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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는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이 화두이다. 이는 원칙있는 법 집행과 상식에 맞는 공정의 요구이다. 법은 '평지여수(平之如水)'라 하여 "공평한 물과 같다."하였다.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해야 한다. 법 위에 사람없고 법 아래 사람없다.

한편 민주주의는 삼권분립이 원칙이다. 국회는 법의 정립작용이고, 사법은 법의 선언작용이며, 행정은 법의 집행작용을 잘해야 한다. 지금은 삼권이 제구실을 못해서 문제이고 타권력의 영역을 침범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일부 이익단체는 집단이기주의와 떼법으로 국민경제를 흔들고 있다. 이 모든 피해는 국민 몫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정치권은 국민을 앞세우나 당리당략이 우선이고 국민은 뒷전이다.
이 글은 '원칙과 기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필자는 우리 일반 국민들이 주권자로 현명하게 선과 악을 구분하고 감시자로 제대로 역할하기를 기대한다.




이 글은 '원칙과 기준'에 대한 논의이다. 글의 순서는
원칙과 기준의 개념과 중요성,
적용사례와 유용성이다.


먼저 원칙과 기준의 개념에 대해 보자.
원칙은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이나 법칙이다. 법칙은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자 규칙이다.
원칙과 유사 개념인 원리는 모든 것의 근원이나 근본이 되는 이치와 규범을 말한다.

기준은 기본이 되는 표준이고 행동이나 가치판단의 준거가 되는 잣대이다. 기준은 무엇을 비교할 때 쓰이는 용어로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높고 낮음의 개념인 표준(standard)이고, 다른 하나는 종류의 개념인 기준(criterion/ criteria)이 있다. 기준(criteria)은 잣대의 의미를 가진다. 측정(measure )은 물리적인 잣대/ 기준이고, 규범(norm)은 사회 문화적 잣대/ 기준이 된다. 여기에 더해서 지침/ 가이드 라인도 있다.

이로 볼 때 원칙과 기준은 개인 차원에서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따르고 지키고자 하는 도(道)와 선(善)을 말한다. 이 때의 원칙과 기준은 가치, 철학, 소신, 신념이고 과거 신라 화랑도의 '세속오계(世俗五戒)'가 해당된다. 또한 원칙과 기준은 가정 차원에서는 가훈, 사회 차원에서는 사회규범, 기업차원에서는 사훈과 경영방침, 국가 차원에서는 헌법과 각종 법률과 국정기조와 국정지표이고, 글로벌 차원에서는 국제규범과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며, 기독교에서는 사도신경과 십계명과 성경이 해당된다.


다음은 원칙과 기준의 중요성에 대해 몇 가지 사례를 들어 소개해 보기로 한다.

중국 송나라 때의 대 유학자 정의의 제자인 장사숙은 14 가지 좌우명을 스스로 정하고 실천하며 살았다. 좌우명은 스스로의 규칙이 된다.

미국 벤자민 플랭클린 대통령의 13 가지 삶의 원칙/생활신조는 '절제, 침묵, 질서, 결단, 검소, 근면, 성실, 정의, 중용, 청결, 침착, 순결, 겸손'이었다.

린든 B. 존슨 대통령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아홉 가지 원칙을 가지고 실행하였다. '상대방의 이름을 반드시 기억하라,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지 마라, 범사에 온유하고 포근하라, 가진 것과 지식을 자랑하지 마라, 남을 도우는 일을 하라, 잘못을 사과하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오해를 풀어라, 좋아하는 척 하지 말고 진심으로 좋아하라, 축하와 위로의 말을 잘 사용하라, 정신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라.'이다.

우리나라 모 대기업의 사훈은 '정직과 의리'어 두 가지이다. 대단히 단순한 개념으로 만든 사훈이나 사원들은 이를 자신의 신념으로 따른다고 한다. 하나는 '오십만원 이하는 선 지출 후 정산하도록 하고 만약 거짓이 있으면 정직에 반하므로 퇴사시킨다.'고 한다.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경영이다. 다른 하나는 '회사에 대한 그릇된 모함과 잘못된 비난은 의리에 반하므로 엄중한 책임이 따른다.'고 한다. 이 또한 조직의 구성원으로 소속감과 유대감을 강조하는 경영이다.

스웨덴은 '자율버스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각자 자기 통행 구간을 터치하고 교통요금을 지불한다. 만약에 이에 허위가 적발될 경우 페널티로 당초 요금의 50 배를 부과하고, 두 번 적발되면 금융기관에 통보되어 신용불량자가 되며, 외국인의 경우 비자 연장발급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원칙의 중요성에 대한 '더 트랜스포터(The Transporter)'라는 영화가 있다. 범죄 조직에 물건을 운반해 주는 일을 하는 내용의 액션 영화이다. 특수부대 출신인 프랭코 마틴/ 제이슨 스타뎀 분은 비록 범죄 조직의 물건을 위험을 무릅쓰고 배달하는 운반자이지만 그는 확고한 원칙/ 규칙/ 룰을 가졌다. '계약 조건은 변경하지 말 것, 거래는 익명으로 할 것, 절대 포장을 열지 말 것.'의 세 가지이다.

중국 춘추시대에 수천 명의 부하를 거느리고 천하를 횡행한 대도 도척의 이야기이다. 도척은 몹시 악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어느날 부하가 그에게 "도둑질에도 도(道)가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가 답하기를 "도가 없는 곳이 어디 있느냐? 방 안에 무엇이 있는지를 잘 알아맞히는 것이 '성(聖)',
몰래 들어갈 때 제일 먼저 들어가는 것이 '용(勇)',
나올 때는 맨 뒤에 나오는 것이 '의(義)',
될지 안 될지를 아는 것이 '지(智)', 분배를 공평하게 하는 것이 '인(仁)'이다."
다섯 가지 모두를 갖추면 '큰 도둑'이라 하였고 이를 '도척의 도(盜跖之道)'라 불렀다. 도둑의 세계에도 지켜야 할 원칙/ 규칙이 있다는 말이다.


다음은 필자가 나름 사용한 원칙과 기준을 소개해 본다.

교수 직분에서는 호학형, 자조형, 후생형, 탐구형 교수의 네 가지를 원칙으로 삼고 지키려고 노력하였다.
학생지도에서는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한번은 우연이고 두번은 습관"이라는 명언을 가지고 엄격하게 적용하였다.

연구활동에서는 '연구실적, 사회평판, 연구비'를 원칙으로 삼고 이 가운데 하나 이상 충족이 안되면 연구과제에 가능한 한 참여하지 않았다.

사회활동에서는 수분정도(守分正道)와 외유내강(外柔耐剛), 그리고 심지강건(心志强健)을 기본원칙으로 하여 지키려고 노력하였다.

정년 이후에는 건강제일과 가정우선, 내공충실/ 소확행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대경연구원장 재직시에는
연구원의 연구역량 향상을 기본원칙으로 연심회 강화와 논문집 복간을 기준으로 삼았다. 과학적 성과평가를 기본원칙으로 연구업적평가의 범주화와 표준화를 기준으로 설정하였다.
지식공유화를 기본목표로 지식공유기반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투명경영을 기본원칙으로 인쇄업체 공개선정과 순환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순총학원 이사장직에서는 학원 이익의 우선과 학원 분위기를 향상하고, 회의는 민주적으로 합의형성을 지향하며, 그리고 나 자신의 평판을 유지하는 기본원칙을 가지고 임하였다.

경북 도시계획위 심의에서는 지역을 이롭게, 심도 깊은 심의, 그리고 회의는 즐겁게를 기본원칙으로 삼았다.

그러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정관리/ 경영에서는 정작 원칙과 기준이 없었다.
부부관계, 자녀양육, 여가선용, 집안관계 등 전반적으로 모두 부족하였다.


그러면 원칙과 기준을 가지면 무엇이 좋아지는가?

첫째, 원칙과 기준의 일관성은 개인 차원에서는 소신있는 삶을 살 수 있고, 기업 차원에서는 기업경영과 조직관리에 유용하며, 국가와  사회 차원에서는 질서와 체제유지에 기여한다.

들째, 원칙과 기준은 개인과 조직 및 사회의 예측가능성과 안정화와 생산성 향상을 가져다준다.

셋째, 원칙과 기준은 신뢰형성과 사회통합을 가능케 해준다.

넷째, 원칙과 기준은 개인과 조직 및 사회 구성원들에게 행동의 준거와 지침이 되고 각자의 목표성취를 가능케 해준다.

다섯째, 원칙과 기준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결단력과 신뢰도가 높고 평판이 좋다.

여섯째, 원칙과 기준을 가진 사람은 자기조절력과 실행력을 높여준다.

일곱째, 원칙과 기준은 궁극적으로 사회진보와 국가발전에 순기능을 하게 된다.


