이 닿는 곳마다 당신의 흔적이 남는다. 그 흔적이 당신의 인생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꿈은 그대의 발걸음이 닿지 않는 곳에 있지만, 발걸음이 없이는 그곳에 다다를 수 없다.”/알버트 아인슈타인
“아무리 멀리 떠나더라도 자신의 발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레프 톨스토이


이처럼 '안정과 편안을 주는 발'은 삶의 안정과 바른 길을 걸어가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 모두 일상에서 안정되고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자.



일곱은 '선택과 결정을 따르는 발'이다.
"우리는 순응과 불응, 설득과 궤변, 존중과 무시, 정도와 편법의 양갈래에서 살아간다."

'선택과 결정을 따르는 발'의 비유적 의미는 선택과 결정에 순응하는 것이다. 발이 가는 곳이 곧, 우리가 선택하고 결정한 삶의 길을 의미하며, 이는 결단력과 선택의 중요성을 나타낸다.


"발을 끊다"는 자주 가던 곳에 더 이상 가지 않게 되거나 관계를 끊는다는 의미이다. 이 표현은 인간관계에서의 결단력을 강조한다.

"네가 어느 길로 가든지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네 앞길을 곧게 하라."/잠언 4:26-27
"내가 너의 길을 명확하게 해줄 것이니 너의 발을 굳게 세워라."/ 시편 37:23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마태복음 7:13

"네가 어느 길을 선택하든 그 길을 걸어가게 될 것이다."/ 앤디 워홀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 자는 결코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랄프 왈도 에머슨
"길을 잃는다는 것은 곧 새로운 길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리처드 바크
"항상 최선을 선택하라. 그 후에 어떤 것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마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모든 선택은 포기의 결과이기도 하다."/ 헨리 키신저

'선택과 결정을 따르는 발'은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 결단은 책임감과 행동으로 이어져야만 진정한 의미를 가진다.
우리 모두 항상 신중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살아가자.



여덟은 '자유와 구속의 발'이다.
"우리는 자결과 의존, 독립과 종속, 자율과 통제, 자유와 억압, 신중과 방만의 양갈래에서 살아간다."

'자유와 구속의 발'은 인생에서 전진과 정체, 발전과 퇴보 사이의 균형과 갈등을 비유적으로 표현한다. 발은 자유와 결합하면 전진과 발전을, 구속과 결합하면 정체와 퇴보를 가져온다.


"발이 묶이다."는 자유롭게 이동하지 못하고 어떤 상황에 얽매이게 됨을 의미한다.
"발을 뻗고 자다."는 걱정거리나 부담이 사라져 마음이 편안해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움직이는 사람에게 길은 늘 열린다.”/ 동양 격언
“묶인 발로는 어디로도 갈 수 없다.”/ 서양 격언

"지족불욕(知足不辱)"은 만족을 알면 욕됨이 없다는 뜻으로 자기 분수를 알고 만족하면 욕된 일이 없음을 의미한다.
"동족방뇨(凍足放尿)"는 얼어붙은 발을 따뜻하게 하려고 소변을 보면 일시적으로는 따뜻해지지만, 결국 더 얼어붙게 되어 상황이 악화된다는 의미이다.

“너희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32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갈라디아서 5:1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시편 37:23

“자유는 자연스레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 자유는 수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통해 쟁취된 것이다.”/프랭클린 D. 루즈벨트

이처럼 '자유와 구속의 발'은 우리의 삶을 자율과 통제, 발전과 퇴보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가르쳐준다.
우리 모두 자유하고 전진하며 승리하는 인생여정을 만들자.


아홉은 '청결과 정직을 쫓는 발'이다.
"우리는 청결과 불결, 청렴과 부정, 공의와 불의, 정직과 거짖의
양갈래에서 살아간다."

‘발이 청결함을 원한다’는 것은 삶의 순수성과 진정성을 추구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발이 정직을 쫓는다'는 것은 타인이나 외부 환경에 무분별하게 휩쓸리지 않고, 자기 주도적이고 독립적인 삶의 태도를 의미한다. 따라서 발은 깨끗한 마음과 자존감을 상징하며, 외부의 부정적인 영향에서 벗어나 자신의 길을 걸어가려는 자세를 비유한다.


"발을 빼다."는 어떤 일을 더 이상 하지 않거나 관련되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제 발이 저리다."는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상황을 나타낸다.
"깨끗한 발로 걷는 자는 언제든 당당할 수 있다."는 자신이 걷는 길이 올바르고 깨끗하다면, 당당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교훈이다.
"발을 들여놓기 전에 항상 두 번 생각하라."는 무언가에 발을 디디기 전, 즉 새로운 환경에 들어서기 전에 충분히 생각하고 판단해야 함을 강조한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하리요"/ 마태복음 5:13
"네 발이 정직한 길을 가게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잠언 4:26

"먼저 너의 발을 깨끗이 하라. 그러면 세상은 그대의 발자국을 따를 것이다."/ 간디
"세상에 발을 디디되, 그 발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하라."/ 프란치스코
"모든 발걸음이 너의 인격을 드러낸다."/ 칼릴 지브란


이처럼 자신의 발이 깨끗하고 정직하며 자신만의 삶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삶의 여정에서 발처럼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올바른 길을 걸어갈 때 비로소 진정한 성공과 평안을 이룰 수 있음을 교훈으로 삼을 수 있다.
우리 모두 일상에서 깨끗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살아가자.


열은 '균형과 조화의 발'이다.
"우리는 균형과 불균형, 조화와 부조화, 그리고 중용과 편향의 양갈래에서 살아간다."

'균형과 조화의 발’은 균형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발의 역할을 비유한다. 이는 우리가 삶과 일상에서 균형적이고 조화로운 기반을 다져야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발의 역할을 비유적으로 이해하면, 우리가 삶과 일상에서 내면의 균형과 외적인 조화가 필수적임을  알 수 있다.


"삶의 균형을 잃지 말라. 균형이 깨진 삶은 방향을 잃는다."는 균형이 깨지면 삶의 방향성을 잃게 된다는 뜻이다.
"인생은 발을 땅에 단단히 붙이고 하늘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한다."는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하면서 이상과 현실을 조화롭게 살아가야 함을 뜻한다.
"발이 넓다"는 사람과의 관계가 넓다는 뜻으로,  사회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나타낸다.
따라서 인생에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네 발의 행로를 평탄하게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우편으로나 좌편으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 잠언 4:26-27
“네 발이 지치지 않게 하리라”/ 잠언 4:12
“여호와는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높은 곳에 세우시리로다”/ 하박국 3:19
“너희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희 발이 든든할 것이다”/ 시편 37:5

“삶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 균형을 잡으려면 계속 움직여야 한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균형을 유지하는 사람만이 자기를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버나드 쇼


이처럼 ‘균형과 조화의 발’은 삶에서 안정된 기반을 가지고 내면의 평정심을 유지하며 외적인 조화와 협력으로 나아가는 태도를 의미한다. 우리 모두 일상에서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자.



이 글을 마치면서 삶과 생활의 원칙과 기준으로서 발(足)의 열 가지 비유적 의미에 대한 논의를
요약하고, 우리 모두가 열 가지 발의 비유적 의미를 잘 새겨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하나는 '열심히 일하는 발'이다.
우리 모두 일상에서 성실과 근면을 되새기며 살아가자.

둘은 '때를 함께하는 발'이다.
우리 모두 때와 동행하고 때에 맞추어 살아가도록  하자.

셋은 '목표를 바라보는 발'이다.
우리 모두 목표를 정하고 바라보며 살아가자.

넷은 '힘든 일을 참아내는 발'이다.
우리 모두 삶의 여정에서 힘든 일을 참아내며 살아가자.

다섯은 '긍정과 믿음의 발'이다.
우리 모두 삶의 여정에서 긍정과 믿음의 마음으로 살아가자.

여섯은 '안정과 편안을 주는 발'이다.
우리 모두 일상에서 안정되고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자.

일곱은 '선택과 결정을 따르는 발'이다.
우리 모두 항상 신중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살아가자.

여덟은 '자유와 구속의 발'이다.
우리 모두 자유하고 전진하며 승리하는 인생여정을 만들자.

아홉은 '청결과 정직을 쫓는 발'이다.
우리 모두 일상에서 깨끗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살아가자.

열은 '균형과 조화의 발'이다.
우리 모두 일상에서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자.


 

사진/ 이성근. 서귀포에서 본 한라산. 2024. 10. 4.

사진/ 이성근. 강창학 파크 골프장에서 본 송악산. 2024. 10. 5.

사진/ 이성근. 서귀포 법환포구에서 본 문섬과 섶섬 전경. 202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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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삶과 생활의 원칙과 기준으로서 다리(脚)의 여섯 가지 비유적 의미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하나는 신체의 지탱과 걸음의 시작이 되는 다리, 둘은 신체의 균형과 조화를 도우는 다리, 셋은 안정과 평안을 가져다주는 다리, 넷은 방향성과 목표 달성을 이루는 다리, 다섯은 전진과 유연, 그리고 사회와 연결하는 다리, 여섯은 실천의지와 자립을 함께하는 다리이다.
이 글에서는 이들 여섯 가지 다리의 개념에 따라 속담과 격언, 고사 사자 한자성어, 성경 구절, 그리고 위인들의 명언을 통해 교훈과 지혜를 얻고자  한다.



하나는 신체의 지탱과 걸음의 시작이  되는 다리이다.

다리(脚)는 신체의 중요한 부분으로 우리 몸의 지탱과 걸음을 시작하는 역할을 한다. 다리는 우리를 서 있게 하고 움직이게 하며 노동의 기초를 제공한다.


"다리가 튼튼해야 오래 걷는다."는 기본이 튼튼해야 일을 지속할 수 있다는 의미로 기초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다리가 튼튼해야 먼 길을 간다.”는 기본이 튼튼해야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로 어떤 일을 시작할 때 그 기초가 중요하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나타낸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함께 걸으며, 공의와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행할지니라.”/ 미가 6:8

“굳건한 다리로 서 있는 자만이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니체


이처럼 다리의 주요 기능은 크게 지탱과 걸음의 두 가지이다.
다리는 신체의 체중을 지탱하고, 중심을 유지한다. 다리가 튼튼하지 않으면 신체 균형이 흐트러지고, 움직임에 제한이 생긴다. 걸음은 두 다리가 번갈아 가며 반복적으로 움직이며 발생하는 복합적인 과정이다. 다리와 걸음에 대한 이해는 건강한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리의 균형, 근력, 유연성을 꾸준히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은 신체 전반의 건강과 이동성을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



둘은 신체의 균형과 조화를 도우는  다리이다.

다리는 신체의 균형과 조화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리는 육체적 정신적 균형과 조화를 의미하고 상징한다. 다리는 단순히 신체를 지탱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생, 사회, 관계 등에서 균형과 조화를 상징한다. 다리는 사람이나 조직이 안정성을 유지하고, 서로를 지지하며, 균형 있게 발전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된다.


“한 발로 서기 어렵다.”는 혼자서 일을 처리하거나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큰 일을 해내기가 어렵다는 의미이다.
“다리 없는 나무는 없다”는 나무가 균형을 잡고 서 있으려면 뿌리와 줄기다리가 튼튼해야 하듯이 사람도 균형과 조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균형과 조화가 인생의 성공에 필수이고 어느 하나만으로는 온전함을 이루기가 어렵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주께서 내 걸음을 넓게 하셨으니 내 발이 미끄러지지 아니하리이다."/ 시편 18:36
"네가 다닐 때에 네 걸음이 곤란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잠언 4:12

“균형이 없는 힘은 파괴를 초래한다.”/ 애드가 앨런 포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예술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세상은 서로의 다리가 되어주는 사람들에 의해 지탱된다.”/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우리의 마음은 다리처럼 삶의 두 극단을 연결한다.”/  칼 융


이처럼 다리의 비유적 의미는 균형, 조화, 지지, 협력 등으로 확장될 수 있다. 우리는 균형과 조화가 인생과 관계, 그리고 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 교훈들은 우리에게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돌아보고 타인과 협력하며 균형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지혜를 준다.



셋은 안정과 평안을 가져다주는 다리이다.

다리는 안정성을 느끼고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지탱해주는 신체 부위를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된다.
다리는 마음의 안정된 기반을 의미하는 데 사용된다. 마치 다리가 땅에 뿌리를 내리고 몸을 지탱하듯이 비유적으로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해주는 기반이나 토대 역할을 한다. 따라서 다리는 안심, 안정, 평안과 관련된 의미로 사용된다.


"다리 뻗고 잘 수 있다."는 걱정거리나 마음의 부담이 없을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평온함과 안정된 상태를 의미한다.
"뿌리가 깊어야 나무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나무의 뿌리가 깊이 박혀 있어야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사람도 마음의 근본이 안정적이어야 흔들림 없이 평안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튼튼한 기둥이 집을 지킨다."는 튼튼한 기둥이 있어야 집이 안전하게 유지되듯이 내면이 튼튼해야 마음의 평안을 지킬 수 있다는 뜻이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이사야 40:31

"평안한 마음은 영혼의 기둥이다."/ 에머슨


이처럼 다리는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중요시하며 내면의 강건함이 외부의 평화로 이어진다는 교훈을 준다.



넷은 방향성과 목표 달성을 이루는 다리이다.

다리는 걸음의 방향을 결정하고 나아가게 하는 역할을 한다. 다리는 사람의 목표나 방향을 설정해주고 올바른 길을 안내하는 비유적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다리는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인도해주는 '마음의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한다.


"인생의 여정에서 우리의 발걸음이 가장 중요한 방향을 결정한다."는 우리의 행동과 결정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뜻이다.
"작은 걸음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 큰 변화를 만든다."는 작고 사소한 행동이라도 꾸준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 결국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입신양명(立身揚名)"은 몸을 일으켜 이름을 세운다는 뜻으로, 사회적으로 성공하여 이름을 떨치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다리로 땅을 디디고 노력하여 명예를 얻는 것을 상징한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시편 37:23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잠언 19:21
"내가 내 발걸음을 인도할 자가 누구인고, 주께서 인도하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나아갈 수 없나이다."/ 예레미야 10:23

"행동이 모든 성공의 기초이다."/ 마하트마 간디
"우리는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탁월함은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이처럼 다리는 모두 방향성과 목표를 향한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행동과 실천이 목표를 이루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다섯은 다리는 전진과 유연, 그리고 사회와 연결하는 다리이다.