필자는 그간의 삶에 여러 가지 회한이 많다. 이런 기분은 왜 생기는 것일까? 아마도 원칙과 기준을 세웠어도 충실한 삶을 살지 못했고, 가정생활은 아예 원칙과 기준없이 살아온 데서 오는 아쉬움이라 생각된다.

이글을 마치면서 필자가 내린 결론은 우리 모두가 충실하고 후회없는 삶을 위해서는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가정과 직장, 사회와 기업과 국가도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만들고 개개인들에게 자유와 함께 책임과 의무를 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림/ 김미예. 202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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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고유한 국민성을 가진다. 우리는 이를 민족성이라 부른다. 그러면 우리의 국민성/민족성은 어떠한가? 외국인이 보는 우리의 국민성은 세 가지로 성격이 급하다, 부지런하고 성실하다, 공동체 의식이 강하다고 한다.
급한 성격의 국민성은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로서는 기후변화에 적응하다보니 빨리빨리 문화가 생겼을성 싶다. 문화는 관습의 덩어리로 우리 국민 개개인의 급한 성격이 독특한 문화이자 국민성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국민성은 산지중심의 국토구조와 강ㆍ 산 ㆍ해의 자연환경, 그리고 노동환경의 한계가 작용하였다. 공동체 의식이 강한 것은 반만 년 역사를 통해 혈연과 지연중심의 사회구조가 영향을 미쳤다.

이들 세 가지 국민성 가운데 근면과 성실은 우리 국민 개개인의 성취와 성공하는 삶에 대단히 중요한 태도가 된다.




이 글은 근면과 성실한 삶의 태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글의 순서는 근면과 성실의 개념과 중요성, 그리고 태도와 유용성이다.

먼저 근면과 성실의 개념에 대해 보자.

근면은 부지런히 일하고 힘씀을 말한다.성실은 정성스럽고 참됨과 최선을 다함을 말한다. 따라서 근면과 성실은 부지런히 힘써 일하고 정성스러우며 참됨을 의미한다.
두 개념의 차이는 근면은 단순한 부지런함이고 성실은 지극 정성으로 열과 성을 다함을 의미함이 차이다.


다음은 근면과 성실의 중요성에 대해 보자.

"명심보감"에 "소복은 유근/부지런함에 있고 대/큰복은 재천/하늘의 뜻에 있다"고 했다.
서양속담에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고 했고, 안중근 의사가 옥중에서 쓴 "일일부독서/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구중생형극/입 가운데 가시가 돋아난다"는 글귀가 있다.

로마스 12장 8절에서 13절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잠언 13장 4절에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으리라."

최근 우리나라 국민들을 대상으로 좌우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근면과 성실이 34.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우리의 삶에서 여전히 근면과 성실이 중요한 덕목임을 알 수 있다.


다음은 근면과 성실의 태도와 유용성에 대해 보자.

첫째는 근면과 성실의 개인적 태도이다.
필자가 대학교양에서 배웠고 좋아하는 "중용" 20장에 나오는 "일인일지 십능지/한 사람이 한 번에 하면 자신은 열 번 하고, 일인십지 기백지/한 사람이 열 번에 하면 자신은 백 번 하고, 일인백지 기천지/한 사람이 백 번에 하면 자신은 일천 번 하면, 수우필명/비록 어리석다 하더라도 반드시 현명하게 되고 수유필강/비록 연약하더라도 반드시 강건해진다"고 하였다.

둘째는 근면은 공동체의 덕목이다. 새마을 운동의 3대 정신의 하나가 '근면'이다. 또한 우리의 전통 농촌사회에 존재했던 두레와 품앗이는 공동체 의식에 기반한 협동사업이었다. 두레는 농번기에 농사일을 공동으로 하기 위해 마을 단위로 만든 조직이었고, 품앗이는 힘드는 일을 서로 거들어 품을 지고 갚고 하는 일이었다. 두레와 품앗이의 차이는 두레가 마을 단위로, 품앗이는 일대일로 노동력을 교환한 것이 서로 달랐다.

셋째는 근면은 성취지향의 국민성으로 국가발전의 에너지가 된다.
오래 전 알제리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여 새마을 운동에 관심이 많았다. 그 이유는 게으론 국민성을 개조하는데 한국의 새마을 운동에서 확인된 부지런한 국민성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함이었다. 필자가 이십 년 전 알제리 시디압둘라 과학기술 신도시 건설 마스타플랜의 컨설팅하러 갔을 때 들은 이야기가 "근로자 한 명분의 일을 하려면 서너 명의사람을 동시에 써야 한다"는 것이었다. 한 사람은 일하고 두 사람은 얘기하고 한 사람은 쉬고, 조금 과장된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문화에 익숙해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비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근면성은 탁월하다.



이 글을 마치면서 필자가 특별히 공감하는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한 대통령으로 불리는 벤자민 플랭클린이 가졌던 자신만의 13 가지 실천습관에서 두 가지가 '근면과 성실'이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들 습관을 만드는데 잘못된 습관의 원인을 제거하면서 바른 습관을 만들어 나갔다. 스스로 게으름을 고치고 부지런한 습관을 만들었다. 이렇게 평생 좋은 습관을 차례차례 만들고 실천하였다. 또한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매일매일 점검하면서 피드백하였다.

필자는 우리 국민들의 DNA에 근면은 타고 나는것 같다. 그만큼 우리 국민은 근면하다. 그러나 성실은 스스로가 노력해야 가질 수 있는 습관이다. 성실한 태도는 스스로 습관으로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 여기에다 정직과 절제와 겸손이 더해지면 금상첨화이다. 이는 우리 자신의 성공적인 삶을 만들고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하며 국가를 부강하게 하리라 믿는다.

사진/ 이성근. 제주 올레길 7코스에서 본 석양.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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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민성은 은근과 끈기이다. 은근은 한국의 미요, 끈기는 한국의 힘이라고 말한 분은 국문학자 조윤제 선생이다. 기나긴 인생살이에 은근과 끈기는 중요한 덕목이 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심리학과 앤젤라 더크워스 교수는 인생의 성공은 지능이 아니라 용기/용감성에 달려 있다고 하였다. 필자는 이 말에 크게 공감한다. 인생의 성공과 성취는 끈기인 인내와 노력과 용기와 훈육/단련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글은 끈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끈기있는 삶의 태도로 성공하고 성취하는 삶을 이루기를 바란다.




이 글은 끈기있는 삶의 태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먼저 끈기의 개념에 대해 보자.
끈기는 쉽게 단념하지 아니하고 끈질기게 견디어 나가는 기운이다. 또한 끈기는 인내심을 가지고 열심히 꾸준히 해나가는 정신이라 할 수 있다/위키백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심리학과 앤젤라 더크워스 교수는 장기 목표와 관심사에 대한 지속적이고 열정적으로 추구하는 인내심 있는 삶의 태도를 끈기로 정의하고 있다.
이로 볼 때 끈기의 개념은 인내, 노력, 용기, 훈육/단련의 네 가지 구성요소로 정의할 수 있다.


다음은 끈기의 구성요소별로 정의와 성경과 위인들의 명언, 그리고 고사성어를 중심으로 논의해 보고자 한다.


첫째, 끈기는 인내이다. 인내는 참는 것, 견디는 것, 이겨내는 것을 말한다.
ㆍ너희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누가복음 21: 19
ㆍ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찌니라/로마서 8: 25
ㆍ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 24: 13

ㆍ 인내는 쓰다 그러나 열매는 달다/ 아리스토텔레스
ㆍ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 에디슨
ㆍ한 가지 뜻을 세우고 그 길로 가라 잘못도 있으리라 실패도 있으리라 그러나 다시 일어나서 앞으로 나아가라 반드시 빛이
그대를 맞이할 것이다/ 칸트

ㆍ일인장락은 한 번 참으면 오래도록 즐거움을 누린다.
ㆍ견인불발은 굳게 참고 견디어 마음을 빼앗기지 아니한다.
ㆍ백절불굴은 백번 꺾여도 굽히지 않는다는 데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것을 비유한다. 어떠한 난관에도 굽히지 않고 이겨나감을 말한다.
ㆍ백절불요는 백번 꺽일지언정 휘어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떠한 어려움에도 굽히지 않는 정신과 자세를 가리킬 때 사용하는 말이다.
ㆍ왕척직심은 작은 일을 참고 견디어 큰 일을 해 냄을 일컫는 말이다.


둘째, 끈기는 노력이다. 노력은 힘쓰는 것, 애쓰는 것, 매달리는 것을 말한다.
ㆍ 승리는 가장 끈기 있게 노력하는 사람에게 간다/ 나폴레옹 1세
ㆍ 끈기 있게 노력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어쨌든 계속 노력하라 언젠가는 반드시 자신감과 용기가 솟아날 것이다/ 다란 벨
ㆍ 인내와 끈기와 피나는 노력은 성공을 안겨주는 무적불패의 조합이다/ 나폴레온 힐
ㆍ 인생의 성공은 장애물을 극복하며 성공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 있다/ 포커 T. 워싱턴
ㆍ천재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다 나는 항상 배우고 있다/ 미켈란젤로

ㆍ칠전팔기는 여러번 실패에도 굽히지 않고 꾸준히 노력함을 말한다.
ㆍ자강불식은 스스로 굳세어 쉬지 않는다.
ㆍ마부작침은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 노력을 거듭해서 목적을 달성함을 비유한다. 끈기 있게 학문이나 일에 힘 씀에 비유이다.
ㆍ수적천석은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뜻이다.
ㆍ우공이산은 어떤 큰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ㆍ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
ㆍ티끌모아 태산을 이룬다.


셋째, 끈기는 용기이다. 용기는 마음을 먹는 것, 달려드는 것,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앤젤라 더크워스 교수는 자신의 저서 GRIT 에서 성공과 성취를 끌어내는 결정적 요인은 투지와 용기라 하고 지능보다 노력의 힘을 강조하였다. 평범한 지능을 가진 사람도 열정과 끈기로 일하면 최고의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여기에서 GRIT 은 용기/용감 또는 기개/투지로 growth/성장, resilence/회복력, intrinsic motivation/내재적 동기, tenacity/끈기이다.

ㆍ성공은 지능이 아니라 용기/용감성에 달려있다/앤젤라 더크워스
ㆍ성취해야 할 일은 하도록 결심을 하고 한번 결심한 것을 반드시 행하라/ 벤자민 플랭클린
ㆍ시작이 반이다/아리스토텔레스


넷째, 끈기는 훈육/단련이다. 훈육은 훈련하는 것, 수련하는 것, 즐기는 것을 말한다.
ㆍ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롤프 메르꿀레

ㆍ일념통천은 마음이 한결 같으면 무엇이든지 이루어진다.
ㆍ지성이면 감천이다.
ㆍ일체유심조는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라지고 생각하기에 달려있다.
ㆍ초지일관은 처음 세운 뜻을 한결같이 밀고 나감이다.
ㆍ백절불요는 백번 꺽일지언정 휘어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떠한 어려움에도 굽히지 않는 정신과 자세를 가리킬 때 사용하는 말이다.


이 글을 마치면서 끈기 개념의 네 가지 구성요소를 요약한다.
ㆍ끈기는 인내이다. 인내는 참는 것, 견디는 것, 이겨내는 것을 말한다.
ㆍ끈기는 노력이다. 노력은 힘쓰는 것, 애쓰는 것, 매달리는 것을 말한다.
ㆍ끈기는 용기이다. 용기는 마음을 먹는 것, 달려드는 것,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ㆍ끈기는 훈육/단련이다. 훈육은 훈련하는 것, 수련하는 것, 즐기는 것을 말한다.

필자는 우리 모두가 끈기 개념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하여 소망을 성취하고 고난을 지혜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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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하였다. 이말은 자조를 강조한 말이고 자조는 자신을 믿고 행동해야 목적한 바를 이룬다는 교훈이다. 성경에도 나를 믿고 따르라고 하였고, 나를 믿는자는 복이 있나니 영생을 얻으리라 하였다.

이글의 주제는 믿음이고, 구체적으로는 믿음과 신뢰, 그리고 신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필자는 믿음과 신뢰와 신념은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들 개념은 우리에게 백득무해이자 무해 유익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접하는 모든 분들이 믿음과 신뢰, 그리고 신념체계 형성에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이 글은 믿음과 신뢰, 그리고 신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글의 순서는 개념과 중요성, 형성과 관리, 그리고 신념있는 사람의 특징이다.


먼저 이들 개념에 대해 보자. 세 개념은 광의로는 같은 의미를 지닌다.
믿음은 한자로 믿을 신이다. 신은 사람 인과 말씀 언으로 구성된다. 사람의 말은 믿을을 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따라서 믿음은 어떤 사실이나 사람을 믿는 마음이다.
사람이 항상 지켜야 할 다섯 가지의 도리나 덕목으로 인의예지신이 있다. 맹자의 인의예지에다 한대 동중서라는 사람이 신을 포함시켰다. 이를 오상과 오행이라 부른다. 동양철학에서 신은 환절기를 상징하는 흙/토로 사계절을 연결시켜주는 브릿지 역할을 한다. 또한 신은 믿음과 성실 그리고 신용으로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기본이 된다.
한편 성경에서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고린도전서 13:13.

신뢰는 한자로 믿을 신과 힘입을 뢰로 구성된다. 신뢰는 신이 전제이고 뢰는 의지하는 것, 맡기는 것을 말한다. 자신이 믿고 의지할 곳이 없는 사람을 무뢰한이라 부른다. 따라서 신뢰는 굳게 믿고 의지함이다. 자신과 상대방이 서로 믿음을 주고 받는 상호작용의 인간관계가 신뢰이다.
성경의 구약에서 믿음은 히브리어로 아만/아멘으로 굳게하다는 뜻이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어 주시는 것이고 여호와를 신뢰하면 견고하게 선다고 하였다. 신약에서 믿음은 헬라어인 피스튜오/맡긴다로 하나님께 온전히 자신을 맡기는 굳은 믿음을 말한다.

신념은 한자로 믿을 신과 생각 념으로 구성된다. 신념 또한 신뢰와 마찬가지로 믿을 신이 전제이다. 생각 념자는 한자로 보면 지금의 마음이다. 생각과 마음이 항상성과 일관성을 지닌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신념은 자신이 굳게 믿고 있는 마음을 말하고 개인적 경험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믿음이다. 또한 신념은 굳게 믿고 굳게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다음은 명언과 고사성어에 나타난 믿음과 신뢰, 그리고 신념에 대한 중요성을 보자.

ㆍ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최고의 선물은 자신감이다. 자신을 믿으라./ 잭 웰치
ㆍ자신의 작품이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 확신을 가져라./빈센트 반 고흐
ㆍ자신을 믿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신념은 자신에게 이르는 최고이자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미켈란젤로
ㆍ나는 해야 한다.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다./ 칸트
ㆍ나에게는 해야 한다는 사명감, 할 수 있다는 신념, 해야 한다는 의지가 있다./ L. B. 존슨 대통령
ㆍ성공하지 못할 거라는 그릇된 믿음을 버리는 것이 성공을 향한 첫걸음이다./ 앤드류 매튜스

ㆍ일념통천은 마음이 한결 같으면 무엇이든지 이루어진다.
ㆍ일심정도 기불성공은 한 마음으로 정진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ㆍ산고수장은 높은 산과 긴 흐름의 물과 같은 지조와 소신을 비유하는 말이다.
ㆍ만고상청은 만년이 지나도록 오랜 기간 푸르다 처음처럼 늘 변함없다는 말이다.
ㆍ논어 태백편의 독신호학은 굳게 믿고 배우기를 좋아하라 굳은 신념으로 배우기를 사랑하라.
ㆍ기산지절은 굳은 절개나 자신의 신념에 충실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다음은 믿음과 신뢰, 그리고 신념의 형성과 관리에 대해 보자.

믿음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인간관계의 믿음으로 구분된다.
자신에 대한 믿음은 옳고 그름의 판단기준이 되는 선호가치에 대한 믿음이고 행동의 준거기준이 된다. 자신에 대한 믿음은 자신감과 자존감으로 발전한다. 자신감은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감정이고, 자존감은 스스로에 대한 존중감으로 자기 존중감이라 한다. 이경우 프라우드와 프라이드, 자의식과 자긍심이 커지게 된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크면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나 지나치면 아집과 독단에 빠지게 된다. 개인 차원의 자신에 대한 믿음은 올바른 가치관의 형성이 필요하다.

인간관계의 믿음은 신뢰라 부른다. 자신과 상대방 간의 믿음은 상호신뢰이고 상호존중으로 발전한다. 신뢰는 여러 형태로 존재한다. 사회구성원 간에 갖는 개인신뢰, 학교 기업 금융 등 각급 기관 단체가 갖는 조직신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종교 등 사회전반이 갖는 사회신뢰, 정부활동이 갖는 국가신뢰, 국가 간 교류 협력이 갖는 국제신뢰 등 다양하다. 특히 개인 간의 상호신뢰가 확대되면 사회적 자본이 형성된다. 사회적 자본은 가문의 긍지, 애향심, 애교심, 애사심, 전우애, 애국심 등으로 나타난다.
사회적 자본은 사회통합과 사회발전에 기여한다. 또한 사회적 자본의 형성은 사회적 비용절감과 사회공진화를 가져다 준다.
인간관계의 상호신뢰는 규칙준수와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부부 간, 자녀 간, 친척 간, 회사 동료 간의 상호신뢰 형성을 위해서 가훈, 사훈 등이 공동규범으로 활용된다.