전진은 다리를 사용해 이동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서 비롯되며, 유연은 다리를 굽히거나 펴는 동작에서 나타나는 신체의 여러 형태의 움직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다리는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고 변화와 적응을 받아들이는 유연한 사고, 그리고 외부와 연결하고 협력하며 연대하는 모두를  상징한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는 아무리 먼 길이라도 첫 발걸음이 중요하다는 뜻으로, 전진의 의미를 담고 있다. 목표를 향한 작은 첫 발걸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변화는 준비된 자의 발걸음을 따른다."는 변화가 항상 우리 앞에 닥치지만, 이를 받아들이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만이 변화의 흐름에 맞춰 나아갈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한 발 물러서면 열 발 앞으로 나아간다."는 한 발짝 물러서서 상황을 지켜보고 대처하는 것이 더 큰 진전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전진만을 고집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지혜를 상징한다.
"다리를 놓다."는 사람이나 일 사이의 관계를 맺어주거나, 협력이나 협조를 위한 중간 역할을 한다는 의미이다. 목표나 사람 사이의 연결고리가 되는 것을 뜻한다.
"한 다리 걸친다"는 여러 곳에 발을 걸쳐놓고 어느 쪽이든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일 준비를 한다는 의미이다.

"일각천금(一刻千金)"은 아주 짧은 시간도 천금 같은 가치가 있으니 주어진 시간을 귀하게 여기고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쓰인다. 이와 관련하여 한 걸음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는 "일보천금(一歩千金)"은 방향성과 목표를 갖고 나아가는 작은 발걸음이 엄청난 가치와 중요성을 지닌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호와께서 네가 가는 모든 길에 함께 하시리라."/ 잠언 3:6
"내가 너를 인도하리니, 너의 걸음을 경고케 하리라."/ 시편 32:8
"네 발걸음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이루시리라."/ 시편 37:5

“여정이 천 마일이라도 한 걸음에서 시작된다.”/ 노자
"끊임없이 전진하는 자만이 길을 찾는다."/ 루소
"유연함이야말로 강함의 또 다른 이름이다."/ 브루스 리
"작은 걸음을 두려워하지 말라, 큰 변화는 항상 작은 걸음에서 시작된다."/ 마하트마 간디

이처럼 다리의 비유적 의미는 전진과 유연, 그리고 사회와 연결하는 특성을 잘 설명하고 있다.



여섯은 실천의지와 자립을 함께하는 다리이다.

실천의지는 어떠한 일을 이루려고 하는 마음가짐이다. 자립은 남의 힘을 입거나 남에게 종속되지 않고 스스로 서는 것을 말한다. 다리는 인간이 활동을 위해 사용하는 신체 부위로 실천의지와 자립을 상징한다. 다리는 스스로 걸어서 어디든 갈 수 있게 하며 자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다리는 독립성과 자율성을 상징하고 자신이 선택한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실천의지와 결단력을 나타낸다.


"길은 다리로 닿는 곳까지가 아니라 마음이 가고자 하는 곳까지 열린다."는 물리적인 길의 한계를 넘어서, 마음의 의지가 중요함을 뜻한다.
“두 다리로 서서 살아라.”는 자신의 힘으로 자립하고 독립적인 존재가 되라는 의미이다.
“넘어져도 다리 탓하지 마라.는 실패했을 때 남 탓하지 말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성장하라는 교훈을 담고 있다.

"각답실지(脚踏實地)"는 다리/ 발이 실제로 땅에 붙었다는 의미로, 일을 할 때 사실과 원리에 진지하고 성실하게 대하는 자세를 이르는 말이다.

“내가 가는 이 길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욥기 23:10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이사야 40:31

“성공은 계속되는 걸음으로 이루어진다. 중간에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나폴레옹 힐
"승리는 가장 끈기 있는 자에게 돌아간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당신이 가고 싶은 길이 아니라, 당신이 가야만 하는 길을 가라.”/ 프리드리히 니체
“당신의 다리로 서고, 당신의 마음을 믿으세요. 누구도 당신을 대신해 걸어줄 수 없습니다.”/ 헬렌 켈러


이처럼 다리는 단순한 신체의 일부가 아니라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천의지와 결단력을 상징한다. 이를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서고 나아갈 수 있는 자립적 존재가 되라는 교훈을 주고 있다.



이 글을 마치면서 삶과 생활의 원칙과 기준으로서 다리(脚)의 여섯 가지 비유적 의미에 대한 논의를
요약하고, 우리 모두가 여섯 가지 발의 비유적 의미를 잘 새겨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하나는 신체의 지탱과 걸음의 시작이  되는 다리이다.
둘은 신체의 균형과 조화를 도우는  다리이다.
셋은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가져다주는 다리이다.
넷은 방향성과 목표 달성을 이루는 다리이다.
다섯은 전진과 유연, 그리고 외부와 연결하는 다리이다.
여섯은 실천의지와 자립을 함께하는 다리이다.


사진/ 이성근. 서귀포 강창학 파크 골프장에서 본 석양. 2024. 10. 8
사진/ 이성근. 서귀포 강창학 파크 골프장에서 본 산방산. 2024. 10. 8
사진/ 이성근. 서귀포 메리어트호텔에서의 서귀삼연. 2024.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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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삶과 생활의 원칙과 기준으로서 팔(臂)의  일곱 가지 비유적 의미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하나는 힘써 일하는 팔과 굳세고 견고하며  행동하는 팔,
둘은 노력하고 성취하며, 그리고 승리하는 팔, 셋은 자신을 지키고 믿음을 주는 자신감의 팔, 넷은 소명과 책무성, 그리고 자기관리에 충실한 팔, 다섯은 서로 돕고 사는 상부상조와 협력하고 연대하는 팔,
여섯은 사회질서와 사회통합의
기준으로 삼는 팔(臂),
일곱은 사랑하고 배려하며 봉사하는 팔이다.
이 글에서는 이들 일곱 가지 팔의 개념에 따라 속담과 격언, 고사 사자 한자성어, 성경 구절, 그리고 위인들의 명언을 통해 교훈과 지혜를 얻고자  한다.



하나는 '힘써 일하는 팔과 굳세고 견고하며 행동하는 팔'이다.

'힘써 일하는 팔'은 꾸준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일을 수행하는 자세를 의미한다. 이는 성실함, 끈기, 인내를 상징한다.

'굳세고 견고하며 행동하는 팔'은 강한 의지와 결단력으로 실행에 옮김을 의미한다. 이는 결단력, 강인함, 실천력을 상징한다.

두 표현 모두 어떤 목표나 가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그리며, 차이점은 '힘써 일하는 팔'이 일상적인 노력과 성실함을 강조한다면, '굳세고 견고하며 행동하는 팔'은 더 큰 결단력과 실천력을 강조한다고 볼 수 있다.


"두 팔을 걷어붙이다"는 적극적으로 일에 뛰어들거나 일을 하기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을 의미한다.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다"는 어떤 일에 주저 없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강한 팔을 가진 사람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넬슨 만델라



둘은 '노력하고 성취하며, 그리고 승리하는 팔'이다.

'노력하는 팔"은 특정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하고 힘쓰는 과정 자체를 의미한다. 이는성취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상태를 나타낸다.

'성취하는 팔'은 노력의 결실이 나타나는 단계, 즉 성과가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 팔은 성공의 첫 단계로, 자신이 목표했던 것을 달성했거나 유의미한 결과를 내기 시작한 상태를 상징한다.

'승리하는 팔'은 최종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고, 성공을 이루었음을 의미한다. 노력과 성취를 통해 결실을 거두고, 남들이 인정할 만한 성과나 성취를 이루었을 때의 상태를 나타낸다.

따라서 '노력하는 팔', '성취하는 팔', 그리고 '승리하는 팔'은 모두 개인의 목표와 도전, 그리고 그에 따른 성과를 상징하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일을 이룬다."는 실제 행동과 노력이 있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뜻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팔이 얼마나 강한가가 아니라 당신이 어떻게 그 팔을 사용하느냐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자신의 팔로 미래를 만들어가라."/ 조지 버나드 쇼
"내 팔은 나의 운명을 만든다."/ 아리스토텔레스



셋은 '자신을 지키고 믿음을 주는 자신감의 팔'이다.

'자신을 지키는 팔'은 외부의 위협이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스스로의 안전과 경계를 유지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는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 공격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방어기제나 자아의 보호막으로 나타난다.

'믿음을 주는 팔'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신뢰와 안정을 제공하는 역할을 의미한다. 이는 다른 사람이 나를 신뢰하게 하고, 그들을 위로하거나 안심시킬 수 있는 능력을 상징한다.

'자신감의 팔'은 스스로를 신뢰하고, 어려움이나 도전 앞에서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내면의 힘을 의미한다. 이는 자신의 능력과 존재이유를 믿고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를 나타낸다.

따라서 '자신을 지키는 팔'은 방어적이고 외부의 위협에 대한 보호이다. '믿음을 주는 팔'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신뢰와 안정감을 제공하며 연결을 확대한다. '자신감의 팔'은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자기 신뢰와 확신을 가지고 내면의 힘을 강조한다.

이들 팔의 개념은 각각의 상황에서 조화를 이루어 우리를 보호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자기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내 팔이 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다."/ 마하트마 간디
"신뢰는 가장 강한 팔이다."/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넷은 '소명과 책무성, 그리고 자기관리에 충실한 팔'이다.

'소명의 팔'은 내적 신념과 가치에 따라 움직이고 자신의 사명을 달성하려는 동기에서 비롯된 행동을 의미한다.

'책무성의 팔'은 외부의 기대와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려는 행동을 의미한다.

'자기관리에 충실한 팔'은 자신의 시간, 에너지, 감정, 행동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목표에 따라 행동하는 팔이다.

따라서 소명과 책무성의 팔은 자신의 목표나 타인에 대한 책임이나 사명감에 따라 움직인다.
소명의 팔은 자기실현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고, 책무성의 팔은 결과와 타인의 기대에 더 집중한다. 그러나 자기관리에 충실한 팔은 자신에 대한 관리와 성장에 초점을 둔다. 이는 개인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행동을 의미하며, 외부의 기대나 가치보다 자신에 대한 성찰과 조절을 중요시한다.

이러한 개념들은 개인이 일을 수행하는 방식, 동기 부여의 원천, 그리고 성과를 어떻게 정의하는지에 따라 다른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두는 나름 존재이유를 가진다."
"사회구성원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맡은바 소임 즉, 지위에 맞게 역할을 다해야 한다."
"내  팔을 흔들든 말든 내 마음대로 한다."는 소신과 신념을 확실하게   가져야 함을 강조한다.



다섯은 '서로 돕고 사는 상부상조와 협력하고 연대하는 팔'이다.

'상부상조의 팔'은 개인이나 집단이 서로의 필요를 위해 서로 돕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는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를 나타낸다. 이는 서로에게 의존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이다.

'협력하고 연대하는 팔'은 개인이나 집단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연대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는 힘을 합쳐 더 큰 성과를 이루려는 조직적이고 통합된 행동을 나타낸다. 이 의미의 핵심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하나의 팀으로서 움직이는 관계이다.

상부상조의 팔과 협력과 연대의 팔은 둘 다 인간 관계에서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의미한다.
이처럼 상부상조의 팔은 개인 간의 의존성과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반면, 협력하고 연대하는 팔은 조직적이고 집단적인 목표 지향성을 강조한다.


"누군가에게 팔을 내밀다."라는 표현은 도움을 주거나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한다.
"두 팔로 부축하면 거친 길도 걸을 수 있다."는 어려운 일을 함께 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팔이 길어도 한 쌍이 아니면 나무를 뽑지 못한다."는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혼자서는 모든 일을 할 수 없다는 뜻이다.

"우리는 서로의 팔이 되어야 한다."/ 마하트마 간디
"협력하는 팔은 두 배의 힘을 발휘한다."/ 헨리 포드



여섯은 '사회질서와 사회통합의 기준으로 삼는 팔'이다.

'사회질서의 기준으로서의 팔'은 주로 사회적 규칙, 법규 등을 의미한다. 이는 사회가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구조적 틀을 나타내며, 각 개인이 따르고 준수해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을 상징한다.
사회질서의 팔은 규칙, 권위를 상징하며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기준이 된다.

'사회통합의 기준으로서의 팔'은 사회 구성원 간의 유대와 협력을 강조한다. 이는 다양한 개인과 집단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협력과 통합의 원칙을 나타낸다. 여기서 팔은 단순히 규율과 질서의 역할을 넘어서, 다양한 구성원들 간의 화합을 통해 사회의 통합을 추구하는데 중점을 둔다.
사회통합의 팔은 보호, 포용, 협력을 상징하며 사회 조화와 연대를 이루기 위한 기준이 된다.

이처럼 팔은 사회질서와 사회통합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해석되고 사용될 수 있다.


"정직한 팔이란 진리를 지키는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여기서는 사회질서와 사회통합의 기준으로서의 팔에 대한 사례를 보자.

어린 시절 우리는 체육시간에 누군가가 "기준하고 소리치며 오른 팔을 들면 그의 왼쪽과 뒷쪽으로 부터 시작하여 줄을 섰었고, 그가 "앞으로 나란이" 하면, 우리는 두 팔을 들어 앞뒤로 줄을 맞췄다. 또한 기념행사의 시작과 끝의 만세삼창에는 두 팔을 번쩍들고 구호를 외쳤다. 그리고 우리가 목표로 하는 일을 성취하였을 때 너무나 기뻐서 큰소리를 치면서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게 된다.
이처럼 두 팔은 예나 지금이나 사회질서에 기준으로 사용되고 사회구성원의 마음을 한데 모우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며 개인적으로는 감정 표현의 도구로도 사용된다.



일곱은 '사랑하고 배려하며 봉사하는 팔'이다.

'사랑의 팔'은 따뜻함, 애정, 그리고 깊은 감정적 유대감을 의미한다. 사랑의 팔은 타인을 감싸 안아주고, 그들을 아끼는 행위를 상징한다.