신념은 개인적 믿음의 제도화라 할 수 있다. 믿음의 제도화는 개인적 선호가치에 대한 반복된 경험과 훈련, 그리고 학습을 통한 사회화 과정과 가치수용의 내면화 과정을 거쳐서 형성된 체화된 의식을 말한다.
신념은 여러 갈래로 구분된다. 개인적 신념은 소신, 확신, 가치관, 인생관, 원칙과 기준이 된다. 좌우명은 좋은 예가 된다. 사회적 신념은 사회적 도덕률과 공동체의 규범이 해당된다. 국가적 신념은 국가관, 헌법적 가치, 국민의식 등이다. 글로벌 차원의 신념은 지구촌 상생규범, 지속가능발전, 지구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국제조약과 국제협약 등이 해당된다.


마지막으로 신념있는 사람의 특징을 보기로 한다. 신념있는 사람은 일반사람보다 구별되는 여덟 가지 특징을 가진다.

하나는 심지가 굳고 안정적이며 일관성이 있다.
둘은 의사결정에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소신있게 결정한다.
셋은 목표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의지가 강하다.
넷은 환난에 인내심을 갖고 극복을 잘한다.
다섯은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균형과 중심을 잡는다.
여섯은 논쟁에 가치중립적이고 사리 분별력이 있다.
일곱은 하는 일이 힘들어도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노력한다.
여덟은 사람의 인격, 품격, 평판이 좋고 긍정적이다.


이글을 마치면서 믿음과 신뢰, 그리고 신념에 대한 논의를 요약한다.

믿음은 개인의 선호가치로 갖는 자기신뢰와 인간관계로 갖는 다양한 상호신뢰, 그리고 개인적 믿음의 제도화로 갖는 신념체계로 형성된다.

자기신뢰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우고 자신이 하는 일에 성취도를 높인다. 우리 속담과 서양속담/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시작이 반이라 했다. 모든 일에는그만큼 시작이 중요하다. 그러나 시작은 자신감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상호신뢰는 개인적 신용과 평판, 상호존중과 사회적 신뢰, 그리고 사회적 자본의 형성과 사회공진화를 가져다 준다.

개인적 신념은 자신의 성공에서 창조적인 힘이 된다. 또한 개인적 신념체계는 자신의 운명을 결정한다. 신념체계는 세상을 인식하고 해석하는 준거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의 신념체계에 따라 행동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도 가지기 때문이다.



사진/ 이성근. 제주 올레 7코스에서 본 범섬. 2022. 10. 11.

사진/ 이성근. 제주 올레길 7코스 산책길과 해변. 2022. 10. 11.
사진/ 이성근. 서귀포시 외돌개와 악어의 형상.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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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가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고 하였다.
부문보다 종합하고 분리보다 통합하면 시너지효과가 나타난다. 이 모두는 협업/협동/협력이 그렇지않은 것보다 편익이 크다는 말이다.
지금은 접속시대의 도래로 공유와 협업사회가 되었다. 또한 민주주의의 신장과 시민참여의 확대로 정부주도의 통치에서 정부와 시민이 함께 하는 거버넌스/협치시대가 되었다.

이 글은 협업과 거버넌스/협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필자는 이 글을 통해 협업과 거버넌스/협치에 대한 관심과 협업심을 가지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



이 글은 지금은 협업과 거버넌스의 시대, 협업심을 가지자 라는 주제로 논의하고 있다. 지금의 우리 사회는 그만큼 협업과 거버넌스가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쓴 글이다. 글의 순서는 협업과 거버넌스의 개념, 유용성과 전통, 필자의 경험, 협치/거버넌스의 조건, 그리고 효과이다

먼저 협업과 거버넌스의 개념을 보자.

협업은 서로 다른 부서에서 일하는 둘 이상의 사람들이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방식이다. 협업은 기본적으로 프로젝트의 수행을 전제로 한다.
협업을 위해서 별도의 조직을 만들 수도 있고 가상의 조직을 만들어 운영할 수도 있으며 필요에 따라 정기적 비정기적으로 미팅을 가질 수도 있다. 테스크포스 프로젝트 조직과 같은 새로운 조직화가 필요하기도하고 별도의 조직을 만들지 않고 정기적인 회의체나 실행공동체/ community of practice: CoP 를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유사개념으로 협동과 협력 등이 있으나 의미는 대동소이하고 최근에는 협업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공유는 협업에 기반이 되는 개념이다.

거버넌스는 민과 관이 서로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으로 협치라고 부른다. 과거 권위주의 시대 정부주도의 통치 개념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민사회의 도래에 따라 민과 관이 협력하여 통치하는 협치 개념으로 변화된 것이다.
유사개념으로 서구의 공동생산과 민관파트너십/PPP와 일본의 제3섹터, 그리고 우리나라의 민관 공동출자의 혼합기업이 있으나 그 이념은 비슷하다.


다음은 협업과 거버넌스의 유용성과 전통에 대해 보자.
협업과 거버넌스의 유용성은
일하는 방식의 개선과 다양한 실행공동체의 형성으로 목표성취에 대한 과정의 효율성과 결과의 형평성에 기여한다.

우리의 속담과 고사성어를 통해서도 협업의 가치에 대해 알 수 있다.
ㆍ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ㆍ이인동심 기기단금/ 두 사람이 마음을 합하면 그 예리함이 쇠라도 끊게 되고,
동심이언 기취여란/ 마음을 같이한 사람의 고운 말은 난초와 같다.

한편 근면은 70년대 초 농촌 근대화의 일환으로 추진된 새마을운동의 세 가지 기본이념인 근면 자조 협동의 하나이다. 또한 새마을운동의 성공적 추진에는 새마을 지도자, 마을 내부자원, 마을주민 간과 행정과 주민 간 협력, 외부지원의 네 가지 요인이 크게 작용하였는데, 그중의 하나가 협력/협업/협치이다./빈센트 브란트

이처럼 협동/협력/협업/협치의 개념은 과거에 중요한 사회적 규범이었고 지금의 시대정신에도 부합하며 미래에는 더욱 발전시켜야 할 개념이다. 최근에는 협업과 거버넌스/협치의 두 개념이 결합되어 다양한 협업적 거버넌스로 발전하고 있다.


다음은 공유, 협업, 브릿지, 협치에 대한 대경연 원장재직 시의 경험을 소개해 보기로 한다.

하나는 지식공유에 대한 소개이다. 필자는 연구원의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 자문회의, 간담회 등의 회의에서 논의된 암묵적 정보와 지식을 연구원들이 공유하면 각자의 연구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여 느슨한 지식공유기반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지방연구원의 일반과제와 정책과제, 그리고 외부 수탁과제의 대부분은 종합 내지 융합연구의 성격을 띠고 있어 연구원들에게 종합적 사고와 융합적 사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당시 세 개의 본부가 있었는데 각 단위부서에서 행사한 공식적 비공식적 자료를 주 단위로 본부별로 취합하여 사내 게시판에 올리고 월 단위로 전체를 취합하여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공유하였다.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였으나 성과평가는 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

둘은 개별 연구원에 대한 협동심의 평가시스템에 대한 소개이다. 연구원들은 일반과제와 정책과제, 그리고 외부 수탁과제를 수행한다. 일반과제는 대부분 단독으로 수행하고 비중이 낮으나 나머지 두 과제는 여러 연구원들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다. 따라서 연구원들의 성과평가에 협동심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필자 또한 전공이 종합적 학문이라 평소 협동연구를 주로 하였다. 그래서 협동연구에 필요한 덕목으로 규칙준수, 정보공유, 솔선수범, 상호존중의 네 가지 기준을 선정하고 개별 연구원의 성과평가에 적용하였다.

셋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연결하는 지방연구원의 브릿지 역할에 대한 소개이다.
지금은 지방자치의 시대이다. 지방자치는 지방의 자율성과 창의성, 그리고 책임성에 기반해야 하나 그렇지 못하다. 우리의 지방자치는 여전히 권한과 재정과 자율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고 중앙집권적이다. 따라서 지방은 중앙과 부단히 접촉해야 한다. 그러나 지방은 중앙과의 접촉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한다. 필자는 평소 지방연구원의 역할 가운데 하나로 중앙과 지방 간에 브릿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원장 취임과 함께 담당 부서별로 다섯 명의 지방전문가 풀을 만들어 지방자치단체가 필요로 할 경우 중개하는 브릿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였다. 비록 오랜기간 운영하고 활성화 하지는 못했으나 전문가 풀을 통한 브릿지 기능은 협업의 활성화를 위해 중요하다. 또한 브릿지는 혁신과 창조를 위해서도 중요한 기제가 된다.

넷은 지역대학 및 연구단체와 대경연 간 협업적 거버넌스 형태의 포럼지원사업의 소개이다.
대경연을 포함한 지방연구원은 다양한 연구분야를 아우르는 수비범위가 넓은 종합연구원이다. 반면에 정부부처별로 2-3개 설립되어있는 국책연구원은 전문분야 연구원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필자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은 협업적 거버넌스 형태로 연구원을 운영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포럼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운영하였다. 기본전제는 대경연이 취약한 연구분야 와 대구와 경북의 생활권별로 균형된 선정을 하였다. 또한 협업조건은 연 4회 포럼을 개최하되 주제선정을 포함한 제반 행사계획과 운영은 공동으로 하도록 하였다. 필자는 이와같은 대경연의 포럼지원사업이 협업척 연구거버넌스의 전형이라고 생각하였다.


다음은 협업과 거버넌스의 조건에 대해 보자.

먼저 협업의 조건에 대해 보자.
첫째, 협업 주체 들 간에 동질적 가치와 제도, 상호존중과 신뢰가 필요하다.
둘째, 긴밀한 상호작용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중개/ 브릿지의 역할이 필요하다.
셋째, 일정한 사회적 심리적 연대감과
공통의 목표와 합의에 기반한 역할분담이 필요하다.
네째, 상호 차등적 비교우위를 인정해야 하고 포용력과 수용력이 필요하다.

다음은 협치/거버넌스의 조건에 대해 보자.
첫째, 수용과 포용과 같은 마인드의 개방성과 호혜적 상호의존성이다.
둘째, 문제해결에 대한 협치의 가치와 편익에 대한 인식이다.
셋째, 공통의 가치와 목표의 합의이다.
넷째, 협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의 형성과 제도적 기반의 마련이다.


마지막으로 협업과 거버넌스의 효과를 소개하고 글을 마친다.
협업과 거버넌스의 효과는 크게 네 가지로 사회적 자본의 형성과 사회 공진화, 협업/콜라보 문화의 형성, 그리고 다양한 거버넌스시스템의 구축이다.

공유와 협업, 그리고 거버넌스/협치의 시대에는 우리 자신도 시대정신에 맞게 협업심을 가지고 적응하며 변화해야 한다. 이는 우리가 현재와 미래를 현명하게 살아가는 지혜가 된다.


사진/ 이성근. 서귀포 바닷가 하얀집에서 바라본 문섬. 2022. 11. 4.
사진/ 이성근. 서귀포 바닷가 하얀집 정원과 바다. 2022. 11. 4.
사진/ 이성근. 서귀포바닷가 하얀집에서 바라본 전경.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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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소망하는 목적을 이루어 궁극적으로 승리하는 삶을 바란다. 또한 우리는 각자 목표로 하는 결과를 성취하여 성공하는 삶을 바란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승리하고 성공하는 삶을 이룰 것인가? 승리와 성공의 삶은 성취지향형 인간이 기본전제이다. 필자는 무수히 많은 작고 큰 성취가 쌓이면 성공이 되고 이들 성공이 쌓이면 궁극적 목적인 인간 승리에 이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은 인간 승리와 성공의 수단이고 행동이며 과정인 성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필자는 이 글을 통해 우리 모두가 인간/인생 승리와 성공, 그리고 성취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 글은 성취하는 삶의 조건들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글의 순서는 성취의 개념과 중요성, 성취의 조건인 마음과 생각, 동기부여, 역량, 일, 그리고 행태이다.


먼저 성취의 개념과 중요성에 대해 보자.
성취의 개념은 목적하는 바를 이룸이다. 성취의 궁극적 결과는 승리이고 성공이다. 따라서 성취는 인간 승리와 성공의 수단이고 행동이며 과정이 된다.
무엇보다 승리하고 성공하는 삶을 위해서는 성취지향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 성취지향형 인간은 생각하고 계획하여 일을 한다.

성경과 고사성어에서 보는 성취의 중요성을 보자.
성경 욥기 8장 7절에서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하고,
요한복음 15장 5절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하였다.
이로 볼 때 성취는 과정이고 조건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지금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따라 다음 일은 다음에 생각하고 행한다는 진인사대천명이 있다.
멀리 앞을 보지 못하면 큰일을 이루기 어렵다는 인무원려 난성대업이 있다.

갈꺼라면 그냥 앞만 보고 꾸준히 가라 성공은 누구도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 로드 파미스턴
성공은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 내린 비상한 결단에 의해 이뤄진 결과라고 믿는다/
디드 도어 루빈


다음은 성취의 조건들에 대해 보자.
성취하는 사람들은 먼저 마음/생각하고 계획하여 일을 한다. 성취는 그만큼 마음/생각과 계획과 일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성취에는 어떤 마인드와 생각을 가져야 하는가? 여기서는 성취를 잘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하는 미래의 생산적인 마인드를 보기로 한다. 미국의 하버드대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는 다중지능이론가로 미래를 준비하는 다섯 가지 마인드를 소개하였다.
훈육/disciplined 의 마음,
종합/synthesizing 의 마음,
창조/creative 의 마음,
존중/respectful 의 마음,
윤리/ethical 의 마음이다.
이처럼 성취는 끊임없이 배우고 연단해야 하며 융합사회에 적합하게 종합적이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개척하는 창조적 생각과 마인드가 필요하다. 또한 인간관계에도 배려와 겸손, 존중과 윤리의 마인드가 필요하다.

성취지향형 사람들에게 어떤 동기부여가 작용하는가? 여기서는 리차드 세인트 존의 성공한 500명의 TED 초청자들을 대상으로 무엇이 성공을 이끄는가?/What leads to success ? 에 대해 인터뷰한 결과를 소개한다. 그는 성공한 비결을 여덟 가지로 정리하였다.
첫째는 열정/passion 이다. 프리만 토마스는 내 열정이 나를 몰고 간다고 하였다.
들째는 즐겁게 일/work 한다. 그들은 어떤 목표를 향해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들이다.

셋째는 잘하는/good 일을 한다. 그들은 평소에 익숙하고 잘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넷째는 집중/focus 이다. 노먼 루이스는 한 가지 일에 너 자신을 집중하라고 하였다.
다섯째는 다그침/push 이다. 자신을 다그치는 것이 어렵기에 엄마가 존재한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 어머니들이 그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다그침은 유별나다.
여섯째는 가치있는 일로 도움/serve 을 준다. 의사인 셜린 뉴랜드는 자신이 한 의료봉사가 하나의 특권이었다고 하였다.
일곱째는 아이디어/ideas 의 생산이다. 아이디디어를 생각해 낼때 잘 듣고 잘 관찰하고 그리고 아주 단순한 것을 생각해 낸다.
여덟째는 인내/persist 이다. 인내는 실패와 CRAP 즉, 비난/ctitics, 거절/rejection, 지겨움/assholes, 압력/pressure 을 견디어 내는 것이다.

성취지향형 사람들은 어떤 역량을 가져야 하는가? 일을 원만하게 수행하는데는 요구되는 역량/required competencies 이 있다. 일반적으로 성취에 요구되는 역량은 세 가지가 있다.
하나는 전문역량이다. 현대사회에는 다양한 전문분야가 존재한다. 이들 전문분야마다 요구되는 역량은 다르다. 직종에 따라 해당 전문지식이 다르고 이에 대한 기본지식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이들을 전문기술자/ 엔지니어라고 부른다.
다른 하나는 맥락역량이다. 이는 일에 대한 전체상황을 판단하고 이를 종합하여 상황결정적 결정을 하는 역량이다. 일상의 용어로는 시건머리와 의학분야의 명의와 전문분야의 명인에 해당한다.
마지막 하나는 인본역량이다. 이는 세상을 바라보는 범우주적 보편타당한 가치관과 인간을 이해하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역량이다. 현대사회는 공감과 감성의 시대이다. 이와 같은 시대에는 전문역량과 맥락역량에다 인본적 역량이 요구된다. 인향과 언향, 공감과 감성, 존중과 윤리의 마음 등이 인본적 역량에 포함된다.
이상의 세 가지는 산도 보고 숲도 보고 사람도 함께 보는 역량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 성취가 높은 사람은 어떤 일에 우선해서 매진하는가?
첫째, 잘하는 일과 익숙한 일을 우선한다. 잘못하는 일과 능력 밖에 일은 신중하게 접근한다.
둘째, 즐겁고 좋아하는 일을 우선한다. 재미없는 일은 가능한한 하지 않는다.
셋째, 할 수 있는 가능한 일을 우선한다. 할 수 없는 불가능한 일에 집중하지 않는다.
넷째, 하면 되는 일을 우선한다. 되도록 되어 있는 일을 하고 성공한다. 해도 안 되는 실패가 예견된 일을 잘 분별한다. 안 되도록 예정된 일에 도전하지 않는다.
다섯째, 하고 싶은 소망스러운 일을 우선한다. 하고 싶지않고 혐오스러운 일은 기피한다. 여섯째,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을 우선한다. 의미없는 일과 가치없는 일에 매달리지 않는다.
일곱째, 성과가 나타나고 결과가 있는 일을 우선한다. 예측 가능한 일을 한다. 성과가 없고 예측 불가능한 일에 관심이 적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성취하는 사람은 어떻게 일을 하는가? 여기서는 승리/VICTORY 의 첫 글자를 가지고 성취하는 사람의 행태를 논의해 보기로 한다.
첫째, 비전/꿈/vision 을 가지고 일한다. 방향성이 있고 스스로 결정/자결을 한다.
둘째, 실천의지/practical intension 가 강하다.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고 자조적이며 적극적이다.
셋째, 절제/self control 를 잘한다. 자제와 조절력, 그리고 결단력이 있다.