'배려의 팔'은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하며 도와주려는 마음을 의미한다. 배려의 팔은 신체적으로 누군가를 돕거나 지원할 때 사용될 수 있고, 심리적으로는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거나 그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봉사의 팔'은 자기 자신을 희생하고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마음과 행동을 의미한다. 봉사는 자발적이고 그 행위 자체가 보상을 기대하지 않으며 타인을 위해 이루어진다. 봉사하는 팔은 사회적 약자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거나, 자원봉사 등을 통해 공동체에 기여하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세 가지 팔은 각기 상징하는 바가 다르지만, 모두 타인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는 행동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름을 받았으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갈라디아서 5:13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를 인도하신 것과 주의 팔이 우리를 구원하신 것을 우리가 기뻐하리이다."/ 출애굽기 15:16



이 글을 마치면서 삶과 생활의 원칙과 기준으로서 팔(臂)의  일곱 가지 비유적 의미에 대한 논의를
요약하고, 우리 모두가 일곱 가지 팔의 비유적 의미를 잘 새겨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하나는 '힘써 일하는 팔'과
'굳세고 견고하며  행동하는 팔'이다.
둘은 '노력하고 성취하며, 그리고 승리하는 팔'이다.
셋은 '자신을 지키고 믿음을 주는 자신감의 팔'이다.
넷은 '소명과 책무성, 그리고 자기관리에 충실한 팔'이다.
다섯은 '서로 돕고 사는 상부상조와 협력하고 연대하는 팔'이다.
여섯은 '사회질서와 사회통합의
기준으로 삼는 팔(臂)'이다.
일곱은 '사랑하고 배려하며 봉사하는 팔'이다.


 

사진/ 이성근. '질서, 공생, 그리고 평등.' 서귀포 자연휴앙림. 2024. 10. 1  

사진/ 이성근. '질서, 공생, 그리고 평등.' 서귀포 자연휴앙림. 2024. 10. 1 

사진/ 이성근. '질서, 공생, 그리고 평등.' 서귀포 자연휴앙림. 2024. 10. 1 

사진/ 이성근. '질서, 공생, 그리고 평등.' 서귀포 자연휴앙림.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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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얻은 자연의 교훈: 도토리 거위벌레의 번식과정과 협업방식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최근 필자는 서귀포 치유의 숲을 방문하고 여기에서 숲 해설사로 일하고 서귀삼연(西貴三然)의 한 분인  현 선생님을 만나 도토리 거위벌레의 독특한 번식과정과 암수 협업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었다. 따라서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부여는 현 선생님으로부터 시작되고, 정년 이후 필자의 유유자적한 삶과 자연에 대한 관심이 곤충과는 거리가 먼 비전문가이지만 글을 쓰게 된 다른 동기가 된 다. 서귀삼연(西貴三然)은 필자가 처음 서귀포 생활을 시작하면서 치유의 숲에서 자연스레 만난 나를 포함한 서귀포의 귀한 세 사람을 가리킨다. 글의 순서는 도토리 거위벌레와 일반 거위벌레의 차이 , 도토리 거위벌레의 독특한 신체구조와 기술적 하부구조, 도토리 거위벌레의 독특한 재능과  지혜, 도토리 거위벌레의 번식과 협업 순으로 소개한다.



먼저 도토리 거위벌레와 일반 거위벌레의 차이 보기로 한다.

 

 

도토리 거위벌레의 개요를 보자.

 

유래이다.
도토리 거위벌레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로 참나무 열매인 도토리와 관련이 깊다. 학명인 Curculio glandium도 도토리나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나타낸다. 도토리 거위벌레는 참나무 도토리에 알을 낳고, 이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도토리 속을 먹고 자라며 생애를 보낸다. 이 특성 때문에 "도토리 거위벌레"라는 이름이 붙었다.

서식지이다.
도토리 거위벌레는 주로 북반구의 온대 기후 지역에서 서식한다.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참나무가 자라는 지역에서 발견되며, 참나무 숲이 주요 서식지이다. 그들은 참나무가 많은 곳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도토리의 풍부함에 따라 개체 수가 결정된다.

성질과 특징이다.
도토리 거위벌레는 일반적으로 몸 길이가 4-8mm 정도이며, 갈색 또는 검은색 몸체를 가지고 있어 주변 환경에 잘 위장된다.
도토리 거위벌레는 주로 야행성으로, 낮에는 도토리 내부나 나뭇잎 밑에 숨고 밤에 활동한다.

 

도토리 거위벌레와 일반 거위벌레의 차이이다.
도토리 거위벌레와 일반 거위벌레는 같은 거위벌레과(Curculionidae)에 속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과 독특한 특징이 있다.  

 

먹이와 서식지의 차이다.
도토리 거위벌레는 특정하게 도토리를 먹이로 삼으며 도토리 속에서 유충이 자라난다. 반면, 일반 거위벌레는 다양한 식물의 잎, 줄기, 씨앗 등을 먹이로 삼으며, 특정한 식물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한다.

알 낳는 방식의 차이다.
도토리 거위벌레는 도토리 속에 알을 낳는 특수한 생애 주기를 가지고 있다. 반면, 일반 거위벌레는 다양한 식물에 알을 낳으며, 특정한 씨앗이나 열매에 의존하지 않는다.

모습의 차이다.
도토리 거위벌레는 주둥이가 특히 길고, 이는 알을 도토리에 삽입하기 위해 적응된 특징이다. 일반적인 거위벌레도 주둥이가 길지만, 도토리 거위벌레만큼 길고 특화된 형태는 아니다.
 

                                                                                                  도토리 거위벌레

                                                                            일반 거위벌레



다음은 도토리 거위벌레의 독특한 신체구조와 기술적 하부구조에 대한 소개이다.

 

 

긴 주둥이를 갖고 있다.

도토리 거위벌레는 다른 거위벌레와 마찬가지로 길쭉한 주둥이를 가지고 있다. 이 주둥이는 암컷이 도토리나 열매의 껍질을 뚫고 그 안에 알을 낳는 데 사용된다. 주둥이 끝에는 작은 구멍을 파는 데 적합한 작은 입이 위치해 있다.

강력한 턱을 갖고 있다.

주둥이 끝에 있는 턱은 도토리의 단단한 껍질을 뚫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게 발달되어 있다. 이 턱을 사용해 도토리의 표면에 작은 구멍을 뚫고 그 안에 알을 넣는다.

작은 신체구조이다.

도토리 거위벌레는 비교적 작은 크기(약 4~8mm)로, 이 작은 크기는 그들이 알을 낳고자 하는 도토리 내부에 침투하고, 먹이 활동을 하는데 적합하다.


이처럼 도토리 거위벌레의  독특한 신체 구조는 도토리라는 특정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진화적 적응의 결과로 생존에 필요한 기술적 하부구조가 된다.



다음은 도토리 거위벌레의 독특한 재능과  지혜에 대한 소개이다.


도토리 거위벌레는 매우 독특한 재능과 지혜를 가진 곤충이다.  

특이한 생애 주기를 갖고 있다.

도토리 거위벌레는 일년생 곤충이 아니며, 일부 종은 애벌레 단계에서 땅속에 1~2년 동안 머무르기도 한다.
도토리 거위벌레는 주로 참나무에서 발견되며, 도토리를 주요 식량 자원으로 삼는다. 이 곤충은 독특한 생활 방식과 번식 방법을 가지고 있다.

긴 주둥이 사용과 번식의 재능을 갖고 있다.

도토리 거위벌레는 머리 앞쪽에 긴 주둥이를 가지고 있다. 이 주둥이는 매우 정교하게 발달되어 있어 도토리와 같은 단단한 껍질을 뚫는 데 사용된다. 암컷은 주둥이를 이용해 도토리의 껍질에 작은 구멍을 뚫고, 그 안에 알을 낳는다.

도토리에 알 낳기의 지혜를 갖고 있다.

암컷 도토리 거위벌레는 단단한 껍질을 가진 도토리 안에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유충은 도토리 속을 먹으며 자라게 되는데, 이를 통해 충분한 영양을 얻고 성체가 된다. 유충은 나무에서 떨어진 도토리 안에서 성장한 후 땅속으로 내려가 번데기가 된다.

유충은 자조적 생존 능력을 가진다.

도토리 거위벌레 유충은 단단한 껍질 속에서 오랜 기간 동안 독립적으로 자라날 수 있다. 도토리 안에서 자신만의 영양분을 섭취하며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받기 때문에 높은 생존율을 자랑한다. 유충이 성충이 될 때까지 먹이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므로 성충으로 변태하기 전에 충분한 성장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재능과 지혜는 도토리 거위벌레가 유충을 안전하게 키우고 생존에 필요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자연적인 적응 과정의 결과로 독특한 생존에 필요한 재능과 지혜가 된다.



마지막은 도토리 거위벌레의 번식과 협업에 대한 소개이다.


도토리 거위벌레는 도토리 속에서 번식하는 특이한 곤충이다. 이들의 번식과정에서 암컷과 수컷의 역할, 그리고 유충과 성충이 하는 일을 보자.

번식과정이다.

도토리 거위벌레는 주로 참나무과의 도토리를 번식처로 사용한다. 도토리 거위벌레의 번식과정은 주로 가을에 성숙한 도토리를 찾아 껍질에 작은 구멍을 뚫고 그 안에 알을 낳는다. 이 알은 도토리 내부에서 부화하여 유충이 되고, 유충은 도토리의 내부를 먹이로 삼아 성장한다. 유충은 도토리 속에서 겨울을 나고, 다음 해 봄이나 초여름에 성충으로 변태하여 도토리에서 나온다. 이 성충들은 다시 번식을 위해 다른 도토리를 찾아다니며 생애를 반복한다.


번식의 공유목표를 갖는다.

도토리 거위벌레의 암컷과 수컷은 주로 번식을 위한 목표를 공유한다. 암수 모두 안전하게 알을 낳고 성충으로 남기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도토리 속에 알을 낳아 유충이 먹이를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과제이다.


번식의 협업내용이다.

도토리 찾기이다.
수컷과 암컷은 함께 도토리를 찾고 번식을 위한 적절한 장소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협력한다.

가지 자르기이다.
도토리 거위벌레의 세 시간여의 작업 끝에 잘려진 가지는 날개처럼 잎을 2∼3장 달고 있기 때문에 바로 땅에 떨어지지 않고 바람을 타고 천천히 떨어진다.
넓은 잎이 공기의 저항을 받아 천천히 떨어져 도토리 안에 들어있는 알이 충격을 적게 받고 밖으로 튕겨 나오는 것을 방지하며, 잎이 시들기 전까지 광합성 작용을 계속해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과육을 먹고 성충이 되기까지 도토리가 신선하게 영양분을 계속 공급받아 잘 살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도토리 거위벌레 가지 자르기

                                                                                    도토리 거위벌레 가지 자르기



암수 역할 분담이다

암컷의 역할이다.
암컷은 번식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암컷 거위벌레는 번식을 위해  도토리 안에 알을 낳는다. 먼저, 암컷은 긴 주둥이를 사용해 도토리에 구멍을 뚫고, 그 구멍을 통해 한 개 혹은 여러 개의 알을 낳는다. 또한 알을 낳은 후에는 도토리 속에 알이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토리를 감싸거나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알을 보호된 공간인 도토리 내부에 안전하게 낳음으로써 유충이 자라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도토리 거위벌레가 뚫은 구멍

                                                                                      도토리 거위벌레가 뚫은 구멍                                                         

                                                               도토리 거위벌레가 뚫은 구멍                                                                              

수컷의 역할이다.

수컷은 암컷이 알을 낳을 때 도토리를 지키는 역할을 하며, 암컷이 도토리에 구멍을 뚫는 동안 외부로부터의 위협을 방어하는 임무를 맡는다. 수컷은 번식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암컷과 짝짓기를 하지만, 그 이후로는 자녀의 생존과 발육 과정에서 특별한 역할을 하지 않는다.


유충과 성충이 하는 일이다.

유충 단계에서 하는 일이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도토리 안에서 자란다. 유충은 도토리 내부의 영양분을 먹으며 성장하는데, 도토리의 육질을 먹고 자라나면서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도토리 안에서 생활한다. 이 과정에서 유충은 도토리 외부와의 접촉이 없으며, 도토리가 곤충의 안전한 피난처 역할을 하게 된다.


 

                                                                                         도토리 거위벌레 유충                                                

도토리 거위벌레 유충


 
성충 단계에서 하는 일이다.
유충이 다 자라면 도토리에서 나와 땅 속으로 들어가 번데기 과정을 거쳐 성충으로 변태한다. 성충이 되면 땅 위로 나와 다시 번식을 시작하는 생애 주기를 반복한다. 성충은 도토리 거위벌레로서 주로 번식을 목적으로 활동한다.


이처럼 도토리 거위벌레는 암컷이 주도적으로 번식과 자녀 양육을 담당하고, 수컷은 번식 이후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으며, 유충은 성충으로 성장할 때까지 도토리 안에서 안전하게 보호된다.
도토리 거위벌레는 번식을 위해 협력하면서도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목표를 달성한다.



이 글을 마치면서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얻은 자연의 교훈: 도토리 거위벌레의 번식과정과 협업방식을 요약한다.

먼저 도토리 거위벌레와 일반 거위벌레의 차이이다.
ㆍ먹이와 서식지의 차이다.
ㆍ알 낳는 방식의 차이다.
ㆍ모습의 차이다.

다음은 도토리 거위벌레의 독특한 신체구조와 기술적 하부구조이다.
ㆍ긴 주둥이를 갖고 있다.
ㆍ강력한 턱을 갖고 있다
ㆍ소형의 신체구조이다.

다음은  도토리 거위벌레의 독특한 재능과  지혜이다.
ㆍ특이한 생애 주기를 갖고 있다.
ㆍ긴 주둥이 사용과 번식의 재능을 갖고 있다.
ㆍ도토리에 알 낳기의 지혜를 갖고 있다.
ㆍ유충은 자조적 생존 능력을 가진다.

마지막은 도토리 거위벌레의 번식과 협업이다.
ㆍ번식과정이다.
ㆍ번식의 공유목표를 갖는다.
ㆍ번식의 협업내용이다.
   -  도토리 찾기이다.
   - 가지 자르기이다.
ㆍ암수 역할 분담이다.
   - 암컷의 역할이다.
   - 수컷의 역할이다.
ㆍ유충과 성충이 하는 일이다.
    -  유충이 하는 일이다.
    - 성충이 하는 일이다.


서귀포 치유의 숲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만난 서귀삼연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만난 서귀삼연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만난 서귀삼연
서귀포 치유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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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삶과 생활의 원칙과 기준으로서 손(手)의 열 가지 비유적 의미 즉, 열 손(十手)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열 손(十手)은  부지런한 손, 힘을 모으는 손,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 손, 새로운 것을 만드는 창조하는 손, 세상의 아픈이를 보듬고 나누는 이타적인 손, 마음을 결정하고 굳세게 맹세하는 손, 투명과 청렴을 지키는 깨끗한 손, 세상을 개선하고 치유하는 손,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손, 바른 세상을 지탱하는 정의로운 손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이들 열 가지 손의 개념에 따라 속담과 격언, 고사 사자 한자성어, 성경 구절, 그리고 위인들의 명언을  통해 교훈과 지혜를 얻고자  한다.



한 손은 부지런한 손이다.

부지런한 손은 부지런함과 성실함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손을 많이 움직여 일을 성실하게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나타낸다. 이는 꾸준한 노력과 근면을 상징하며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일하는 자세를 강조한다. 부지런한 손은 근면, 성실, 효율, 책임, 검약 등으로도 부른다.


"명심보감"에 나오는 "대복재천(大福在天) 소복유근(小福有勤)"은 '큰 복은 하늘에 있고 작은 복은 부지런함에 있다'는 뜻이다.
"수불석권(手不釋卷)"은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는 뜻으로, 부지런히 공부하거나 노력하는 모습을 나타낸다.
"양농불위수한불경(良農不爲水旱不耕)"은 '훌륭한 농부는 홍수나 가뭄을 당해도 밭을 가는 손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으로 성실함을 나타낸다.

"사람은 자기의 말로 인하여 좋은 것을 얻고 자기의 손으로 행하는 일에 따라 보상을 받으리라."/ 잠언 12:14
"게으른 자의 손은 가난하게 되고 부지런한 자의 손은 부하게 되느니라."/ 잠언 10:4-5

"부지런함은 성공의 어머니이다."/ 벤자민 프랭클린
"행복하려면 우선 부지런해야 한다."/ 앤드류 매튜스


두 손은 힘을 모으는 손이다.

힘을 모으는 손은 공동의 목표를 위해 여러 사람이 협력하고 단결하는 모습을 상징한다. 손은 그 자체로 개인의 노력을 상징하지만 여러 손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은 집단의 힘과 협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힘을 모으는 손은 협동, 협력, 협업, 단결, 공유 목표 등으로도 부른다.


"손을 잡다"는 협력이나 신뢰를 나타낸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협력하면 더 쉽게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한 손으로는 박수를 칠 수 없다."는 '협력과 상호작용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제심합력(齊心合力)"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친다'는 뜻이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전도서 4:9-10:

"우리가 혼자서는 적은 일을 할 수 있을 뿐이다."/ 헬렌 켈러
“모두가 함께 앞으로 나아가면 성공은 저절로 따라온다.”/ 헨리 포드



세 손은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 손이다.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 손은 앞서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적절한 준비를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효과적인 행동이나 결과를 위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강조한다.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 손은 미래지향, 예측력, 통찰력, 준비성, 계획력, 적응력, 실행력 등으로도 부른다.


"성공은 준비된 사람의 것이다"는 '미리 준비하고 대비한 사람에게 돌아간다'는 뜻이다.
"방향을 알면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는 '미리 목표를 설정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을 강조한다.

"선견지명 (先見之明)"은 '앞을 내다보고 미리 준비하는 뛰어난 안목'이다.
"유비무환 (有備無患)"은 '준비가 되어 있으면 근심이 없다'는 뜻이다.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그 중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마태복음 25:1-4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벤자민 프랭클린
"나무를 베는 데 여섯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도끼를 가는 데 네 시간을 쓰겠다."/ 아브라함 링컨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준비된 마음이 필요하다."/ 윈스턴 처칠



네 손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창조하는 손이다.

손은 창조와 생산의 도구로서 사물을 만들고 변형하는 중요한 신체 부위로 창의와 혁신을 상징한다. 창조하는 손은 생각을 현실로 바꾸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새로운 것을 만드는 창조하는 손은 창의, 혁신, 개혁, 발전, 창생, 기술, 의지, 끈기와 인내 등의 성질을 가진다.


"손끝이 여물다."는 '손으로 하는 일이 매우 정교하고 솜씨가 좋다'는 의미이다.

"무엇을 하든지 네 손이 이를 만한 것을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전도서 9:10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임하게 하사 우리 손의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시편 90:17

"행동하는 손이 세계를 만든다."/ 빌헬름 훔볼트
"두 손으로 미래를 열 수 있다."/ 헬렌 켈러
“하늘의 별을 얻고 싶다면 손을 뻗어야 한다.”/ 헨리 포드
“너의 손으로 세상을 바꿔라.”/ 넬슨 만델라



다섯 손은 세상의 아픈이를 보듬고
나누는 이타적인 손이다.

남을 돕는 이타적인 손은 자신을 희생하고 사랑과 연민을 상징하며, 사회를 지탱하고 공동체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세상의 아픈이를 보듬고 나누는 이타적인 손은 봉사, 나눔, 공동체, 사회공헌, 희생, 사회적 책임 등과 유관하다.


"남을 도와주는 손은 자기 자신도 도와준다."는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결국 자신에게도 유익하다'는 의미이다.
"가난한 이에게 베푸는 자는 하늘에 쌓아둔다."는 '언젠가 나눔이 보상받게 된다'는 의미이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마태복음 22:39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사도행전 20:35

"우리는 위대한 일을 할 수 없지만, 작은 일을 위대한 사랑으로 할 수 있다."/ 마더 테레사
"자신을 발견하는 최고의 방법은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잃는 것이다."/ 마하트마 간디
"행복의 유일한 방법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것이다."/ 알버트 슈바이처



여섯 손은  마음을 결정하고 굳세게 맹세하는 손이다.

마음을 결정하고 굳세게 맹세하는 손은 자신의 마음을 정하고 가슴으로 다지는 손이다. 이는 결단력과 의지, 그리고 책임을 상징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고한 태도를 나타내며, 행동으로 옮길 준비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마음을 결정하고 굳세게 맹세하는 손은
꿈의 실현, 합목적성, 결심과 결단, 실천의지 등을 기리킨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면 그에 따른 방법이 생긴다'는 뜻이다.
"결심은 실행의 어머니"는 '결단력이 있어야 그에 따른 행동이 나온다'는 뜻이다.

"일편단심(一片丹心)"은 '변치 않는 굳은 마음'이다.
"백절불굴(百折不屈)"은 '백 번 꺾여도 결코 굴하지 않는다'는 굳센 의지를 나타낸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과 같으니."/ 야고보서 1:6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13: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만이 끝까지 간다." / 헨리 포드
"힘들다고 포기하지 마라. 노력 끝에 얻는 성과는 그만큼 가치가 있다."/ 넬슨 만델라



일곱 손은 투명과 청렴을 지키는 깨끗한 손이다.

깨끗한 손은 청렴하고 정직하며 부정이나 비리에 물들지 않은 사람 또는 그러한 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한다. 이 표현은 정의롭고 도덕적인 삶을 사는 사람을 상징한다. 깨끗한 손은 정직, 투명, 청렴 등으로도 부른다.


"손은 거울이다."는 '자신의 행동이나 태도가 결국 자신의 삶에 반영된다'는 뜻이다.

"염정청백(廉正淸白)"은 '청렴하고 바르며, 맑고 결백하다'는 뜻이다.
"청렴결백(淸廉潔白)"은 '마음과 행동이 맑고 깨끗하며 결백하다'는 뜻이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태복음 5:8
"정직한 자의 성실함은 자기를 인도하고, 사악한 자의 패역함은 자기를 망하게 하느니라."/ 잠언 11:3
"깨끗한 손과 정결한 마음을 가진 자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을 얻으리로다."/ 시편 24:4-5

"정직은 모든 덕목 중에서 가장 고귀하다."/ 아리스토텔레스
"정직은 최고의 정치다."/ 토머스 제퍼슨
"청렴함은 무너지지 않는 성벽이다."/ 조지 워싱턴
"청렴함이 없으면 리더십도 없다."/ 존 C. 맥스웰



여덟 손은 세상을 개선하고 치유하는 손이다.  

세상을 개선하고 치유하는 손은 세상의 고장난 모두를 고치고 치유하며 회복하는 능력을 상징한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지혜를 나타내고 인류가 서로를 도우며 상생하는 역할을 강조한다. 이는 따뜻한 마음, 지혜로운 선택, 헌신적 행동을 통해 이루어진다. 세상을 개선하고 치유하는 손은 배려와 상생, 나눔과 봉사, 실천과 행동, 사랑과 헌신 등을 포함한다.


"사람은 사람으로 고친다."는 '인간이 서로에게 치유와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상징하는 말이다.
“배려의 손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손으로 베푸는 것은 잊어도 마음에 남는다."는 '주는 이의 작은 행동이 받는 사람에게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뜻한다.

"네가 옛날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무너진 기초를 다시 세울 자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다."/ 이사야 58:12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시편 147:3

“당신의 손에 사랑과 배려가 담길 때, 가장 큰 힘이 된다.”/ 넬슨 만델라
“세상을 치유하는 것은 따뜻한 손과 작은 사랑이다.”/ 마더 테레사
"당신이 세상에서 보고 싶은 변화가 되어라."/ 마하트마 간디
"세상을 치유하려면, 사랑으로 행동하는 손이 필요하다."/ 헬렌 켈러



아홉 손은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손이다.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손은 온정과 위로를 상징한다. 손을 잡는 행위는 사람들 간의 연결과 유대를 상징한다. 누군가의 손길은 따뜻함과 배려를 상징하며, 따뜻한 손길은 마음을 담은 행동을 나타낸다. 악수는 화합과 친밀함을 상징하고 사람들 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손을 사용해 타인을 안는 포옹은 깊은 정서적 교감과 위로의 표현이다.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손은 위로와 도움, 온정과 위로,관용과 포용 등을 포함한다.


"따뜻한 손을 내밀다."는 '타인에게 위로와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난한 자의 손을 잡으면 복이 온다."는 '약자나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복을 가져온다는 의미이다.
"주는 손이 받는 손보다 복이 있다."는 '타인에게 베푸는 것이 더 큰 기쁨과 보람을 준다'는 뜻이다.
“사랑은 따뜻한 손길에서 시작된다.”는 '사랑은 작은 관심과 손길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의미이다.

"수포지교(手抱之交)"는 '서로의 손을 맞잡고 변치 않는 깊은 우정을 나누는 관계'를 의미한다.
"수족지애(手足之愛)"는 '손과 발처럼 소중히 여기는 사랑'이라는 뜻으로, 형제나 가까운 사람들 사이의 깊은 우애를 뜻한다.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마가복음 12:31레위기
이웃에게 따뜻하게 손을 내밀며 사랑을 실천하라는 가르침이다.

“사랑의 손길은 마음의 눈을 뜨게 한다.”/ 헬렌 켈러
"행복은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에서 찾아온다."/ 알버트 슈바이처
"행복은 남을 돕는 손길을 통해 찾아온다."/ 알베르트 슈바이처



열 손은 바른 세상을 지탱하는 정의로운 손이다.

정의로운 손은 사회정의와 도덕적 책임을 상징한다. 이러한 손은 악과 부조리를 막고 사회적 선과 공의를 추구하는 역할을 한다. 바른 세상을 지탱하는 정의로운 손은 정의, 공정, 소명, 도덕 등을 가리킨다.


"공명정대 (公明正大)"는공평하고 정의로움이다.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가 6:8
"정의를 기초로 삼고 사랑으로 다스리며"/ 시편 89:14
"의인은 그 길이 평탄하고 공정한 길로 다닌다"/ 잠언 4:18

"정의는 힘이 아니라 진리에서 나온다."/ 헨리 워드 비처
"정의는 사회의 기초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정의는 사람들 사이의 사랑이다."/ 토마스 아퀴나스
"정의가 행해지지 않으면 평화도 있을 수 없다."/ 마하트마 간디



네들란드의 역사가이자 철학자인 요한 하위징아는 인간의 유형을 네 가지로 들었다. 사유하는 인간, 도구를 만드는 인간,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 놀이하는 인간이다. 여기에서 첫째를 제외한 세 가지가 손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만큼 인간의 손은 중요하고, 손은 주체와 객체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요술장이와 같으며, 행동대장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이 글의 제목에 열 손이라 이름지었다. 열 손이라는 이름에는 두 가지의 의미가 있다. 하나는 열 손 잡이이고, 다른 하나는 열 손 재배이다. 필자는 전자를 택해 삶과 생활의 원칙과 기준으로서 손(手)의 열 가지 비유적 의미 즉, 열 손(十手)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글을 마치면서 열  손을 요약하고, 우리 모두가 열 손의 비유적 의미를 잘 새겨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한 손은 부지런한 손이다.
두 손은 힘을 모으는 손이다.
세 손은 미리 예측하고 준비하는 손이다.
네 손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창조하는 손이다.
다섯 손은 세상의 아픈이를 보듬고 나누는 이타적인 손이다.
여섯 손은 마음을 결정하고 굳세게 맹세하는 손이다.
일곱 손은 투명과 청렴을 지키는 깨끗한 손이다.
여덟 손은 세상을 개선하고 치유하는 손이다.  
아홉 손은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손이다.
열 손은 바른 세상을 지탱하는 정의로운 손이다.


영남대 이실연.  청도 운문사 산책.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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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이실연.  청도 운문사 산책.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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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우리가 일상의 인간관계에서 부딪치는 우선순위(priority)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우선순위의 개념과  중요성, 우선순위의 적용 사례, 그리고 우선순위의 결정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먼저 우선순위(priority)의 개념을 보자.

우선순위는 둘 이상의 일들(tasks) 가운데 어떤 일을 먼저 처리할 것인지와 둘 이상의 대안들(alternatives) 가운데 어떤 대안을 선택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관계에서 우선순위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어떤 관계를 더 중요시하고, 어떤 관계를 나중에 고려할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는 가족, 친구, 동료, 친척 등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며 상황에 따라 어떤 관계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할지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다음은 인간관계에서 우선순위의 중요성에 대해 보자.

우선순위는 인간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계가치조사(World Value Survey)에서 나타난 5대 국민행복요소의 하나가 관계(relationships)이고, 관계 가운데 중요한 하나가 인간관계이다. 또한 피터 드러커는 "우선순위를 잃는다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소용이 없다"고 하였다.
우리가 일상에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우선순위를 정해 중요한 관계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인간관계의 질을 유지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가지는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지 선택하고 결정해야 한다.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면 한정된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일상에서 우선순위가 명확하지 않아 모든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피로도가 증가한다. 가끔 주변에서 좋은 사람으로 불리는 친구가 모든 사람에게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다 과로로 개인의 건강과 가정에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를 본다. 반면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면 불필요한 관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고 보다 효율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다음은 우선순위의 적용 사례에 대해 보자.

가족과 친구 사이의 우선순위이다.

사람에 따라 인간관계의 우선순위는 다르다. 가족과의 관계가 더 중요한 사람은 가족의 요구나 필요에 우선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친구들과의 약속보다는 가족관계를 먼저 고려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남성은 일과 친구가 우선이었고 차선이 가족이었다. 반면에 여성은 가족이 우선이었고 차선이 친구이었다. 필자 또한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다. 다만 필자는 친구보다는 일을 우선으로  살아온 것이 다르다.