넷째, 진실/truth 되게 일한다. 진정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한다.
다섯째, 극복/overcome 을 잘한다.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침착하고 지혜롭다.
여섯째, 회복력/recovery 또는 resilence 을 가진다.
믿음과 신뢰와 신념을 가지고 안정적이다.
일곱째, 긍정적/yes men 이다. 수
용과 관용, 겸손과 배려심이 크다.


우리는 일생을 살아가면서 붙잡고 해야 할 크고 작은 일이 무수히 많다. 종교적인 믿음에서부터 자아실현과 같은 추상적인 목표와 일상의 구체적인 소소한 일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성취해야 할 목표와 과제가 된다.

필자는 이 글을 마치면서 우리 모두가 먼 장래의 큰 일도 잘하고 가까이에 있는 목전의 작은 일도 잘하는 양수겸장의 성취형 인간이 되기를 바란다.


사진/ 이성근. 제주 올레길 7코스 선녀탕에서 본 해안절벽. 2022. 11. 14.
사진/ 이성근. 제주 올레길 7코스 선녀탕에서 본 문섬.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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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태어나 자라면서 말을 배우고 평생 말을 하면서 살아간다. 죽을 때는 말문을 닫는다고 한다. 말은 의사소통을 위해서 존재한다. 말은 인간생활에 필수적이다. 말을 잘하면 달변이라 하고 말을 못하면 눌변이라고 한다. 말은 하나의 재능이자 능력이다. 그러나 말을 잘한다고 해서 공감력이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는 평생 교수 직분으로 말 중심으로 일생을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 글은 말과 소통으로 지혜로운 삶과 진실이 충만한 사회라는 주제로 쓴 글이다. 필자는 우리 모두가 말과 소통으로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고 진실이 충만한 사회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 글은 말과 소통으로 지혜로운 삶과 진실이 충만한 사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글의 순서는 말과 소통의 개념,
온고지신의 관점과 고사성어의 교훈에서 말과 소통의 중요성, 그리고 말과 소통의 기술이다.

먼저 말과 소통의 개념에 대해 보자.
말과 소통은 바늘과 실과 같다. 말은 소통을 위해서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바늘은 실이 있어야 제 기능을 한다.
말은 생각과 행동과 듣기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생각이 먼저고 다음에 말한다. 말과 행동은 일치해야 한다. 잘 듣고 말해야 한다. 이처럼 말에는 일반적인 원칙이 있다.
이가운데 듣기가 더 중요하다. 듣기에도네 가지 유형이 있다.
가볍게 듣는 소극적인 경청, 주의깊게 듣는 맥락적 진청, 존경의 마음으로 듣는 존청, 겸손한 마음으로 듣는 겸청이다.


다음은 말과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온고지신의 관점에서 소개해 보기로 한다.
먼저 선현들의 말에 대한 가르침을 보자.
정약용 선생은 사의제에서 생각, 용모, 말, 행동을 들었는데, 말은 적게 하되 더욱 적게 하자고 다짐하였다.
중국 당서 선거지에 나오는 신언서판에서 언/말은 조리/논리있고 정직/진실해야 한다고 하였다.
성경 잠언 10장에는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입을 조심하는 사람은 지혜가 있다고 하였다.
이처럼 말은 적게 하고 논리가 있고 진실되게 해야함을 알 수 있다.

다음은 고사성어에서 말의 교훈을 찾아보자. 말이 가지는 성질은 파급성, 인과성, 심미성, 효과성, 신중성, 위험성, 책임성의 일곱 가지를 들 수 있다. 말의 성질을 기준으로 고사성어가 주는 교훈을 보자.

첫째는 말의 파급성이다.
ㆍ발없는 말이 천리 간다.
ㆍ말 한마디에 사람을 죽이고 살린다.
ㆍ죽마고우도 말 한마디에 갈라진다.

둘째는 말의 인과성이다.
ㆍ말이 씨가 된다.
ㆍ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셋째는 말의 심미성이다.
ㆍ비단이 곱다 해도 말 같이 고운 것은 없다.
ㆍ제가 반복해서 외우는 주문 중 하나는 집중과 단순함입니다. 단순함은 복잡함보다 어렵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한 말이다.

넷째는 말의 효과성이다.
ㆍ말 한 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
ㆍ말이 고우면 비지 사러 갔다가 두부 사온다 .
ㆍ촌철살인

다섯째는 말의 신중성이다.
ㆍ삼사일언
ㆍ남아 일언 중천금
ㆍ말이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
ㆍ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여섯째는 말의 위험성이다.
ㆍ가루는 칠 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ㆍ혀 밑에 죽을 말이 있다.

일곱째는 말의 책임성이다.
ㆍ길은 갈 탓, 말은 할 탓
ㆍ쏜 화살은 주워도 뱉은 말은 못 줍는다.


마지막으로 말과 소통의 기술에 대해 보자.
말은 소통을 위해 존재하고 소통은 기술이다. 우리는 말과 소통을 진실하게 해야한다.

그러면 어떻게 말과 소통을 진실되게 할 것인가? 말과 소통의 효과적인 방법은 따뜻한 대화와 친절한 설득이다. 여기서는 자신의 말과 타인의 말에 대하는 기술에 대해 소개해 보기로 한다.

자신의 말에는 HAIL 법칙이 있다. 이는 Julian Treasure 가 사람들이 당신의 말을 듣고 싶어하도록 말하는 방법 (How to speak so that people want to listen)이라는 주제로 TED에서 강의한 것이다.
하나는 정직/ honest 하게 말해야 한다. 둘은 진정성/ authentic 있게 말해야 한다. 셋은 말에 일관성/ integration 이 있어야 한다. 넷은 따뜻하고 인정스럽게/ love 말해야 한다. 이가 따뜻한 대화이다.

타인에게 하는 말에는 LIKE 법칙에 따라 친절한 설득을 해야 한다. 이는 필자가 공직자의 소통역량 강화를 위한 강의목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하나는 새겨듣기/경청/ listening 이다. 둘은 들은 내용의 정확한 파악/사정/ identification 이다. 셋은 파악된 내용을 친절/ kind 하게, 넷은 설명/ explanation 하는 것이다. 설명은 짧고 쉽게 알게 해야 한다. 이가 친절한 설득이다.


이 글을 마치면서 두 위인의 말과 소통의 명언을 소개한다.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유명한 인용구 다섯 가지 가운데 하나가 진실을 말한다. 진실은 어렵고 아첨은 쉽다고 하였다 .
미국의 32대 대통령인 벤자민 D. 플랭클린은 어떤 사람에게 말을 할 때는 그의 눈을 보고, 그가 말을 할 때에는 그의 입을 보라고 하였다. 또한 우둔한 사람의 마음은 입 밖에 있지만 지혜로운 사람의 입은 그의 마음속에 있다고 하였다.
우리 모두 이를 새겨서 말과 소통으로 지혜로운 삶과 진실이 충만한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 이성근. 제주 올레길 7코스에서 본 석양. 2022. 11. 7.

사진/ 이성근. 제주 올레길 7코스에서 본 석양. 2022. 11. 7.



사진/ 이성근. 제주 올레길 7코스에서 본 석양.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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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평소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의재를 좋아한다. 사의재는 몸과 마음을 다잡아 교육과 학문에 헌신키로 다짐한 집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필자는 정년이후 이처럼 집을 갖는 것이 로망이었지만 쉽지 않아 이제 소확행을 하면서 살아갈 공간이면 족하다는 마음정리를 하였다.

이번의 글은 사의제의 하나인 행동과 실천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정약용 선생은 사의재에서 행동은 무겁게 하되 더욱 무겁게 하고자 스스로 주문하고 있다. 이글을 통해 우리 모두가 올바른 행동과 실천의 즐거움이라는 참의미를 갖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



이글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덕목의 하나인 행동과 실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먼저 행동과 실천의 개념에 대해 보자.
행동은 몸을 움직여 어떤 일을 함을 의미하고, 실천은 목표 달성을 위해 행동함을 의미한다 .
행동과 실천은 활동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나 행동은 활동에 그치나 실천은 활동의 결과까지 이르는 의미이다.


다음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행동과 실천의 문제를 보자.
저사람 행동이 왜 저래. 생각을 한 행동인가? 이는 생각없이 행동한다는 말이다.
저사람은 말과 행동이 달라. 이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헛 배웠다. 알기나 하고 한 행동인가?
무식한 행동을 하네. 배움과 행동은 비례해야 한다는 말이다.
저사람은 이름값을 못해. 자리가 아깝다. 지위에 걸맞게 역할을 못한다는 말이다.
나잇값을 좀 해라. 나이에 비례해 행동해야 한다는 말이다.
계획은 있었던거야? 계획대로 한거야? 이는 먼저 계획을 세우고 행동하라는 말이다.
이 모두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주고받는 대화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사람이나 일에 대해 사용하는 말이다.