오래전  읽은 다이제스트  글에서 미국의 100대 기업의 CEO는 여가시간이 주어지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우리 사회도 가정에 우선적 가치를 두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가족과 가정중심의 생활패턴이 뚜렷하다.

직장과 개인 생활 사이의 우선순위이다.

그간 우리 사회는 경쟁사회로 개인의 일상은 일 중심이었고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생활은 크게 부족하였다. 이제 직장과 개인 생활에서 우선순위의 개념정립이 필요하다.
직장에서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을 때는 일에 집중하면서 개인적인 관계는 잠시 미룰 수 있다. 반대로 중요한 가족 행사가 있을 때는 직장 업무를 조정하여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최근 우리 사회도 일과 여가/생활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의 추세에 따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친구들의 선택에 대한 우선순위이다.

앤디 루니는 "우정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선순위의 문제"라고 하였다. 우리 사회는 유달리 친구 관계에 집착한다.
그리고 친구관계에서 여러 약속과 모임이 중첩되어 낭패를 보기도 한다. 이처럼 약속이 겹치는 경우 개인의 행태적 특성에 따라 대체로 세 가지 패턴을 보인다. 하나는 거짓으로 변명을 한다. 다른 하나는 애매하게 말한다. 마지막 하나는 사실대로 정확하게 말한다.

그러면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친구 관계를 어떻게 정립하는 것이 좋은가?
일반적으로 여러 친구들과 약속이 겹치는 상황에서는 더 가까운 친구나 평소 도움을 주고받는 친구에게 우선적으로 시간 약속을 하는 경우가 좋다. 불가피한 사정이 생기는 경우 사실대로 정확하게 말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다.

필자가 양자의 인간관계에서 취하는 호불호 우선순위의  판단이다.
 
인간관계는 상대적이다. 양자의 인간관계에서 우선순위가 일치하면 좋은 관계가 맺어지고 불일치하면 불편한 관계가 된다. 이 경우에 한 쪽은 우선순위가 높고, 다른 한 쪽은 우선순위가 낮은 경우에 더욱 그러하다.

그러면 상대방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판별할 것인가?
필자는 전화와 문자로 호불호의 우선순위를 판단한다. 전화는 불통이거나 회신받는데 걸리는 시간이고, 문자는 상대방이 읽는데 걸린 시간과 회신 문자의 내용으로 판단한다.  
평소 필자는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한 번은 우연이고 두 번 이상은 습관"이라는 명언을 일상의 여러 분야에서 금과옥조로 활용하고 있다. 필자는 양자의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의 호불호의 우선순위를 판단하는데 이를 사용하고 있다. 전화는 한 번하고 불통이거나 회신이 없으면 가능한 한 하지 않는다. 문자 또한 한 번 하고 읽지 않거나 회신이 없으면 가능한 한 하지 않는다. 여기에도 드물지만 예외는 있다. 필자가 불가피하게 연락이 필요한 경우에는 두 번은 한다. 그러나 필자는 나에 대해 상대방이 가지는 호불호의 우선순위는 명확하게 판단하고 가슴에 새겨둔다. 이는 서로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간혹 주변에서 상대방이 가지는 호불호 우선순위의 불일치를 읽지 못하고 애써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을 한다. 그러면 필자는 "인간관계는 우선순위가 결정한다"고 되새긴다.



마지막으로 우선순위의  결정 방법에 대해 보자.

관계의 중요도에 대한 평가를 통한 우선순위의 결정이다.

 스티븐 코비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 중요한지를 아는 것"이라고 하였다. 관계가 내 삶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가족, 배우자, 가까운 친구 등 중요한 관계는 높은 우선순위를 가질 수 있다.

시간과 에너지의 가용성을 고려한 우선순위의 결정이다.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은 "누구에게나 우선순위가 있게 마련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우리는 자신이 가진 시간과 에너지를 감안하여 적절히 배분하고 선택해야 한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요에 따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긴급성과 필요성을 고려한 우선순위의 결정이다.
 
아이크 아이젠하워는 "성공이란 중요한 것과 시급한 것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하였다.
관계의 긴급성과 필요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친구 관계에서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는 그 관계가 더 우선될 수 있다.

개인이 선호하고 지향하는 가치를 반영한 우선순위의 결정이다.
 
사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지향가치는 다르다. 지향가치는 경제적 이득, 사회적 지위와 성취, 정신적 육체적 건강, 유유자적의 여가생활, 선호하는 취미와 시간, 기대하는 교제의 상대 등 다양하다.
따라서 양자의 인간관계는 개인적 차원의 지향가치와 상대방이 지향하는 가치가 일치할 때 공유가치로 발전되어 장기적으로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현재 위치한 상황의 적응성과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유연성에 기반한 우선순위의 결정이다.
 
그리스  철학자인 헤라클레이토스는 "만물은 유전한다."고 하였다. 우주의 모든 것은 항상 변화하며 불변하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인관관계의 우선순위도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한다. 직장인은 직장의 동료 관계에 집중하나, 은퇴 이후에는 이웃 관계에 집중하게 된다. 특히 고장층  인구와 고은층 인구에게 적용되는 말이다.
고장층 인구는 고령층과 장년층을 가리키고, 고은층 인구는 고령층과 은퇴자를 가리킨다.  



이글을 마치면서 필자가 내린 결론은 우리 모두가 인간관계에서 우선순위의 개념과 중요성을 알고 일상에서 잘 활용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일상의 인간관계에서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일관되게 적용하면서 살아가면 개인의 평강은 물론이고 상대방에게도 심리적 평안을 줄 수 있다. 궁극적으로 인간관계의 우선순위화는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청도 운문사 전경. 2024. 9. 21

청도 운문사 전경. 2024. 9. 21

청도 운문사 전경. 2024. 9. 21

청도 운문사 전경. 2024. 9. 21

웰니스다래농원(대표 박동규)/ 영남대 이실연 회원들.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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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삶과 생활의 원칙과 기준으로서 '입(口)과 말(言)'에 이어  "가슴(胸)의 비유적 의미와 8보(保)와 5경(儆)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삶과 생활의 원칙과 기준으로서 가슴(胸)은 크게 꿈, 포용, 소통, 온정, 공감, 사랑, 맹세, 안정 등 여덟 가지의 긍정적 차원의 의미와 슬픔, 상처, 놀람, 불안, 안타까움 등 다섯 가지의 부정적 차원의 의미로 구분할 수 있다. 여기서 보는 지킬 보(保)이고, 경은 경계할 경(儆)이다.
여기서는 이들 가슴의 비유적 의미에 따라 속담과 격언, 고사 사자 한자성어, 성경 구절, 그리고 위인들의 명언을  통해 가슴의 성격과 교훈, 그리고 지혜를 얻고자  한다. 이 글에서 이들 가슴의 비유적 의미는 마음을 포함하여 광의로 정의하여 사용하고 있음을  미리 밝혀둔다.



먼저 가슴에 대한 긍정적 차원의 비유적 의미와 8보(保)에 대해 보자.


첫째는 소망하는 꿈의 가슴이다.

우리  모두는 각자 소망하는 꿈을 가지고 있고, 이를 가슴에 품고 있다. 우리 각자가 가지는 꿈의 가슴은 소망, 희망, 공의, 진실, 정직, 의리 자유 등으로 다양하다.

"가슴에 품고 있다. 가슴에 간직하고 있다."

"흉회대지(胸懷大志)"는
'큰 뜻과 넓은 마음을 가지고 큰 목표를 세운다'는 뜻이다.
"흉중성죽(胸中成竹)/ 흉유성죽(胸有成竹)"은
'붓을 들기 전에 가슴속에 이미 대나무가 완성되어 있다'는 뜻이다.

"가슴 속의 진실은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는다."/ 레프 톨스토이
"가슴 속에 자유를 간직한 사람은 누구도 억누를 수 없다."/ 넬슨 만델라

 
 
둘째는 포용의 가슴이다.

우리 모두는 개인에 따라 포용의 그릇이 다르다. 그릇이 큰 사람도 있고 그릇이 작은 사람도 있다. 포용의 그릇은 그릇론에 해당한다. 우리 모두는 세상을 담아내는 포용의 넓은 가슴을 가져야 한다. 넓은 가슴은 다양한 사람들을 포용하고, 그들의 차이를 인정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이는 팀워크와 협력의 기반이 된다.
포용의 가슴은 수용, 관용 다양성 등으로 표현되고, 개인에 따라 편차가 크다.

"가슴이 넓다. 가슴에 담다. 가슴에 담아내다."

"심불가불실(心不可不實)
허즉의리래거(虛則義理來居)"는
'마음은 비워 두지 않으면 안된다.
비우면 의리가 들어와 살게 된다'는 뜻이다.


셋째는 소통하는 가슴이다.

인간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또한 사회관계망은 사회적 자본이라 부른다. 개인의 성장과 발전은 사회적 자본의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통하는 가슴은 열린 마음, 상호존중, 상호신뢰, 유대감, 관계망 등으로 표현된다.

"가슴을 열다. 가슴을 터놓다. 흉금(胸襟)을 털어놓다"

"허심탄회(虛心坦懷)"는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숨김없이 터놓고 이야기한다'는 뜻이다.
"심심상인(心心相印)"은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한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뜻이다.


넷째는 따뜻한 가슴이다.

따뜻한 가슴은 보통 사람의 인간적인 마음/ 본성을 의미한다. 따뜻한 가슴은 인간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개인의 인본적 역량에 해당한다. 이는 개인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한 사회로 만드는 데 기여한다. 따뜻한 가슴은 이해, 배려, 긍휼, 온정, 열정 등으로 표현된다.

"가슴이 따뜻하다. 가슴이 뜨겁다."


다섯째는 공감의 가슴이다.

공감은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경험을 이해하고 함께 느끼는 과정을 의미한다. 공감은 남의 의견, 감정, 생각 등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끼는 것, 또는 그러한 기분을 말한다. 타인과의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은 이러한 감정의 중심을 상징한다. 공감의 가슴은 직관적으로 공감의 핵심적인 요소를 담고 있는 표현으로, 공감의 감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설명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공감의 가슴은 감정적 반응, 인지적 이해, 관계적 연결, 자기인식, 행동적 반응으로 이루어진다.

"가슴에 와닿다. 가슴을 적시다. 가슴이 뭉클하다. 가슴이 찡하다."


여섯째는 사랑의 가슴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으며 사랑속에서  살아간다. 따라서 우리 모두에게 사랑은 필수 조건이 된다. 따뜻한 가슴은 사랑, 애정, 연민 등으로  표현된다.

"가슴이 뛴다. 마음이 설렌다. 가슴에 불붙다"

"자녀들아,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요한일서 3:18

"진정한 행복은 다른 사람을 위해 가슴 속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에서 비롯된다."/ 알버트 슈바이처


일곱째는 맹세의 가슴이다.

맹세의 가슴은 주로 개인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충실함과 결단력을 나타내며,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다짐을 의미한다. 따라서 맹세의 가슴은 진실성, 양심, 희생과 헌신, 변함없는 결단과 의지 등으로 표현된다.

"가슴에 맹세하다. 가슴에 새기다. 가슴에 박히다. 가슴에 손을 얹다."

"무엇보다도 너희 마음을 지켜라, 그 마음에서 생명의 근원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잠언 4:23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이들이여!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마음속에서 진리를 추구하라."/ 시편 15:2, 4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여호와는 중심을 보시느니라."/사무엘상 16:7

"용기는 공포를 견디는 가슴 속의 힘이다."/ 조지 S. 패튼


여덟째는 편안한 가슴이다.

편안한 가슴은 주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나타내는 말로, 안락하고 가벼운 마음 상태를 말한다.  
편안한 가슴은 회복, 안정, 치유 등으로 포함된다. 사례로는 명상 후의 평온, 갈등 해결, 자연 속에서의 휴식 등이 해당된다.

"가슴을 쓸어내리다. 가슴이 후련하다. 마음이 편해지다."



다음은 가슴에 대한 부정적 차원의 비유적 의미와 5경(儆)에 대해 보자.


첫째는 슬픈 가슴이다.

슬픈 가슴은 마음의 깊은 슬픔이나 고통을 이미한다. 이 말은 물리적인 가슴의 아픔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억눌린 감정이나 마음의 무거움을 의미한다. 이는 슬픔, 외로움, 상실감, 죄책감, 혹은 후회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슬픔의 가슴은 슬픔, 고통, 애통으로 표현된다. 사례로는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 이별 후의 슬픔, 사회적 고립, 죄책감과 후회 등이 해당된다.

"가슴이 미어지다. 가슴이 시리다.
가슴이 찢어진다."

"이 모든 일을 마치고, 사람들이 가슴을 치며 돌아갔다."/ 누가복음 23:48
"주께로 돌이켜 그 앞에서 가슴을 치며 회개하라."/ 에스겔 18:30-31

"가슴 속의 고통은 깊이 성찰한 자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소크라테스


둘째는 상처난 가슴이다.

상처난 가슴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고통과 아픔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표현이다.
상처난 가슴은 상처, 아픔, 한 등으로 표현된다. 사례로는 실연, 배신, 실패, 사별 등이 해당된다.

"가슴이 아프다. 가슴에 못을 박다, 가슴이 저미다. 가슴에 피멍이 들다. 가슴을 도려내다."


셋째는 놀란 가슴이다.

놀란 가슴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나 충격적인 사건에 의해 마음이 크게 동요함을 느끼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감정은 순간적으로 매우 강렬할 수 있으며, 신체적으로는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가빠지며, 손이 떨리는 등의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다. 놀란 가슴은 놀람, 충격 등으로 표현된다. 사례로는 갑작스러운 소식, 위험한 상황, 공포 등이 해당된다.

"가슴이 철렁하다.가슴이 두근거리다. 가슴이 콩닥콩닥한다."


넷째는 초조하고 불안한 가슴이다.

초조하고 불안한 가슴은 일반적으로 긴장과 불안을 표현하는 말이다. 이러한 감정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흔히 나타나며, 불안감을 느낄 때 가슴이 답답해지고 심장이 빨리 뛰는 등의 신체적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초조하고 불안한 가슴은 초조 긴장 불안 등으로 표현된다 사례로는 중요한 발표 전, 시험을 앞둔 학생,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이 해당된다.

"가슴이 탄다. 가슴을 태우다. 가슴이 답답하다. 가슴이 섬뜩하다. 가슴을 앓다."


다섯째는 안타까운 가슴이다.