이처럼 생각, 말, 배움, 지식, 나이, 지위 계획은 행동과 실천에 깊은 연관성이 있다.
여기서는 이들과 행동과 실천의 관계에 대해 보기로 한다ㆍ
사람의 행동은 생각이 먼저이고 행동은 그 다음에 이루어진다.
말과 행동은 일치해야 한다는 언행일치는 말과 행동을 아우르는 말이다.
배움과 행동이 일치한다는 학행일치는 교육의 바탕이고 배운대로 행한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아는 것과 행함이 합하여 하나가 된다는 지행합일은 지와 행이 하나가 되어 점진적으로 이루어 나간다는 말이다.따라서 지와 행은 수레의 두 바퀴와 새의 양 날개와 같고 배움의 목적이 된다.
나잇값은 나이에 따라 성장은 비례해야 하고 이름값은 지위와 역할은 상관성이 크고 그만큼 책무성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인간은 계획적 행동을 한다. 따라서 계획은 합리적 행동이고 추론적 실천으로 정의한다.


다음은 고사성에 나오는 행동과 실천의 단계를 보자.
행동과 실천은 학행과 언행, 그리고 지행합일의 단계를 거친다,

중용 20장에 나오는 박학독행은 널리 배우고 돈독하게 실천하라는 의미이다.
박학동행의 5 단계를 보면 박학지 심문지 신사지 명변지 독행지가 있다. 널리 배우고 자세하게 묻고 조심스레 생각하고 분명하게 분별하고 돈독하게 실천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실사구시로 이어진다.

공자는 지행합일을 강조하였고, 율곡 이이 선생의 격몽요결에는 배우고 생각하고 행하고 이 세 가지가 뒤따라야 한다고 하였다.

성리학을 이은 실천을 강조하는 양명학은 배우는 것과 실천/행동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마음의 움직임이 이치의 구현이고 앎이 실천의 시작이며 실천은 사람의 완성이라고 하였다.


우리의 인생역정에서 필요한 것은 무수히 많다. 그중의 하나가 행동과 실천이다.
이글을 마치면서 행동하고 실천하는 삶을 위한 그간의 논의를 요약하고 필자의 다짐과 기대를 피력한다.

ㆍ생각이 먼저이고 행동은 다음이다.
ㆍ말과 행동은 일치해야 한다.
ㆍ배운대로 행해야 한다.
ㆍ지식과 행동이 하나가 되어 점진적으로 이루어 나가야 한다.
ㆍ나잇값과 이름값을 해야 한다.
ㆍ인간은 계획적 행동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개인적으로 소확행의 행동가와 실천가가 되기를 원한다.
사회적으로는 행동하는 지성과 실천적 지식인을 바란다. 그리고 국가적으로는 공직자의 헌신적 책무성을 기대한다.


사진/ 이성근. 한라산 영실코스. 2022. 11. 4.
사진/ 이성근. 한라산 영실코스.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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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세계적 관심사가 된지는 오래다. 최근에는 행복보다 더 나은 '의미있는 삶'에 대한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행복은 누구에게나 그냥 동일하게 주어지지 않는다. 또한 행복개념은 다의적이다. 따라서 우리가 행복하려면 행복의 개념과 필요충분조건을 이해하고 행복해지도록 바이올린을 연습하는 것처럼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이글은 행복의 문제인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필자는 이글을 읽는 이에게 행복개념과 필요충분조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이글은 '인생의 행복과 의미있는 삶'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글에서는 먼저 학자들의 행복개념과 조건에 관해 살펴보고, 이를 종합하여 행복의 필요충분조건을 제안한다.

일반적으로 인생목표는 행복과 삶의 의미와 관련이 깊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Platon의 '다섯 가지 행복조건', 미국의 사회심리학자인 A . H. Maslow의 '인간욕구의 다섯 단계 계층', 미국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Martin Seligman의 '다섯 가지 행복조건인 PERMA', 세계가치조사에서 나타난 '5대 행복요소', Emily Esfahini Smith의 '행복보다 의미있는 삶의 네 가지 조건'에 대해 논의해 보기로 한다.

플라톤은 "행복론"에서 생활에 조금 부족한 재산, 세상 사람들이 칭찬하기에는 약간 모자란 외모, 자신의 생각보다 미흡한 명예, 다소 불완전한 체력, 약간 부족한 말솜씨 등 다섯 가지를 들었다. 따라서 플라톤은 자신의 완전성보다 다소 부족함에서 행복을 찾았다.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마슬로는 "인간 욕구의 계층(a hierarchy of human needs)"에서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애정과 소속의 욕구, 존중의 욕구, 자아실현욕구의 다섯 가지로 위계화 하였다.
인간욕구는 가장 낮은 단계인 의식주와 같은 생리적 욕구에서 출발하여 궁극적으로는 자아실현의 욕구로 진행된다고 하였다. C. Adelfer 는 "마슬로의 5단계를 생존의 욕구, 타인과 관계하려는 사회적 욕구, 개인적으로 성장하려는 자아실현욕구의 3단계로 구분"하였다. 또한 D. C. McClelland 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로 성취의 욕구, 권력의 욕구, 친화의 욕구로 구분하였다

긍정심리학자이자 "진정한 행복(authentic happiness)" 의 저자인 마틴 샐리그먼은 긍정적 정서(positive emotion), 몰입(engagement), 관계(relationship), 의미(meaning), 성취(accomplishment)의 첫 머리 글자를 따서 'PERMA'라는 다섯 가지 행복조건을 제시하였다.

세계가치조사에서는 행복의 5대 행복요소로 일, 소득, 건강, 가정, 관계로 나타났다.
우리 모두는 해야 할 일과 필요한 만큼의 소득과 원하는대로 활동할 수 있는 건강과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가정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중요한 가치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이다.

에밀리 E. 스미스 는 "행복보다 의미있는 삶"이라는 TED 강의에서 유대감, 삶의 목적, 초월성, 스토리텔링의 네 가지를 들었다. 여기에서 유대감은 서로 본질적으로 가치있게게 여기는 관계에서 나온다고 하였고, 삶의 목적은 자신의 삶을 주는(serve)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초월성은 자신을 넘어서는 어떤 것이고 스토리텔링은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것이라고 하였다. 자신의 이야기를 수정하고 해석하고 재구성하면서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상의 논의에서 우리는 인생의 궁극적 목표인 행복과 삶의 새로운 의미에서
일과 소득, 건강과 안전, 가정과 소속, 관계와 유대, 목적과 초월, 상호존중과 자아실현의 '6대 조건과 12대 요소'가 필요충분조건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행복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일해야 하고 건강해야 하며 가정을 가져야 한다. 또한 인간관계가 좋아야 하고 지향하는 목적이 있어야 하며 존중하고 존중받는 사람이 되어아 한다. 이런 가운데 궁극적으로 소망하는 자아실현을 하는 것이다. 이들 조건은 스스로의 책임이 되나 부족한 부분은 정부가 보충해 주어야 할 책무가 된다. 정부의 존재이유는 국리민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진/ 이성근. 제주 곽지해수욕장에서 바라본 일몰. 2022. 10. 31.
사진/ 이성근. 제주 해양도립공원 송악산 산책길에서. 2022. 10. 31.

사진/ 이성근. 송악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 전경.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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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의미가 있고 이유가 있다. 무생물은 이미 계획되어 있는 실체이다. 그러나 인간은 스스로 결정하는 자결적 실체이다. 자결은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결정과 행동을 일컬어 추론적 실천이라 하고, 이를 계획이라 부른다. 계획에는 목표가 기본이다. 인생계획에는 인생목표가 기본이다. 그러나 필자를 포함한 우리 모두는 각자의 인생계획에 인색하고 인생목표 또한 단편적이고 깊은 성찰이 부족하다. 필자가 이글을 쓰게 된 동기이다. 이글을 통해 인생목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각자에게 필요한 인생목표를 세우고 살아가는 지혜를 가지기를 기대한다.



인생은 사람이 태어나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다. 독일의 철학자인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는 인간이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살아가는 것을 인생이라 하였다. 자신의 의지대로 만들어낸 인생의 결과가 한 사람의 생애가 된다.
그래서 인간은 자결적 실체로 불린다.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계획하고 결정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인간의 자결에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 이가 우리 각자의 인생목표가 된다.

이글은 자신의 인생목표가 자신을 만드는 안내자라는 주제로 논의하고 있다. 글의 순서는 인생목표의 개념과 유형, 인생목표의 설정과 관리, 그리고 인생목표의 유용성이다.


먼저 인생목표의 개념과 유형을 보자.