안타까운 가슴은 마음속에서 느껴지는 아쉬움의 감정을 표현하는 말이다. 어떤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누군가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느끼는 연민과 같은 감정이 포함된다. 안타까운 가슴은 안타까움 후회 원통 등으로 표현된다. 사례로는 이별 사고 실패 자연재해 등이 해당된다.

"가슴이 미어지다. 가슴을 치다. 가슴을 쥐어뜯다."

"이 모든 일을 마치고, 사람들이 가슴을 치며 돌아갔다."/ 누가복음 23:48
"주께로 돌이켜 그 앞에서 가슴을 치며 회개하라."/ 에스겔 18:30-31



이처럼 가슴은 우리 모두의 삶과 생활의 핵심적인 가치와 연결된 비유적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의 가슴은 단순히 감정의 원천만이 아니라, 삶의 원칙과 기준을 형성하는 중요한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다.
필자는 가슴과 관련된 비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삶과 생활의 교훈과 지혜를 잘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 글을 마치면서 우리  모두의 삶과 생활의 윈칙과 기준으로서 가슴에 대한 교훈과 지혜에 대한 8보(保)와 5경(儆)을 제안한다.

먼저 가슴에 대한 긍정적 차원의 비유적 의미로 가지고 지키면 좋은 8보(保)이다.

첫째는 소망하는 꿈의 가슴이다.
둘째는 포용의 가슴이다.
셋째는 소통하는 가슴이다.
넷째는 따뜻한 가슴이다.
다섯째는 공감의 가슴이다.
여섯째는 사랑의 가슴이다.
일곱째는 맹세의 가슴이다.
여덟째는 편안한 가슴이다.

다음은 가슴에 대한 부정적 차원의 비유적 의미로 버리거나 경계해야 할 5경(儆)이다.

첫째는 슬픈 가슴이다
둘째는 상처난 가슴이다.
셋째는 놀란 가슴이다.
넷째는 초조하고 불안한 가슴이다.
다섯째는 안타까운 가슴이다.


사진/이성근. 인터불고 호텔에서 바라본 금호강. 2024. 9. 17

사진/이성근. 인터불고 호텔에서 바라본 금호강. 2024. 9. 17

사진/이성근. 근석농장.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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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코(鼻)'에 이어 "입(口)과 말(言)의 비유적 의미와 기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삶과 생활의 원칙과 기준으로서 입과 말은 크게 진정성, 책임성, 배려성, 공감성, 간결성의 다섯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여기서는 이들 기준에 따라 속담과 격언, 고사  사자 한자성어, 성경 구절, 그리고 위인들의 명언을 통해 입과 말의 성격과 교훈,  그리고 지혜를 얻고자  한다.


먼저 입과 말의 진정성이다 .

"그 사람 말에 진정성이 없어. 말에 진실이 의심스러워. 말이 정직하지 않아. 말을 믿을 수 없어."

입과 말의 진정성은 진실과 정직과 신뢰를 기본요소로 한다.
따라서 진실하고 정직한 말을 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한 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
어떤 상황에서도 진실을 말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입이 비뚤어진 사람도 진실을 말할 수 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한 입으로 두 말하지 말라"
이는 한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이 서로 다른 뜻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의미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정직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입이 방정이다"
과장되거나 쓸데없는 말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방정'이라는 말은 과장된 말을 뜻한다. 따라서  과장된 말은 결국 말의 신뢰를 잃게 된다는 점을 알려준다.
 
언행일치(言行一致)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는 뜻으로, 말과 행동의 진실성을 강조하는 성어이다.

일구이언(一口二言)
한 입으로 두 말을 한다는 뜻으로, 말을 번복하거나 정직과 신뢰를 깨뜨리는 것을 의미한다.
 
정중언동(正重言動)
말과 행동을 바르고 무겁게 하라는 뜻으로, 말의 신뢰를 강조하는 의미이다.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에베소서 4:25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진실하게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잠언 12:22

진실성과 정직성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덕목 가운데 하나이며, 말에서도 그것이 드러나야 함을 강조한다.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출애굽기 20:16

이는 십계명의 하나이다. 항상 진실과 정직을 말하고 거짓말로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교훈을 준다.

"정직은 최고의 정책이다."/ 벤자민 프랭클린
이 명언은 말과 행동에 있어서 항상 진실되고 정직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한다. 이는 신뢰를 쌓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수이다.


다음은 입과 말의 책임성이다.

그 사람은 말이 문제야. 신중하지 않아. 말에 책임을 지지 않아."

입과 말의 책임성은 영향럭과 신중성, 그리고 책임성을  기본요소로 한다.
따라서 말은 영향력과 파급성을 알고 신중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책임성 있게 말을 해야 한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말은 발이 없으나 그 파급성이 큼을 강조한다.

"말이 씨가 된다."
무심코 한 말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언제 어디서나 말이 새어나갈 수 있으니 말조심하라는 뜻이다.

"한 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취소하거나 수정할 수 없다는 뜻이다.
 
"입이 화를 부른다"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화를 입거나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이다.

"입은 재앙의 문이다."
함부로 말을 하면 스스로에게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는 뜻이다.

구화지문 (口禍之門)
말은 재앙의 문이라는 뜻으로, 말이 화근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성어이다.

삼사일언(三思一言)
세 번 생각하고 한 마디 한다는 의미로, 말을 하기 전에 충분히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준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잠언 18:21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는 것이니라."/ 야고보서 3:5-6:

이들은 말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강조한다. 말은 사람의 삶과 죽음, 복과 화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말에 대한 책임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 생명을 보존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 잠언 13:3

말조심이 자신의 생명과 삶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는 가르침이다.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 같으니라."/ 잠언 12:18
 
말은 칼처럼 타인에게 깊은 상처를 줄 수 있기에 신중하게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신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마태복음 12:36-37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야고보서 1:19

말에는 책임이 따르고, 자신의 말이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야 한다. 말은 단순히 소통의 수단을 넘어 책임을 다해야 함을 강조한다. 말하기 전에 신중히 생각하고, 말의 결과를 숙고해야 한다.

"말은 칼보다 강하다."/ 에드워드 블로어
이 명언은 말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강력한 영향을 강조한다. 칼은 육체적 상처를 주지만, 말은 사람의 마음과 영혼에 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때로는 그 힘이 더 강하다는 의미이다.
 
"생각을 조심하라, 그 생각이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하라, 그 말이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하라, 그 행동이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하라, 그 습관이 인격이 된다. 인격을 조심하라, 그 인격이 운명이 된다."/ 마하트마 간디
이 명언은 작은 생각이나 말 한마디가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네 입에서 나오는 것은 네 인격이다"/ 벤자민 프랭클린
이 명언은 말이 그 사람의 인격을 보여주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하였다.
따라서 대화에서 신중하게 말하고, 특히 타인을 존중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다음은 입과  말의 배려성이다.

"그 사람 남의 말 안들어. 남의 말을 가로채. 남의 말 하기 좋아해. 말만 하면 남을 비방해. 남을 좋게 말하는걸 못봤어. 말만 하면 안된다 해."

입과 말의 배려성은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여 하는 말이다. 배려성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긍정, 그리고 격려를 기본요소로 한다.  
따라서 배려의 말은 무례한 표현을 피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긍정적인 소통을 유도한다.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는 위로의 말, 다정한 말투로 하는 조언이 해당된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남에게 친절하고 좋은 말을 하면, 그 사람도 나에게 좋은 말로 대답한다는 뜻이다.

"친절한 말 한마디가 겨울을 따뜻하게 만든다."/ 일본 속담
이는 긍정적이고 격려하는 말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따뜻한 영향을 강조한다. 단 한 마디의 친절한 말이 누군가의 어려운 시기를 견디게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설왕설래 (說往說來)
서로 말이 오고 간다는 뜻으로, 쓸데없는 논쟁이나 말다툼을 의미한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골로새서 4:6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에베소서 4:29

말은 언제나 상대에게 유익과 은혜를 끼치는 것이어야 한다.
이는 상대방에게 덕을 세우고 배려심을 나타내는 수단이 되어야 함을 가리킨다.

"온순한 혀는 곧 생명나무이지만, 폐역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잠언 15:4
 
부드럽고 온화한 말이 사람에게 생기를 주는 반면, 거친 말은 마음에 상처를 준다는 의미이다.
온순하고 부드러운 말로 타인을 배려하며 말로 상처를 주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교훈을 준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잠언 15:1

온화한 말은 갈등을 줄이고 거친 말은 갈등을 악화시킨다는 가르침이다.
따라서 감정이 격하더라도 침착하고 부드럽게 온유한 말로 대화하려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친절의 행위들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의 배려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 마더 데레사
 이 명언은 작은 친절 예컨대, 인간관계에서 따뜻한 말 한 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길이 될 수도 있다는 교훈을 준다.
 

다음은 입과 말의 공감성이다.

"그사람 어떻게 말을 그렇게 이쁘게 해. 말이 내 마음에 쏙 들어. 그 사람 말이 내 가슴에 와 닿아."

입과 말의 공감성은 인지적 정서적 의사소통적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인지적인 공감(cognitive empathy)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다. 정서적 공감은 측은지심(惻隱之心)과 같이 인간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는 것이다. 원래  측은지심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애처롭게 여기는 마음을 뜻한다.
의사소통적 공감은 상대방의 생각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말의 진실성을 수용하는 온정주의적 소통방식이다.

따라서 입과 말의 공감성은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며 소통하는 것을 말한다. 공감능력은 상대방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며 소통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우리의 언어와 표현이 공감을 기반으로 해야 하는 이유는 공감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
말의 공감성을 나타낸다. 신중하고 진심 어린 말 한마디가 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구동성 (異口同聲):
여러 사람이 다른 입을 가지고도 같은 소리를 낸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동일한 의견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언지중(一言之重)
한 마디의 말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으로, 말 한마디의 무게를 깊이 생각하고 발언해야 함을 나타낸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잠언 15:1

부드럽고 공감어린 말은 갈등을 줄이고, 공격적이거나 무례한 말은 더 큰 분노와 문제를 초래할 수 있음을 가르친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에베소서 4:29

상대에게 유익하고 덕이 되는 말을 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행동이 된다. 말이 중요하다."/ 마하트마 간디

말이 그 사람의 행동과 삶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상기시키는 명언이다.

"말은 칼보다 강하다."/ 탈무드

말이 주는 영향력과 그 파괴력은 물리적 힘보다도 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입과 말의 간결성이다.

"그 사람 너무 말이 많아. 말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말에 핵심이 없어. 말이 어려워. 말을 하다보면 선을 넘어."

입과 말의 간결성은 명료하게 짧게 쉽게 하는 세 가지를 기본요소로 한다.
따라서 우리는 명료하게 짧게 쉽게 말해야 한다. 입과 말의 간결성은 필요 없는 장황함을 피하고 핵심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말을 아끼면 몸이 편하다."
쓸데없는 말을 줄이면 자신이 다치거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뜻이다.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그 말의 가치는 떨어진다는 격언이다. 말보다는 실천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입이 가볍다"
말을 쉽게 하는 사람은 종종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키거나 비밀을 누설할 수 있다는 뜻이다.
조심스럽지 않은 언행에 대한 경고로 신중하게 행동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일언지하 (一言之下)
한마디 말로 모든 상황이 결정된다는 의미로, 말의 힘과 그 영향력을 강조하는 성어이다.

중언부언(重言復言)
이미 한 말을 자꾸 되풀이함을 뜻한다. 이 성어는 본래 말을 되풀이하는 행동을 비꼬는 의미로 사용되었으나, 현대에는 중요한 말을 강조할 때에도 사용된다.
말을 반복해서 해도 전달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확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의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언 10:19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냉철한 자는 명철하니라.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기우고, 그의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기우느니라."/ 잠언 17:27-28

이는 말의 절제가 지혜의 표현임을 강조한다. 불필요한 말이 많을수록 실수를 범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말을 신중하게 사용하고 절제해야 한다. 필요 이상의 말을 삼가고 침묵할 때를 아는 것이 지혜이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야고보서 1:19

듣기는 빨리 하되 말은 신중하게 하라는 의미이다. 특히 화가 날 때는 더욱 말을 조심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말해야 할 때를 아는 사람은 침묵해야 할 때도 안다"/ 아르키메데스
침묵이 때때로 말보다 더 가치가 있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말을 아껴야 할 때는 침묵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때로는 말을 하는 것보다 침묵이 더 많은 것을 전달할 수 있다.

"때로는 말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이 명언은 말하기보다 침묵이 더 나을 때가 있음을 강조한다. 감정에 휩쓸려 불필요한 말을 하는 것보다, 침묵을 유지하며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입은 닫고, 귀는 열어라"/ 에픽테토스
에픽테토스는 말을 줄이고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대화의 질을 높이고 더 깊이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듣는 것은 지혜의 시작이다"/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는 듣는 것이 지혜를 쌓아가는 첫걸음이라고 말하였다. 잘 듣는 것은 지혜로운 결정을 내리고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이 글에서 필자는 우리의 삶과 생활의 원칙과 기준으로서 입과 말을 크게 진정성, 책임성, 배려성, 공감성, 그리고 간결성의 다섯 가지로 구분하였다. 이를 요약하고 글을 마치고자 한다.

첫째, 입과 말의 진정성은 진실과 정직과 신뢰를 기본요소로 한다.
따라서 진실하고 정직한 말을 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한 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입과 말의 책임성은 영향럭과 신중성, 그리고 책임성을 기본요소로 한다.
따라서 말은 영향력과 파급성을 알고 신중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책임성 있게 말을 해야 한다.

셋째, 입과 말의 배려성은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여 하는 말이다. 배려성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긍정, 그리고 격려를 기본요소로 한다.  
따라서 배려의 말은 무례한 표현을 피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긍정적인 소통을 유도한다.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는 위로의 말, 다정한 말투로 하는 조언이 해당된다.

넷째, 입과 말의 공감성은 인지적 정서적 의사소통적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인지적인 공감(cognitive empathy)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다. 정서적 공감은 측은지심(惻隱之心)과 같이 인간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는 것이다. 의사소통적 공감은 상대방의 생각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말의 진실성을 수용하는 온정주의적 소통방식이다.
따라서 입과 말의 공감성은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며 소통하는 것을 말한다. 공감능력은 상대방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며 소통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우리의 언어와 표현이 공감을 기반으로 해야 하는 이유는 공감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다섯째, 입과 말의 간결성은 명료하게 짧게 쉽게 하는 세 가지를 기본요소로 한다.
따라서 우리는 명료하게 짧게 쉽게 말해야 한다. 입과 말의 간결성은 필요 없는 장황함을 피하고 핵심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필자는 우리 모두 입과 말의 진성성, 책임성, 배려성, 공감성, 간결성이라는 다섯 가지 원칙과 기준을 잘 인식하고 행하면서 살아가기를 바란다. 그러면 우리 모두가 자신의 일상이 평안하고 인간관계에서 화평이 함께하며 늘 평화롭게 살아갈 것으로 믿는다.



강창학 파크 골프장에서 본 성스러운 빛과 하늘
서귀포 삼매봉 도서관에서 본 한라산 전경

강창학  파크 골프장에서 본 악어처럼 보이는 송악산 제주 도립 해양생태공원

삼매봉 도서관 3층 열람실 창가에 비친 정원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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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고은층 인구/ 고령자와 은퇴자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기기(冀棄)밸 황혼 인생에  대한 제언이다.

여기서 고은층 인구는 고령층 인구와 은퇴층 인구이고 주로  60대 이상의 연령층 인구를 일컬으며 황혼 인생기라 부른다. 이 글에서 논의하는 고은층 인구에도 예외가 있다는 전제가 있음을 미리 밝혀둔다.

고은층 인구는 몇 가지 특징을 갖는다. 하나는 머리와 몸을 적게 쓴다. 둘은 먹고 내놓는 일에 힘이 든다. 셋은 잠/ 수면의 양과 질에 변화가 온다. 넷은 겁이 많고 자신감과 용기가 없다. 다섯은 의심이 많고 잘 믿지 못한다. 따라서 고은층 인구는 정신과 신체 활동의 저하, 소화와 배변 기능의 저하, 심리적 정서적 위축 등이 주요 특징이 된다.

그러나 고은층 인구는 다음과 같은 장점도 있다. 하나는 불만에 대해 이해하는 태도이다. 대부분의 고은층 인구는 불만이 생기면 삭이고 이해한다. 둘은 불안에 대해 극복하는 태도이다. 대부분의 고은층 인구는 마음의 불안과 생활에 불안정이 생기면 스스로 해결책을 찾고 잘 극복한다. 셋은 불편에 대해 수용하는 태도이다 대부분의 고은층 인구는 일상의 불편을 잘 참아낸다. 인간관계의 불편은 관용하는 편이다.  
따라서 고은층 인구는 이해, 극복, 인내, 수용, 관용의 미덕을 갖고 있다.

한편 필자는 "인생 120세 시대에는 사계 즉, 죽음계획도 필요하다"는 글에서 고령층의 지향가치는 '잘 사는것(wellaging)'과 '잘 죽는것(welldying)'이고, 비전은 '나남 버비 가자'로 정하였다. 나남은 '나누고 남기는 것', 버비는 '버리고 비우는 것', 가자는 '스스로 가야할 곳을 정하자'이다. 최근에는 가자를 '자연으로 돌아가자'로 수정하였다.



이 글은 '고은층의 잘 사는 방법'에 대한 글이다. 60대 이상 연령대의 고은층 인구가 함께 가지는 공통의 관심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이다. 필자 또한 그렇다. 이 글은 동병상련의 입장에서 은퇴자이고 고령자인 필자가 생각하고 행하는 일상에 기반하여 쓴 글이다. 이 글이 고은층 인구에게 잘 사는 방법에 대한 생각과 행동에 변화를 가지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

먼저 이 글의 기본전제를 설정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고은층 인구는 그간 치열한 인생을 살아왔다. 이들 중에는 여전히 건강하고 나름대로 바라는 바를 성취하였으며 스스로  행복하다고 믿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도 많다. 전자와 후자의 갈림은 자신의 기회와 운, 자신의 노력과 집안의 도움, 사회환경과 정부정책 등 이유는 다양하다.

그럼에도 우리 모두의 공통점은 고은층 인구이고 우리 모두가 공통으로 인식해야 할  세 가지 키워드가 있다. 하나는 만물은 유전하고 고은층 인구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는 사고방식과 일의 내용과 방식, 그리고 생활방식에 해당한다. 둘은 인생은 때가 있고 나이에 따라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이다. 셋은 원에서 끝은 새로운 시작이고, 고은층 세대도 그간의 일에 대한 마무리와 시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옛말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했다. 지금 우리 고은층이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알고 거기에 맞게 행하면 잘 사는 삶, 승리하는 삶을 가질 것이다.

최근 청장년층 직장인에게 '워라밸' 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강조하는 개념이다. 그간 우리 사회는 지나친 경쟁사회로 말미암아 학생시절에는 공부가 우선이었고, 직장생활에서는 일 중심의 고된 일과로 일과 여가생활의 불균형이 심각하였다. 이와 같은 삶을 살아온 고은층 인구에게 지금의 삶은 잘 적응이 되지않아 심리적 혼란상태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글은 이와 같은 개인의 삶은 물론이고 사회전반의 문제인식에 기반하고 있다.

이 글의 개념모델은 고은층 인구의 기기(冀棄)밸 모델 즉, 바램의 기(冀)와 버림의 기(棄) 간 균형 모델이다. 고은층 인구의 평생의 삶은 나름 패턴과 관성이 있다. 그간의 패턴과 관성은 버리고 고은층 세대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은 세우는 양자 간 균형 모델이다.
이제 고은층 인구의 성공적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과 의지에 달려 있다.


먼저 고은층 인구에게 요구되는
여섯 가지 바랄기(冀) 즉, 바램/세움에 대해서 논의한다.


하나는 정신 농사이다.
"정신 차려라. 정신줄 놓지마라."

고은층 인구에게 육체 건강 못지않게 정신 건강이 중요하다. 정신 건강을 지키려면 머리운동과 뇌운동에 적합한 운동을 하나 정하고 지속적으로 하면 좋다. 필자는 평생 교수직분을 지낸 관계로 글 농사를 짓고 있다. 지금은 오전에 서귀포 삼매봉 도서관에서 글 농사로 시간을 보낸다. 가끔은 텃밭 농사짓기도 하고 있다. 텃밭 농사는 정신건강과 함께 육체건강, 그리고 다른 건강에도 긍정적 효과가 크다.  


둘은 몸 농사이다.
"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는다. 건강할 때 건강 지켜라."

하나님의 창조물 가운데 인간의 창조는 으뜸이다.
그럼에도 고은층 연령대가 되면 여기저기 고장이 난다. 최근 의술이 발달되어 어지간한 질병은 고쳐진다. 필자는 농담으로 우리가 살면서 병에 걸리지 않으면 좋다. 그러나 수리가 가능한 병에 걸리면 다행이고 수리가 불가능한 병이 문제라고 말한다.
여기서 몸 농사는 신체 운동 즉, 스포츠에 해당한다. 고은층은 하루의 일과로 일정 시간 운동을 해야 한다. 필자는 최근 오후에 몸 농사로 파크골프를 하고 있다. 가끔은 산행도 겸해서 하고 있다.


셋은 먹는 농사이다.
"먹는 게 남는기라. 나이들 수록 잘 먹어야제."

고은층 세대가 되면 먹는 농사가 객에서 주가 된다. 그만큼 먹는 일이 중요해진다. 고은층에게 자급자족하는 먹는 농사 짓기는 으뜸이나 대부분의 도시 고은층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은퇴와 고령 이전에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먹는 농사의 삶을 살 것인가? 대체로 먹는 농사는 천천히 먹는다는 서식, 정해진 시간에 먹는다는 정식, 그리고 적게 먹는다는 소식을 지켜야 한다. 이는 건강한 식습관이고 특히, 고은층  인구에게 필요하다.
서귀포에서 필자가 행하는 먹는 농사를 소개한다. 앞의 세 가지 식습관에서 서식을 제외한 정식과 소식은 지키고 있다. 먹는 농사의 재료는 일부 텃밭에서 자충하고 있다. 하루의 세끼 먹는 농사에서 집에서 하는 두 끼는 쑥떡과 고구마가 주식이고, 한 끼는 바깥에서 자유식으로 한다. 대부분의 식사는 친환경재료의 식사를 하는 편이다. 반면에 기름끼가 있는 음식을 먹은 후에는 가능한 한 녹차를 마신다.


넷은 내놓는 농사이다.
"들어간 만큼 잘 내놓아야제. 그래야 몸이 편하다."

내놓는 농사는 일상에서 먹은 만큼 배출하는 것이다. 청장년 시절에는 일이 우선이고 먹는 것과 배출하는 것은 부차적이었다. 그러나 고은층은 먹는 것과 함께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 농사가 된다. 생체리듬과 몸의 순환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해야 일상이 편안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여기서는 내놓는 농사 즉, 대소변의 순환시스템을 소개한다.
고은층 인구에게 대변과 소변의 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소화 및 배설 기능이 약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대변과 소변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삶의 질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효과적인 대변과 소변 관리를 위한 방법에 대해 보자
충분한 수분 섭취이다. 하루 1.5~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채소, 과일, 통곡물 등에 포함된
식이섬유 중심의 식단이다.  
걷기와 파크 골프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선택하고 지속적으로 한다.
규칙적인 배변 시간을 설정하고, 변의가 있을 때 참지 않도록 한다.
자주 소변을 보고, 소변을 참지 않도록 해야 한다.

효과적인 내놓는 농사 즉, 대변 및 소변을 잘 관리하면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다섯은  잠/ 수면 농사이다.
"오늘은 안 깨고 푹 잤나. 잠이 보배제."

잠/ 수면은 인간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상당 부분의 시간을 차지한다.
젊을 때는 잠자는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이나 고은층 인구가 되면 잠 농사가 부실하여 문제가 된다. 주위의 고은층 인구 가운데 잠에 고통받는 사람이 많다.

고령자는 수면 시간이 짧아지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깊은 수면이 감소하고 쉽게 잠에서 깨는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고령자의 수면 패턴은 일찍 잠자리에 들고 새벽에 일찍 깨는 새벽형의 패턴을 보인다.
또한 고은층 가운데 일부는 한 번에 길게 자는가 하면, 일부는 여러 차례에 걸쳐 짧게 자는 분절수면을 한다. 이는 밤에 자주 깨거나 낮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난다.

고은층 인구에게 수면은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신체 기능이 약화되고 면역력도 감소하므로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고은층 인구의 수면 패턴은 자연스러운 변화 과정이지만,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해 좋은 수면 환경과 습관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는 잠 농사의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면 수면의 질이 좋아진다.
조용한 환경과 적절한 온도의 유지, 편안한 매트리스와 베개 사용 등 잠자리 환경의 개선이 도움이 된다.
낮잠은 밤에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20-30분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나 알코올은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제한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잠들기 전 스트레스를 줄이고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명상이나 심호흡 등의 요법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고은층 인구에게 잠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수면 환경과 생활 습관을 개선해 충분하고 질 좋은 잠 농사 짓기를 바란다..


여섯은 신/믿음의 농사이다.
"나이 드니 자꾸만 몸과 마음이 약해져. 나는  어디로 가게 될까?"

고은층 인구는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구석이 있어야 한다. 옛말에 "큰 소리치는 사람을 보고 저사람 무얼  믿고 저래"하였다.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고은층 인구가 확실하게 믿을 곳은 신앙이다. 필자는 우리가 어떤 종교이던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은층 인구가 믿음을 가지면 감사와 의지가 커지고 모두 평등하게 형제자매가 된다.

고은층 인구에게 신앙이나 믿음이 중요한 이유는 정신적, 정서적 안정감, 소속감, 삶의 의미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체적, 사회적 변화가 많아지고, 특히 은퇴 후에는 사회적 역할이 줄어들거나 상실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신앙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삶의 목적을 재정립하고 내면의 평화를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다음은 여섯 가지 버릴 기(棄) 즉, 버림/ 줄임과 자유(free)에 대해서 논의한다.


하나는 일 농사이다.
"그만큼 했으면 됐다. 이제 좀 쉬어라."

일 농사는 직장과 사업에 해당한다. 고은층 인구는 은퇴하면 가능한 한 직장을 찾기보다 새로운 의미있는 일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재능이 있었으나 직장 일로 하지 못해 아쉬웠던 일, 하고 싶은 일이 있었으나 하지 못했던  일에 도전하면 좋다.

사업가는 고령층에 이르기 전에 자녀에게 물려주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점차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더욱 나쁜 것은 고령층인데도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것이다.


둘은 주색(酒色) 농사이다.
"육체적 사랑에 목매달지 말라."

고은층 인구가 주색 특히, 육체적 사랑에 지나치게 집착할 때, 부부 관계와 다른 남녀 관계에서 각각 다른 이유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부부 관계에서 육체적 사랑은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고령자의 경우 지나친 집착은 신체적 정서적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따라서 고은층 인구는 육체적 사랑에서 정신적 사랑으로 이동해야 한다.
특히 일부 고은층이 부부가 아닌 다른 남녀와의 관계에서 육체적 사랑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우에는 사회적 규범 및 윤리적 문제, 상대방 배우자와 자녀들의 정서적 상처, 경제적 법적 문제 등 복잡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고은층 인구는 육체적 사랑보다는 서로의 정서적 정신적 유대에 더 중점을 두는 것이 부부 관계에서도, 다른 남녀 관계에서도 더욱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충족과 완전을 위한 에로스(eros)적 사랑에서 결핍과 부족을 위한 아가페(agape)적 사랑의 전환을 의미한다.


셋은 자식 농사이다.
"자식에 남은 인생 걸지 마라."

고은층 인구는 자식  농사 즉, 자녀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자녀가 결혼하고 그들의 자녀가 출생할 때쯤이면 대부분의 부모들이 정년할 나이가 된다.
요즘은 젊은 부부가 모두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직장을 가진 결혼한 자녀는 은근히 부모가 자신들의 자녀를 돌보아주기를 바란다. 그러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손자 손녀를 돌보게 된다. 이를 매정하게 뿌리치는 부모는 드물다. 또한 인생 마지막에 자녀에 대한 마지막 봉사와 핏줄인 손자 손녀의 육아에 보람을 가진다.

그러나 손자 손녀의 돌봄은 대부분 여성이 주관자가 되고 남성은 보조자이거나 방관자가 된다. 이럴 경우 남성은 혼자 겉돌고 여성은 육아로 힘든 시간을 보낸다. 이는 분명히 나이 든 여성에게는 힘든 일이고 부부 모두에게는 인생 황혼기를 속절없이 보내는 시간이 된다. 시작의 신혼기와 마지막의 황혼기를 부부가 함께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필자는 이 세상의 부모들이 자녀결혼과 함께 자유하기를 바란다. 자손의 사랑과 교육과 지도는 다른 방도로 해결해야 한다.


넷은 모으고 저축하는 농사이다.
"모으는데 집착하지 말고 쓰는데 집중하라."