인생목표의 개념은 한 인간이 소망하는 실현가능한 미래의 바람직한 상태를 말한다. 만 레이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 자신의 인생목표라고 하였다.
목표는 상위목표, 하위목표, 재하위목표, 재재하위목표로 위계성이 있다. 인생목표의 위계는 규범목표, 전략목표, 행동목표로 구분할 수 있다.
규범목표는 인생관, 가치관, 원칙과 기준과 같은 개인의 철학과 소신에 해당한다.
전략목표는 소망하는 자신의 꿈과 비전과 미래상이다. 계획분야 용어로는 일반적 목표에 해당한다.
행동목표는 규범목표에 기반하고 전략목표인 꿈과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구체적 목표에 해당한다.


인생목표의 유형은 범위, 규모, 기간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인생목표의 범위에 따라 전체목표, 부문목표, 단일목표로 구분이 가능하다.
전체목표는 자신이 지향하는 인간형으로 인생계획/생계의 목표이다.
부문목표는 신계, 가계, 재계, 노계, 사계 등 인생의 주요 내용별로 가지는 목표이다. 이는 개인별로 분류기준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단일목표는 부문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개별 프로젝트 성격의 목표이다. 주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 성격의 목표가 해당된다.

둘째, 인생목표의 규모에 따라 개인목표, 관계목표, 집단목표로 구분이 가능하다.
개인목표는 개인차원의 목표이다. 개인목표는 성장단계에 따라 목표가 변화하고 상이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개인차원의 인생목표는 계획용어로 목표가 열려져 있는 상태의 계획/open ended planning 의 목표에 해당한다. 개인이 지향하는자충적/자조적 성격의 목표이다.
관계목표는 인간관계의 목표이다.
인간은 관계에서 태어나고 성장하고 일하고 생활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관계속에서 죽는다. 따라서 인생에서 관계목표는 대단히 중요하고 자신의 일생을 결정한다.
집단목표는 개인이 소속하는 집단의 목표이다.
인간은 다양한 집단에 구성원으로 소속하여 살아간다. 모든 사회집단은 각기 고유한 미션/존재가치와 목표를 가진다. 따라서 구성원들은 이들 목표에 순응하고 적응해야 하는 책무성을 갖는다.

세째, 인생목표의 기간에 따라 장기목표, 중기목표, 단기목표로 구분할 수 있다.
장기목표는 생애 전 기간의 목표이거나 다르게는 생애를 몇 단계로 구분한 목표가 해당된다. 일반 계획에서는 장기목표를 10년내지 20년으로 설정하고 있다.
찰스 C. 노벌은 인간은 눈앞의 실패에 좌절하지 않는 장기목표를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하였다.
중기목표는 장기목표의 하위목표로 통상적으로 5년 내외를 목표기간으로 설정한다. 장기목표를 수용하거나 장기목표에 기반하여 중기목표를 설정한다. 또한 성장단계에 따른 목표와 부문목표가 중기목표가 될 수도 있다.
단기목표는 중기목표의 연차별 행동계획이거나 프로그램과 프로젝트의 연차별 행동계획의 목표이다.
이와 관련하여 맨터니 로빈스는 구체적인 형태로 목표를 세우고 기간을 정하라고 하였고, 로버트 H. 슐러는 작은 일도 목표를 세워라. 그러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하였다.


다음은 인생목표의 설정과 관리에 대해 논의해 보기로 한다.

먼저 인생목표의 설정에 대해 보자.
인생목표의 설정을 위해서는 네 가지 기본질문에 대한 입장정리가 필요하다.
첫째, 나는 무엇을 지향하는가?
이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답해야 한다. 이는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관과 인생관 정립에 필요하다.

둘째, 나는 누구이고 어디에 있는가?
이는 나의 재능과 욕구에 대한 질문이다. 사람마다 재능과 욕구가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일방향에 몰린다. 그래서 경쟁이 심하고 성공보다 실패하는 확률이 높다.

세째, 나는 어디로 가려고 하는가?
이는 나의 욕구와 소망을 실현하기 위한 비전과 목표설정에 관한 것이다. 나의 가치지향과 재능과 욕구에 기반하여 가치중립적으로 실현가능한
나의 비전과 전략목표를 세워야 한다.

네째, 나는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
이는 나의 꿈인 비전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단계적 행동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부문목표와 부문별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의 행동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다음은 인생목표의 관리에 대해 보자.
첫째, 인생목표의 계획적 관리이다.
인생목표는 여러 형태로 존재한다. 우선 자신이 필요불급한 계획을 선택적으로 수립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수립한 계획에 설정된 목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쌩텍쥐페리는 계획없는 목표는 한낱 꿈에 불과하다고 하였다.

둘째, 인생목표의 과정관리이다.
우리는 인생을 마라톤과 항해로 비유한다. 인생은 긴 여정이기 때문에 물리적 계획처럼 마스타플랜이나 청사진식 계획은 적합하지 않고 과정형 계획형태가 적합하다. 이와 같은 계획은 과정관리가 중요하다.
찰스 E. 린드블롬은 의사결정의 점진적 접근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단계적 접근과 진흙밭을 조심스럽게 통과/muddling through하는 것과 같은 접근방법이다. 필자는 인생도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사무엘 버들러는 인생을 바이올린을 배우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세째, 인생목표의 집행관리이다.
계획의 집행은 연속적 과정이고 동태적 과정이다. 인생목표 또한 지속적으로 수정되고 조정해 나가야 한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인생을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균형을 잡으려면 여러 부분 요소가 통합되고 조화롭게 계속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네째, 인생목표의 환류관리이다.
인생은 생애주기를 갖는다. 특히 인생 백이십세 시대를 맞아 생애주기가 확대되고 있다. 생애주기별로 긍정과 부정의 삶이 교차한다. 성공과 실패가 있고 기회와 위기가 존재한다. 매순간 고비마다 환류메커니즘이 작동해야 한다. 따라서 인생은 환류메커니즘을 통해 자신의 인생목표를 안정되게 관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인생목표의 유용성에 대해 논의해 보자.
첫째, 인생목표는 자신의 존재가치/ 목적성을 명확하게 해준다.
보들레르는 세상에서 목적없이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였다. 인생은 더욱 그러하다.

둘째, 인생목표는 방향성을 확실하게 해준다. 인간의 일생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다. 인생목표는 우리를 이끌고 가는 길잡이가 된다. 단테는 오로지 자신의 길을 걸어가라고 하였다.

세째, 인생목표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행동을 분명하게 해준다. 인생목표는 우리 각자에게 부여된 임무이고 행동의 지침이 된다.
로버트 슐러는 의욕적인 목표가 인생을 즐겁게 한다고 하였다.

네째, 인생목표는 인생의 유연적 적응에 유리하다. 인생은 변화무쌍한 불확실한 속성을 가지기 때문에 목표의 수정과 과정관리에 유연하고 적응이 빨라야 한다.
탈코트 파슨즈는 체제의 네 기능 가운데 하나로 적응을 들고 있다.

다섯째, 인생목표는 성취지향적 인생에 준거기준이 된다.
인생목표는 자기 평가에 객관적인 기준이 된다. 따라서 인생경로에 재검토가 가능하고 진로수정을 가능케 한다.
앤드류 매튜스는 목표가 우리들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해준다고 하였다.

여섯째, 인생목표는 생애주기별 환류에 기여한다.
인생목표는 생애주기별로 긍정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정은 수정과 환류를 통해 가능케 한다. 인생은 전진하는 성격을 지닌다. 그러나 회오리처럼 돌고돌면서 전진한다. 일보전진을 위한 이보후퇴가 이를 말해준다.

이글을 마치면서 그간의 논의를 요약한다.
첫째, 인생목표의 설정을 위해서는 네 가지 기본질문에 대한 입장정리가 필요하다.
ㆍ나는 무엇을 지향하는가?
ㆍ나는 누구이고 어디에 있는가?
ㆍ나는 어디로 가려고 하는가?
ㆍ나는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

둘째, 인생목표의 설정과 함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ㆍ인생목표의 계획적 관리이다.
ㆍ인생목표의 과정관리이다.
ㆍ인생목표의 집행관리이다.
ㆍ인생목표의 환류관리이다.

세째, 인생목표의 유용성과 가치에 대한 인식과 활용을 바란다.
ㆍ인생목표는 자신의 존재가치/ 목적성을 명확하게 해준다.
ㆍ인생목표는 방향성을 확실하게 해준다.
ㆍ인생목표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목표를 분명하게 해준다.
ㆍ인생목표는 인생의 유연적 적응에 유리하다.
ㆍ인생목표는 성취지향적 인생에 준거기준이 된다.
ㆍ인생목표는 생애주기별 환류에 기여한다.

사진/ 이성근. 제주 한남연구시험림. 2022. 10. 30.

사진/ 이성근. 제주 한남연구시험림. 2022. 10. 30.
사진/ 이성근. 제주 한남연구시험림.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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