우리 고은층 인구는 평생 모으고 저축하면서 살았다. 모으고 저축하는 것이 미덕이었고 근검절약이 금과옥조이었다. 그 결과는 우리가 갖고 있는지금의 자산이다. 자산의 유형은 지위,  평판, 건강, 자녀, 동산, 부동산 등 유무형으로 다양하고 개인차가 크다. 사회적으로는 빈부격차, 소득 불평등, 사회 양극화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필자는 우리 고은층이 이제 모으고 저축하는 미덕은 그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우리 고은층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고 시간의 기회 비용이 있기 때문이다. 기회 비용은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모두는 포기해야 하고 포기하는 모두가 기회비용이 된다.
또한 시간의 기회비용은 현재가치와 미래가치의 선호율에 따라 결정된다. 저축은 미래가치가 현재가치 보다 크다고 기대할 때 한다.
그러면 우리 고은층은 현재가치와 와 미래가치 가운데 어디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가? 필자는 현재 가치에 우선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제 가능한 한 모으고 저축은 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또한 필자가 소유하고 있는 작은 자산의 증감도 필자가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현재 자산가치의 증감은 오롯이 자녀들의 재운에 결정된다고 믿는다. 그러면 훨씬 마음이 편하다.


다섯은 관계/ 친구 농사이다.
"이제 친구 그만 사귀라.
친구가 네 인생 책임져주나."

영국의 진화생물학자 로빈 던바는 "인생에서 아주 친한 친구는 다섯 명이고 좋은 친구는 15명이면 족하다"하였다. 필자도 같은 생각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친구는 친구와 이웃 4촌을 포함한다. 다만 이웃 4촌의 기본전제는 사이좋고 편안한 관계이다.  
"명심보감"에 '교필택우'라는 말이 있다. 이는 "벗을 사귈 때 반드시 벗을 가려야 한다"는 뜻이다. "논어" 제16편 계씨에서 '익자삼우
(益者三友)'가 나온다. "유익한 벗은 정직한 사람, 부지런한 사람, 지식이 많은 사람"을 들고 있다.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계단마다 무수히 많은 친구를 만난다.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는 친구도 있고 사소한 일로 인연이 끊어진 친구도 많다. 매일 통화하는 친한 친구도 있고 오랜만에 드물게 통화하는 소중한 친구도 있다.

진정한 친구는 따뜻한 이웃 4촌과 같은 친구이다.
중국 고위 공직자 송계유는 퇴직과 함께 살 집을 구했는데 필수적인 요인이 '이웃'이라고 하였다. 이가 '거필택린(居必擇隣)'이다. "좋은 이웃은 신의와 배려와 열린 마음을 가진 편안한 사람"이다.

필자는 대학정년과 함께 좋은 이웃 세 그룹을 만났다. 하나는 팔공산 전원생활에서 만난 이웃이고, 다른 하나는 대구집 동네에서 만난 이웃이며, 마지막 하나는 제주 서귀포에서 만난 이웃이다. 이웃의 공통점은 가치지향이 비슷하다는 점이다.


여섯은 집안 농사이다.
"그간 애썼제. 네가 아니면 안되는기라."

집안 농사는 끝이 없다. 필자는 앞선 글에서 현대판 촌수를 정의하였다. 1촌은 사이좋은 부부 간이고, 2촌은 결혼 이전 자녀와 부모 간이며, 3촌은 결혼한 자녀와 부모 간이다. 그리고 4촌은 사이좋은 친척과 이웃 간이다. 나머지는 모두가 무촌이다.

고은층 인구는 가능한 한 집안 농사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전통적인 가계도의 촌수는 그대로이나 현실은 사이가 좋은 친척만이 '이웃 4촌'이 된다. 특히 혈연의 가까운 친척이라도 사이가 좋아야 이웃 4촌이 된다는 말이다. 우리는 혈연의 가까운 형제자매 간에 부모 유산배분으로 소송까지 가는 경우를 허다하게 본다. 또한 연로한 부모 부양 문제로 사이가 틀어진 이웃을 본다. 필자는 이를 보면서 이웃 4촌 보다 못한 가족관계라고 생각한다. 이제 혈연의 가까운 친척 간도 예의와 배려와 존중의 마음으로 이웃 처럼 접근하면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



이 글을 마치면서 고은층 인구/ 고령자와 은퇴자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기기(冀棄)밸 황혼 인생에  대한 요약과 제언을 부친다.

먼저 고은층 인구에게 요구되는
여섯 가지 바랄기(冀) 즉, 바램/세움어 요약이다.

하나는 정신 농사이다.
"정신 차려라. 정신줄 놓지마라."
둘은 몸 농사이다.
"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는다. 건강할 때 건강 지켜라."
셋은 먹는 농사이다.
"먹는 게 남는기라. 나이들 수록 잘 먹어야제."
넷은 내놓는 농사이다.
"들어간 만큼 잘 내놓아야제. 그래야 몸이 편하다."
다섯은  잠/ 수면 농사이다.
"오늘은 안깨고 푹 잤나. 잠이 보배제."
여섯은 신/믿음의 농사이다.
"나이 드니 자꾸만 몸과 마음이 약해져. 나는  어디로 가게 될까?"

다음은 여섯 가지 버릴 기(棄) 즉, 버림/ 줄임과 자유(free)이다.

하나는 일 농사이다.
"그만큼 했으면 됐다. 이제 좀 쉬어라."
둘은 주색(酒色) 농사이다.
"육체적 사랑에 목매달지 말라."
셋은 자식 농사이다.
"자식에 남은 인생 걸지 마라."
넷은 모으고 저축하는 농사이다.
"모으는데 집착 말고 쓰는데 집중하라."
다섯은 관계/ 친구 농사이다.
"이제 친구 그만 사귀라.
친구가 네 인생 책임져주나."
여섯은 집안 농사이다.
"그간 애썼제. 네가 아니면 안되는기라."

마지막으로 필자는 고은층 인구에게 잘 사는 방식에 대한 생각과 행동에 점진적인 변화를 가지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


서귀포 삼매봉 도서관

서귀포 치유의 숲

칠십리  파크 골프장

한림 근석농장의 텃밭 농사

강창학 파크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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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눈(眼目)'에 이어 삶의 원칙과 기준으로서 '코(鼻)'대해 논의하고 있다. 글의 내용은 '코(鼻)'에 대한 속담과 격언, 성경구절, 그리고 위인들의 명언에 나타난 비유적 의미를 통한 코의 팔복 기능이다.
글의 순서는 코(鼻)의 비유에 대한 교훈으로 속담과 격언, 성경구절과 위인들의 명언을 차례로 소개하고 필자의 의견을 추가하여 코의 팔복 기능을 요약하고 제언을 한다.



먼저 코(鼻)의 비유와
관련된 속담과 격언이다.

'코'와 관련된 속담과 격언은 다양한 문화권에서 사용되며,  사람의 감정과 처한 상황과 표정 등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코는 감정을  묘사한다.

"코가 높다"

자존심이 강하거나 거만한 사람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실제로는
'높은 코'라는 뜻의 '콧대가 높다'
라는 표현에서 유래하였으며, 스스로를 자부심이 강한 사람으로 여기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코가 납작해지다"

자신감이나 자존심이 크게 꺾이거나 좌절감을 느끼는 상황을 묘사한다. 지나친 자만이나 자신감이 한 순간에 꺽여질 때 사용된다.

"코가 땅에 닿겠다"

자존심이 크게 상하거나 무척 겸손해진 상황을 표현하는 말이다. 자존심이 꺾인 상태를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코를 찡긋한다"

경멸하거나 불쾌한 감정을 드러낼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이런 표정을 짓는다.


코는 처한 상황을  묘사한다.

"코가 꿰이다"

강제로 무엇을 하게 되는 상황, 혹은 다른 사람에게 조종당하는 상황을 표현한다.

"코가 석 자"

자기 일도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을 표현하는 말이다. "코가 석 자"는 매우 긴 코를 의미하며, 자기 코를 간신히 들고 다닐 정도로 바쁘고 힘든 상황을 뜻한다.

"코를 빠뜨리다"

계획이나 일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실수로 빠뜨리거나 중대한 결정을 놓친 상황을 나타낸다.


 
코는 표정을 묘사한다.

"코끝이 시리다"

추운 날씨나 상황에서 느끼는 고통이나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추운 환경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전해준다.

"코가 비뚤어지다"

술에 많이 취해 비틀거리는 상황을 묘사한다. 술을 많이 마신 사람의 코가 붉어지고 자세가 비틀거리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속담과 격언들은 전통적인 관용어구로서,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고 특정 상황을 간접적이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유용하다.



다음은 코(鼻)의 비유와
관련된 성경구절이다.

'코'와 관련된 성경구절은 생명과 성령, 분노와 심판 등이 있다.
이런 표현은 고대 히브리어와 성경의 문맥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생명과 성령에 관한 성경구절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창세기 2:7:

이 구절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고 생명을 주시는 과정에서 코를 강조한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소중함을 나타낸다.

"아직 내 호흡이 내 속에 완전히 있고, 하나님의 영이 내 코에 있느니라."/ 욥기 27:3:

이 구절에서 코는 생명과 영적인 감각을 상징한다. 하나님의 영이 코에 있다는 것은 생명 유지와 영적 민감성을 의미한다.

분노와 심판에 대한 성경구절이다.

"사람에게 이르기를 너는 너의 자리에 서고 내게 가까이 하지 말라 하며, 나는 네게 더 거룩하노라 하는 자들은 내 코에 연기요, 종일 타는 불이라."/ 이사야 65:5:

여기서 '코'는 하나님의 분노를 상징한다. 불쾌하고 거만한 행동이 하나님께 얼마나 혐오스러운지를 비유적으로 표현한다.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그의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로 말미암아 숯이 피었도다."/ 시편 18:8

이 구절은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모습으로 코에서 연기가 오르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표현하는 강한 이미지이다.


이러한 구절들은 코를 다양한 상징으로 활용하며, 맥락에 따라 이러한 상징들은 구체적인 의미를 가지며, 성경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지막은 코(鼻)의 비유와
관련된 위인들의 명언이다.

'코'는 오랫동안 다양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 신체 부위로 여러 위인들의 명언에 자주 등장하였다. '코'와 관련된 위인들의 명언은 생명의 알파와 오메가, 들숨과 날숨의 문이자 냄새의 창, 심미적 인상, 영혼과 직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코는 생명의 알파와 오메가이다.  

"코로 숨을 쉰다는 것은 삶을 느낀다는 것과 같다."/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인도의 시인 타고르는 코를 통해 숨쉬는 행위를 삶 그 자체에 비유하였다. 코는 생명을 유지하는 중요한 도구로, 호흡은 단순한 생리 작용을 넘어 삶의 본질을 경험하는 행위라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코의 건강은 전신의 건강을 결정짓는다."/ 아비센나

중세의 의학자 아비센나는 코를 신체의 중요한 기관으로 여겼다. 코를 통한 호흡은 몸 전체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코가 건강해야 몸도 건강할 수 있다는 생각을 나타낸 말이다.

코는 들숨과 날숨의 문이자 냄새의 창이다.

"코는 감각의 문으로, 공기가 들어오고 냄새를 감지한다."/ 히포크라테스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 히포크라테스는 코의 생리적 기능에 대해 설명하였다. 코는 단순히 얼굴의 일부가 아니라 중요한 감각기관으로서 호흡과 후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코는 심미적 인상의 중심이다.

"코는 얼굴의 중심이고, 우리의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르네상스 시기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코가 얼굴의 중요한 특징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얼굴에서 코는 가장 두드러진 부분으로 사람의 인상과 자아 인식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그의 이 말은 인간의 얼굴 비율과 미에 대한 그의 깊은 관심을 반영한다.

코는 영혼과 직관을 비유한다.

"큰 코를 가진 사람은 영혼도 크다."/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주인공)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는 프랑스 문학에서 유명한 인물로 자신의 큰 코를 유머와 자부심으로 받아들이며 자신의 독특한 외모를 긍정적으로 여겼다. 이 명언은 외모가 단지 겉모습에 불과하며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나온다는 것을 시사한다.

"코는 직관의 촉수다."/ 알렉상드르 뒤마

프랑스의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는 코를 직관의 상징으로 사용하였다. 코는 사람의 직관이나 영감을 의미하는 것으로, 무언가를 '냄새 맡다'는 표현처럼 본능적으로 진실을 파악하는 능력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와같이 '코'와 관련된 위인들의 명언들은 생명의 알파와 오메가, 들숨과 날숨의 문이자 냄새의 창, 심미적 인상, 영혼과 직관 등의 상징으로서 다각적으로 인식될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 글을 마치면서 삶과 생활의 원칙과 기준으로서 코(鼻)의 비유에 대한 속담과 격언, 성경과 위인들의 명언들을 요약하고 필자의 의견을 추가하여 코의 팔복 기능과  필자의 코에 대한 관점을 제안한다.


먼저 코(鼻)의 팔복 기능을 보자.
ㆍ1복: 코는 들숨과 날숨으로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ㆍ2복: 코는 들숨과 날숨의 대문이자 냄새를 맡는 창문의 기능을 한다.
ㆍ3복: 코의 건강은 전신의 육체건강을 결정한다. 코를 통한 신선한 공기, 특히 산소 공급은 혈액순환에 중요하다.
ㆍ4복: 코는 머리, 눈, 귀, 입 등 얼굴 중심에  위치하고 개인의 심미적 인상에 중심기능을 한다.
ㆍ5복: 코는 사람의 감정을  묘사하는 기능을 한다.
ㆍ6복: 코는 사람의 처한 상황을  묘사하는 기능을 한다.
ㆍ7복: 코는 사람의 표정을  묘사하는 하는 기능을 한다.
ㆍ8복: 코는 사람의 성격과 에너지, 의지,  행운 등을 나타내는 기능을 한다.


다음은 필자가 '코'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제언이다.

우리 모두 코로 들숨 날숨 고르게 숨쉬고 신선한 공기/ 산소 자주 마시며 살자.

그리고 재미있게 즐기고 기쁜 마음으로 콧노래 부르며 살도록 노력하자.

 
 

사진/ 이성근. 서귀포 치유의 숲. 2024. 8. 30

사진/ 이성근. 부엉이 연상. 서귀포 치유의 숲. 2024. 8. 30

사진/ 이성근. 여치 연상. 서귀포 치유의 숲. 2024. 8. 30

사진/ 이성근. 도마뱀 연상. 서귀포 치유의 숲. 2024. 8. 30

사진/ 이성근. 한라산 지킴이 연상. 서귀포 치유의 숲. 2024.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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